저는 스나이퍼로 마티니 해금한 이후로는 돌격병 렙 올린다고 닥돌하고 있는 전직 스나이퍼입니다.
아직도 가끔 상대방 스나이퍼들을 아군들이 견제를 못하면 스나이퍼 총을 꺼내들곤 하죠. 그런데 가끔 스나이퍼들에 대한 다른 견해들이 보여 그냥 끄적거려 봅니다.
FPS를 하다가 보면 논란이 많은게 바로 캠핑입니다. 해도 된다, 하지 마라, 얍삽하다, 팀에 도움이 안된다는 등 말이 많죠. 특히 콜옵에서는 그런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배필은 약간 다른 전장이라 콜옵 보다는 말뚝 스나이퍼에 관해 관대한 편이지만 몇몇 잘못된 스나이퍼 사용법에 사람들이 같이 플레이 하기 싫어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할거면 돌격 스나이퍼를 하라는 둥 말이 있는데 솔직히 돌격 스나이퍼 할거면 마티니를 들어야 할만하고 그러면 렙10 올릴 때 까진 또 어떻게 합니까?
에당초 돌격 스나이퍼를 할거면 메딕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중장거리 되, 연사 되, 힐 되, 부활 되..... 스나이퍼를 압도하죠.
저는 스나이퍼를 하면 기본적으로 엎드려서 쏩니다. 배 까는거죠. 왜냐? 제가 사용하는 삼각대 있는 가베어 98 스나이퍼로는 그게 최적의 자세이기 때문이죠.
그럼 스나이퍼가 스나이퍼 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려면 어떻게 하는냐가 관건입니다.
이제부터가 본론이네요..... ㅡㅡㅋ
인식을 스나이퍼에서 스카웃으로 바꿔야 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무작정 맨 뒤에서 머리만 내밀고 누구 하나 죽일놈 찾기를 바라는게 주업이 아니라는 거죠. 탐색을 하셔야 합니다.
접전 지역에서, 특히 아군과 가까이에 있는 적군이 있으면 일단 스팟을 찍고 그다음에 사격을 하는 겁니다. 자주 그냥 스팟 무시하고 사격만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움직이는 적군을 100발 100중으로 헤드샷 가능하시면 뭐라 안하겠습니다. 근데 대부분은 잘하면 몸통 대부분은 빗나갑니다.
움직이는 적군을 장거리에서 그리 쉽게 잡을 수 있으면 컨퀘스트 기준으로 한팀에 스나이퍼가 반이여도 이길 수 있어야죠. 근데 4명만 되도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발 쏘고 다음 발 쏘는데 시간이 걸리기에 혼자서 킬을 하려고 하니까 문제가 되는 겁니다. 일단 스팟으로 아군이 인식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사격하면
몸통을 맞춰도 데미지 80 이상을 넣기 때문에 아군이 킬했을 시 킬이 같이 들어옵니다. 아군에게 도움 되, 스팟 점수 먹어, 킬도 먹어...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입니까? ㅎㅎ
두번째로는 상대방 스카웃 견제입니다. 상대방에서 저격으로 아군들 점령, 폭파 등을 하는 다 짤라 먹고 있는데 무시하면 안되죠. 상대방 스카웃들을 빨리빨리 파악하고
먼저 스팟 찍고, 그 다음에 머리에 살포시 총알을 놓아드려야죠. 그런데 3명정도 잡았으면 이동을 합니다. 돌격을 하라는게 아니라 저격 위치를 바꾸는 거죠.
같은데 계속 있어봐야 어디서 쐈는지 다 아는데 상대방이 너무 멍청하기를 바라는거 자체가 바보같은 행동입니다. 2~3명 재미 봤으면 위치 바꿔서 다시 나타나는
스카웃들 잡아주고 하다보면 20킬 이상은 어렵지 않고 더 중요한 점수!!! 이 점수가 높으면 어찌됬든 팀으로써 할일을 많이 했다는 겁니다. 이 점수도 상위권에서
머물고 있는 스카웃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장거리에서 킬뎃만 신경쓰는 몸사리기 전문 저격병이 아니라 팀의 도움이 되는 스카웃으로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한마디 더 하자면... 스카웃에게 돌격을 바라지 마세요... 차라리 병과를 바꾸라 하세요. 돌격해봐야 다른 병과에 비해 무능한게 스카웃인데.... 돌격 스카웃 잘하는 사람있죠? 그 분들은 다른 병과 잡으면 더 날라다닙니다.
자기 병과에 맞게 즐겁게 배필하시길~~~~~
현실은 점령지 근처에 플레어건 쏴서 스팟만 찍어줘도 감사해야할 판..ㅠㅠ..
플레어건 좋죠. 스카웃이 팀에 공헌하기에 가장 쉽고 좋은 방법인데.... 플레어건을 안쓰면 직접 스팟을 계속 찍어줘야 하는데 많은 스카웃들이 장거리 헤드샷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배깔고 장거리 스나이핑 하는거 보다는 점령지 먹으러 다니면서 근처에 플레어건 쏘고 잠망경으로 스팟 찍어주는게 훨씬 좋더군요 뒤에서 견제도 해주면 주워먹기도 쉽고 ㅎㅎ
ㅎㅎㅎ 문제는 그렇게만 플레이 하기에는 스카웃이 너무 재미가 없어지겠죠. 그래도 FPS인데 킬하는 맛도 있어야하는데 어쩌면 게임 모드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네요. 저는 주로 컨퀘스트를 하는데 점령전은 워낙 사방이 많이 뚫려있는 터라 배 깔고 있는것 보단 같이 점령 다니는게 좋을 수도.... 컨퀘스트는 전후방이 꽤 확실한 편이라 배 깔 자리를 잘 잡으면 상대방들 침투 경로가 한정적이라 굳이 전진 할 필요는 없더라구요. 플레어건도 꽤 원하는 거리까지 가구요.
멀리있는적 보려면 망원경 같은거 꺼내야 되는건가요?? 그걸로 적 보이면 x로찍는게 스팟찍는건가요?ㅜㅜ
그냥 저격총으로 보시고 스팟 찍으시면 됩니다. r1으로. 망원경은.... 엄폐한 상태에서 보기 위한 것인데... 굳이 쓰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배필의 최대 장점이 다양한 플레이죠. 포지션만 어느정도 지켜주면 그 다음부터는 지돈 이기던 즐겁게~~
그렇죠! 병과 별로 할 일을 안하면 답답한거죠. 스카웃이 스팟을 안하는 것은 돌격병이 탱크를 안잡는 것, 메딕이 힐과 부활을 안하는 것, 서포트가 탄약 보충을 안해주는 것과 같은 겁니다. 최소한의 할 일을 하면서 즐겨야 모두가 즐거운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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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용으로 개조된 총을 들고 다니시겠군요~
맨드라곤(?)이였나? 메딕을 별로 안해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그 총의 스나이퍼 버젼이 그렇게 좋다네요!!!! 아마 DMR과 더 흡사한 총일 듯.
마티니 안들어도 돌격스나 하는디....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함이 없으시다면 메딕 전향하실 경우 훨씬 더 잘하실 듯 합니다.
맨드라곤(?)이였나? 메딕을 별로 안해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그 총의 스나이퍼 버젼이 그렇게 좋다네요!!!!
개러드 98들고 돌격합니다... 마티니는 한발 장전 한발 장전이 너무 귀찮아서
콜옵의 초고수 돌격 스나이퍼들이 하는 플레이를 선호하시는군요! 전 스나이퍼 총으로는 무서워서 돌격은 피하는 성격이라.... 그리고 돌격은 샷건이 최고 ㅋ
공감. 저도 병과 돌려가면서 하는데요. 스나로 돌격하는 건 그냥 상대방 점수 주는 것. 가끔 다급하게 깃발 점령이 필요할 때만 권총 뽑고 달려듭니다.
권총을 잘 활용하는게 스카웃이 살아남는 방법이죠 ㅋ 접근전은 일단 권총부터 뽑아야한다는....
스나로도 분대 따라다니면서 충분히 저격가능한데 보면 한 분대에 스나 2~3명 있고 다들 미동이 없고 남은 두명이서 오손도손? 점령하러다니면 빡치긴 하죠. 거의 십중팔구 그판 지는 상황 발생 ㅎㅎ 저도 스나할때 마티니 들고 다니면서 플레어 쏘면서 잡고 다녀요. 잡기전에 시간되면 스팟찍고 꼭 잡구요. 스팟찍는거 모르시는분 은근 많은것 같아요.
한 분대에 2-3.... 그게 대부분의 분대 비율이면.... 그것도 점령전에서... 포기하는 판이죠... ㅡㅡ;
저도 마티니 한번 써보려고 돌격스나 하고있습니다 근데 로렌스 쓰고 있는데 나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혹시 스코프없는 다른좋은총 있으면 추천부탁드립니다
게베어 89 나 모신나강 카빈버젼 정도...
전 스코프 없는 돌격 스나를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ㅡ,.ㅡ
배필에서 영어명칭이 스카웃이죠. 한글로 정찰병. 스나이퍼였던적이 없었죠. 그런데 똥만싸고있으니 ㅋㅋ 이번작에서는 섬광탄으로 재미보기도 좋더만요.. 센스있는 스카웃들은 바로바로 점령대치중일때 섬광쏘고 쓸어모으고 점수 팍팍 올리던데
네. 스카웃을 스나이퍼로 착각해서 발생하는 문제이지요.
CQB스카웃도 의외로 쏠쏠합니다
오... 제가 모르는 영역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