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스터 발매로 페르소나4 G를 처음 접하실 분들이 많을거라 예상되어 최대한 누설없이 첫회차에서 엔딩, 후일담까지 보고 느낀
점들을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이렇게 열정을 쏟으며 게임을 플레이한게 얼마만인가 싶을 정도로 재밌었고 흡입력이 높은 작품이었습니다 노멀 난이도로 시작했고
퇴근 후 시간 날때마다 틈틈히, 하지만 집중해서 대사 하나하나 편식않고 꼼꼼히 읽으며 플레이했는데 그 시작은 정말 좋았었습니다
조건을 모르면 엔딩까지 만날 일이 없을 수 있다는 레어몹, 거둬 들이는 자를 운 좋게 극초반에 조우했었고 3턴만에 전멸 당하면서
받은 충격은 오기로 바뀌면서 저 놈만은 공략 안보고 내 스타일대로 쓰러뜨리겠다는 목표를 줘서 더 열중하도록 했기 때문이었지요
[전투]
전투는 턴제 RPG인데 전투 발생이 랜덤 인카운터가 아니라는게 무척 좋았습니다 전투 맵에서 흐물거리며 돌아다니는 섀도우라는 몹과
몸이 닿으면 전투가 발생하는 방식이라 원치 않을땐 직접 보면서 피해갈 수 있고 피하는 것도 어렵지 않거든요 전투 타격감은 후련하게
후리고 두들겨 팬다는 느낌이라 RPG 치고는 아주 좋은 편입니다 진동이 있었다면 손맛 더 쩔었을듯. 다양한 종류와 갯수의 페르소나에
비하면 섀도우들은 전체적으로 봤을때 종류가 그리 많지 않고 후반으로 갈수록 이름과 컬러, 스킨만 다른 재탕이 많은건 단점 중 하나.
전투는 그 자체도 재밌지만 전투가 끝난 후 뜨는 셔플 타임 ← 이게 중독성이 작살이라 홀린 듯이 전투에 빠져들었고, 전투가 오랫동안
질리지 않도록 해줬네요! 그렇게 전투만 하고 다닌 나머지 스토리 진행률에 비해 레벨이 높고 돈도 꽤 쌓이게 되었더랬죠 돈을 물 쓰듯
펑펑 쓰다보니 어느새 홈쇼핑에서 물건 살때 돈이 딸려 주문할 수 없는 거지가 되는 바람에 돈 많이 주는 황금손 노가다도 겸해서 하게
됐는데, 돌이켜 보면 이게 큰 실수였습니다.. 탐정이 나타나 사건에 영향을 줄랑말랑하는 시점에 이미 주인공 레벨은 99에 최강 무기와
방어구, 미친 성능의 전능의 뭐시기 반지를 착용중이었고 동료들 역시 지하 실험실로 가는 시점엔 각자의 최강템들로 무장하는 지경에
이르러 전투에서 오는 쫄깃한 긴장감과 재미가 바닥을 치게 된 겁니다ㅠ 거둬 들이는 자를 너무 거둬 들이는 바람에..
[그래픽]
처음 발매된 2012년 기준이라면 아주 좋은 그래픽이지만, 10년이나 지났기에 좋다고 말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요즘 스마트폰보다 작은
액정 사이즈의 휴대용 게임기로 플레이했기 때문에 보기 힘들 정도로 좋꾸리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미묘한 캐릭터 비율과, 일러스트랑은
꽤 차이가 있는 캐릭터들의 모델링은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네요 고전이니 그래픽 자체보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위주로 봤고
전투나 상점에 들렀을때 뜨는 센스있고 예쁜 UI와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효과에 한글을 전혀 어색하지 않게 잘 녹였다는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리마스터판으로 하게 될 분들은 올라간 해상도 덕에 구린 텍스쳐가 더욱 도드라져 적응에 시간이 소요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점차 이 그래픽에 익숙해지면 생각보다 많이 준비된 일러스트와 3D 배경들 그리고 입수 커스튬으로 가지고 싶어지는 동료들의
복장(스키복이나 후일담 복장등)이 탐나기 시작하며 압도적 크기를 자랑하는 보스들과 그들이 쓰는 스킬들의 연출을 보면서 우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아, 가끔씩 고퀄과 작붕이 반반 섞인 그림체의 애니메이션이 재생되기도 하는데 이것도 즐거운 요소였습니다ㅎ
던전들은 각자의 테마에 걸맞는 모양새를 하고 있는데 그 중 보이드 던전이 가히 최고였습니다! 고전 파판, 드퀘 그래픽에 마인크래프트
3D도트를 합한 그 테마는 중독 쩌는 브금과 어우러져 정말이지 크...👍 그리고 천상낙원은 던전 중 가장 예쁘면서 아련한 던전이었구요
이 2개의 던전이 기준치를 확 높이는 바람에 뒤에 나오는 던전들(특히 지하 연구소) 퀄리티가 분명 나쁘지 않은데 구려 보이데요;
[음악]
정말 최고입니다 제가 엔딩까지 클리어한 게임의 갯수가 적은 탓도 있겠지만 지금껏 게임을 하면서 브금이나 OST 개쩐다고 느낀 게임은
손에 꼽는데 레이맨1, 사일런트 힐2, Deux EX: HR, 맥스페인3 이후 최고의 OST를 갖춘 게임 중 하나라 감히 평가하고 싶네요 이건 글로
표현하기 힘들고 직접 게임을 하면서 들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집으로 귀가하면 늘 활기찬 목소리로 맞이하던 정의가 한동안
집에 없을때가 있는데 이땐 늘 나오던 브금이 다른걸로 바뀝니다 걍 외형이 귀여운 3D폴리곤 데이터에 지나지 않고 그저 늘 있던 자리에
잠시 없는것 뿐인데 브금을 듣고 있자니 어찌 그리 마음 한구석이 허하던지. 이렇듯 이 게임에서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정말 컸습니다
게임상으로 12월이 지나면 일상 파트의 브금이 가사가 있는 곡으로 변경되는데 날짜가 3월에 가까워질수록 게임이 끝나간다는 아쉬움과
주인공이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아쉬워하는 동료들의 반응이 브금과 맞물리면서 뭔가, 내일처럼 아련해지는 그런 감정이 들게 하더군요
[스토리]
스토리는 개쩐다, 대박이다, 시리즈 중 최고다 하는 정도까지는 안되겠지만 흥미롭고 신선한 소재들로 하여금 계속해서 의문을 자아내며
뒷내용이 궁금하도록 짜여져있습니다 거기에 고등학생 신분에 걸맞는 일상은 임간학교, 수학여행, 시험, 축제, 방학처럼 여러 이벤트들과
맞물려 천천히 전개됩니다 풀보이스로 진행되는 동료들과의 대화는 스토리 파트 재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해도 결코 과언이 아닌데요
진지할땐 진지하지만 중간중간 개그씬을 넣어줌으로서 이야기가 너무 가라앉지도 붕 뜨지도 않게 강약 조절을 잘 했다고 평가합니다
전투나 일상 파트가 지겨워지면 얼릉 다음 스토리로 진행했으면 좋겠다 싶을때가 많았어요 플레이하면서 치에, 요스케와 곰, 칸지 때문에
몇번을 소리내어 웃었는지 모르겠네요ㅋㅋㅋ 다 성우분들의 열연 덕분 👍👍 만약 음성없이 텍스트와 효과음으로만 표현됐다면 수 많은
개그씬들이 기껏해야 피식하는 수준에 머물렀을지도 모릅니다
여담으로 총 7명의 동료들은 겹치는 것 없이 저마다의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스토리를 제외하고도 여러가지 이벤트들
덕분에 정이 안들래야 안들 수 없는 녀석들인데 그 중에서 가장 먼저 합류하는 치에와 요스케는 책임지고 여러분들을 웃겨드립니다
선택이 중요한 이 게임에서 선택지와 관련해 다행인 점은, 게임 초반이나 중반에 고른 스토리 관련 선택지들이 최후에 엔딩이 결정되는데
영향을 끼치는 악랄함은 없다는 것. 또한 심각한 중2병 오레가 마모루! 유치뽕짝 대사 남발의 허접 스토리는 결코 아니니 그걸 우려하시는
분들은 다소 안심하셔도 됩니다(물론 피할 수 없는 일본겜의 숙명... 세카이, 나카마, 마모루 3종 세트는 이 게임에서도 자주 나옵니다🤭)
[일상 파트와 컨텐츠]
시스템에 완전히 적응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하나씩 풀리는 여러 요소들이 좀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일단 적응만 되면 할거리가 많다는
것에 놀라게 됩니다(제가 그랬습니다) 일상 파트는 제한된 자유도 속에서 여러가지 할 일을 낮/밤에 걸쳐 한번씩 할 수 있는데 핵심은 역시
동료나 NPC와의 커뮤니티 랭크 올리기겠네요 페르소나5의 코옵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이 커뮤니티 속에는 또 하나의 작은 스토리가
펼쳐지는데 그 중에는 아침 드라마도 있고 뻔한 내용도 있고 감동적인 내용도 있습니다 커뮤니티는 랭크를 올려야만 다음회를 볼 수 있어서
해당 인물과의 호감도 작업이 필수인데 여기서 여러번의 선택지 선택을 요구해옵니다 이런 선택지의 존재는 저처럼 선택 장애가 있을시, 꽤
고통스러운 요소가 되겠습니다만 해당 캐릭터를 좋아하거나 캐릭터의 서사가 취향일경우 다른 행동 재껴두고 열심히 호감작을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저는 정의 커뮤를 9까지 올리고 아껴아껴뒀다가 베드 엔딩 보는 바람에 똥됐던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엔딩을 보기 직전까지 작업했던 커뮤니티 중에 절제, 사형수, 사신, 탑, 어릿광대 이렇게 5개만 빼고 다 MAX찍었는데 특정 페르소나를
뽑아야해서 공략 안보면 MAX가 불가능한 여황제의 커뮤니티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공략안보고 MAX찍었습니다 호감도 작업할때 뜨는 음표
갯수의 숨은 의미를 뒤늦게 알게 되어 세이브 로드 작업을 몇번 한 커뮤도 사실 한두개 있긴 합니다ㅋ 근데 제 예상보다 MAX를 많이 찍었다
생각돼서 후련까지는 아니지만 미련은 없네요ㅎ 퀘스트는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컨텐츠 중 하나지만 특정 커뮤니티를 MAX 찍기 위해 완료
해야하는 퀘스트도 있어서 결국 손을 데고 말지요 퀘스트는 총 69개로 공략 안보면 답 안나오는 것만 제외하고는 대화속 힌트나 직접 열심히
뛰어다니고 한 끝에 어렵지 않게 올클리어할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
지금껏 해본 게임 중에 주인공이 이렇게 사랑받는 게임은 처음 봅니다 제가 주워듣기로 3, 4, 5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건 3편 주인공이고 제일
잘생긴건 5편 주인공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4편은? 원하면 마을을 넘어 국가 전체가 응답해줄 핵인싸가 아닌가 하는.. 커뮤를 쌓아가며
후반으로 진행될수록 주변의 모든 인물들이 주인공에게 의지하고 주인공 입장을 먼저 생각해주는 것을 보게 됩니다 모든 대화의 중심에는 늘
4편 주인공이 있습죠 선택지 외엔 대사가 따로 없기 때문에 처음에는 주인공에게 물아일체가 잘되다가도 이런 주변인들의 사랑을 받을때마다
나랑은 너무 다름에 훈훈함과 이질감이 동시에 드는 인물이기도..
[엔딩]
이렇게 열정을 쏟아 마참내 보게 된 첫 엔딩이 하필 베드 엔딩... 말로 표현하기 힘든 찜찜하고도 먹먹한 끝맺음이 반겨주더군요ㅠ 이런 경험이
처음이고 허탈한 기분이 크게 들어 며칠간은 하고 싶은 생각이 안들 정도였어요 근데 그간 시간 태운게 아쉽기도 하고 뒷내용과 범인 흑막등이
궁금하기도 해서 다시 잡고 하다보니 처음의 열정은 식어버렸지만 또 어느새 몰입이 되더군요 스키장 이벤트에서 이어지는 마리 에피소드등을
거치면서 다시 재미가 붙었고 이때 든 생각은, 무슨 분량이 이렇게 많냐?? 였습니다 DLC가 없던 PS2 시절 게임이라 그런건가 싶다가도 떠나기
전날, 마을을 돌아다니며 인사하러 다니며 이제 진짜 엔딩이구나싶은 그때! 또 한번 마지막 던전이 열리는걸 보고 혀를 내두룰 수 밖에 없었던..
이 게임 진짜 분량 개쩝니다 ㅎㄷㄷ
이리하야 어젯빰 결국 후일담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잘해봐야 노멀 엔딩이겠거니 했는데 진엔딩이 나올줄이야.. 첫 베드 엔딩 이후 마음 다잡고
어떠한 공략도 참고없이(시험 답안도 포함!) 후일담까지 본 것에 1차 감격ㅠㅠ 베드 엔딩과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를 보여주는 스탭롤 연출과
흘러나오는 보컬 브금에 2차 감격ㅠㅠ
페르소나4 G를 하면서 중간중간 그리고 후일담까지 본 후 처음 들었던 생각은 좀 뜬금없지만 한살이라도 더 어릴때 해볼걸.. 이었습니다
귀찮기도 했던 친구들과의 관계도 연인과 가족의 소중함도 조금이나마 빨리 깨우치지 않았을까 하는.. 사랑스런 조카나 곧 중학생이 되는
3,4,5 해봤지만 4가 저는 제일 재밌네요.
추신: 사소한 내용이라도 스포일러를 피하고 싶으신 분들은 가급적 나무위키에서 이 게임을 검색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처음에 페르소나 조합등이 이해가 잘 가지 않아 나무위키에 접속했고 스포일러 항목을 피해서 쭉 내리다 후일담 항목에 달라진 각 캐릭터들의 일러스트와 모델링을 보게 되었거든요 순간 아차 싶었는데 역시나 엔딩보고 후일담 나올때 이미 알고 있는 모습을 보고 많이 아쉬웠습니다ㅠㅠ 왜 이 항목은 접어놓지 않았냐!!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이미 10년이나 더 된 고전인데 굳이 가서 본 제 탓이 더 크죠ㅎㅎ; 후일담 뿐만 아니라 항목들을 읽다보면 알게 모르게 누설을 읽을 수 있게 되니 주의하세요 그리고 첫회차는 되도록이면 공략을 안보고 마음가는대로 플레이하시기를 적극 권장합니다
3,4,5 해봤지만 4가 저는 제일 재밌네요.
저는 3편을 PSP로 했었고 비호감 이오리에게 정이 드려고 하는 찰라 던전이 너무 지겨워서 결국 접었네요ㅎ 3편의 평가를 보면 그때 참고 엔딩까지 봤으면 평가가 달라졌을지도 모르겠지만 여튼 5편은 아직 안해봤기 때문에 4편이 현재 최곱니다!
페르소나 시리즈중에 가장 스포를 피해야 할게 4G이긴 하죠 ㅋㅋ
네 확실히 그렇네요 전 베드 엔딩보고 멘붕와서 이게 맞나 싶어 엔딩 종류 검색했다가 봐서는 안될 스포를 보는 실수를 저지렀네요ㅠㅠ 사실 스포를 봤기 때문에 또 한번 베드 엔딩 볼뻔 했던걸 피하고 후일담까지 볼 수 있었으니 후일담보기 전에 접는걸 막아줬다고 해야할까요ㅠㅠㅋ
4는 여태 시리즈 중에서 분위기가 가장 밝은 스토리와 엔딩을 가져서 학원물 인데 주인공이 죽거나 혹은 범죄를 저지르는게 아니여서 여타 시리즈 중에서는 만족했다고 봅니다.
공감합니다 중학생 정도면 충분히 이해하고 나쁜 영향받지 않고 즐길 수 있을 만큼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인 장면이 적고 심지어 키스 정도는 할법한 분위기인데 누구랑 오랫동안 시간을 보냈다 정도의 글과 검은 동그라미 페이드아웃 처리로 넘어가고ㅋ 스토리 진행과 여러 이벤트를 통해 동료들이 현실 친구처럼 느껴지도록 꾸며놓은게 참 좋았습니다
정말 여운이 긴 게임이었구, 너무 재밌게 해서 드라마cd랑 각종 설정들 다 찾아봤어요. P4G 덕분에 지금 P5 로얄도 사서하고 지금도 가끔 수사대 동료들이 진짜 친구로 느껴질정도로 몰입했던 명작 게임입니다!
여운 장난 아니었네요 베드 엔딩이랑 후일담이랑은 마을 분위기랑 애니메이션의 칙칙하고 어두운 색감마저 어쩜 그리 차이가 나던지😂 아직도 동료들 전투시 대사랑 게임 브금들이 뇌리에서 떠나질 않네요ㅎㅎ
이게 스킵만 되었어도.... 다회차 하면서 스킵이 안되서 고통 받았던 기억이...
게임 분량이 엄청 길고 많은 만큼 전 회차에서 애정을 쏟을 수록 다음 회차가 꺼려지긴 하네요 커뮤니티 스킵도 안되고 장비템들 전승 안되는 것도 아쉬운ㅠㅠ
저는 이번에 3랑 4 나오면 살건데요. 문제가... 4는 진짜 ~도 이미 알고 있고. 내용도 다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그 아는 내용이 스킵이 안된다면... 최소 2~3회차는 할거 같은데. 제가 옛날때. 플스로 4 돌릴때 시간 재본적이 있어요. 하도 답답해서 말이죠. 초반에 아무리 버튼 연타해도. 조작 가능까지. 아마 45분 이상이었을 겁니다. 거기다 전투까진 한시간도 넘게 걸렸을 겁니다. 다 아는 내용을 무려 한시간 동안 봐야 한다는 말...거기다 중간중간 영상...스킵 안되는 수학여행... 3가 좋은게. 저는 플스랑 psp판 다 해봤는데. 3는 사실 영상이나 전개가 그리 거슬릴 만큼 긴 구간이 없는데다가. psp판은 스킵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전혀 스트레스 없는 다회차를 할수가 있죠. 진짜 이번 소원이...4는 스킵 기능 하나만 넣어줬음 좋겠습니다. 유튜브 보면서 한시간 버튼 연타하는 것도 고역... 2회차에서 또 그러는것도 고역....ㅠㅠ...4는 스킵만 넣어주면 원이 없겠습니다. 4 캐릭터 보면 정이 가는 녀석이 많은데. 또 옛날 추억도 있어서 구매 안할수는 없고.. 딱 하나. 스킵의 부재만 걸리네요.
그러시면 지금 루머긴 하지만 3편을 5편 퀄리티로 리메이크 중이라는 소문이 있으니 3편 리메가 발매될때까지 기다리셨다가 4G 리마를 사시는건 어떨까요? 이미 내용 다 알고 계신대다가 아틀러스 놈들 3편 리마도 PSP용 그대로 해상도만 올려서 파는거 보면 스킵 기능은 절대 안 넣어줄거라 게임 시작 후 첫 전투 저장 가능한 구간까지 빨리감기 하더라도 최소 수십분 넘게 소요될테니 굳이 바로 사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ㅎㅎ 한정판 패키지 판매도 아니니 소장용으로 사시는건 아니실테고 DL 전용이라 나중에 가격 할인할때 사셔도 손해는 없을 테니까요 내용 다 아는 상황에서 4편처럼 분량이 긴 게임을 2, 3회차하신다는건 아무리 이 게임이 좋아도 분명 중간에 지겨워질거라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