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애기랑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레고 인크레더블과 비교 하면 좀더 어두워지고 복잡해졌습니다.
애기가 말하길 으스스한 분위기라고 합니다. 고담시티가 배경이라 어쩔수 없으니 뭐 어쩔수 없습니다.
인크레더블은 색감적으로 굉장히 이쁘다고 해야되나, 도시가 구역별로 잘 나누어져 있는반면, 고담시티는 어둡고 오밀조밀 하며 복잡합니다. 윗층 아랫층 조금 정신없습니다.
찾는 재미도 있지만 직관적인 부분에서 조금 그렇습니다. 게임이 요구하는 플레이어의 나이가 조금 올라간것 같습니다.
플레이시 필요한 동작이 있으면 그걸 보여줘는 도움말 기능이 있는데, 사실 진짜 편의 기능은 그런게 아닙니다. 편한건 맞는데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반푼이 입니다.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선 필요한 퍼즐? 동작?을 해야하는데 능력을 가진 케릭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데 위치까지 도달하면 보여주는 케릭터가 지금 있는 케릭터가 아니라는 겁니다. 애기와 함게 플레이를 하면 애기는 자기 케릭터를 선택해서 열심히 자기 혼자서 놀고 있고, 스토리 진행을 저 혼자서 이끌어야 되는데 시작캐릭터를 유지하지 않고 캐릭을 바꾸고 이동을 하면 처음 캐릭이 뭔지 기억이 안날때가 있습니다. 그럼 다시 시작입니다.
즉 두명이서 하는것 보다 혼자서 하는게 더 유리한것 같습니다. 인크레더블과 비교하면요
게임에 대한 이해도를 말하자면 솔직히 디시 캐릭터들은 잘모르겠습니다. 애기한테 설명을 못하겠어요.
마블 히어로도 그렇고 인크레더블도 그렇고 레고 게임은 캐릭을 찾는게 주 목적중 하나입니다. 특히 인크레더블은 픽사와 디즈니 캐랙터가 나와서 애기가 열광했습니다.
저도 모르는 캐릭도 알고 있구요. 함께 좋아하는 캐릭도 나오구요. 찾는 과정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건물을 만들고 거기에 캐릭이 나오니 좋아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레고 디시 빌런은 생긴건 둘째 치고, 나오면 간단하게 설명을 해야되는데 그게 참 힘듭니다. 마블히어로도 애기가 잘몰랐지만 그래도 개도 나오고 그나마 친화적이 부분이 있었지만 뭐.... 영화라도 잘되던가..
결론 : 6만원주고 게임을 사기에는 돈이 조금 아까웠지만 재미있게 하는 애기가 귀여워서 OK
인크레더블에 나오는 디즈니 케릭이 무엇이있는지궁금합니다. 전 인크레더블 영화가 재미없어서 안샀거든요
결국 디즈니꺼라서 디즈니라고 했는데 예전의 미키마우스 이런건 아니구요, 픽사에서 나온 토이스토리 우디, 메리다의 숲에서 메리다, 니모를 찾아서에서 도리, 몬스터주식회사에서 나오는 캐릭터 그리고 최신은 코코 이렇게 생각나네요. 제일 좋아했던건 월E가 있네요. 픽사 애니메이션 중에 유명한건 거진 있었던것같습니다.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애기랑 플레이하기엔 퍼즐난이도도 좀 어려워지고 전체적으로 음산하더라구요. 성인 DC팬들이 더 좋아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