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복싱 3 잘 나왔네요. 1일차 소감..
첫날 출석도장을 꼭 찍고 싶어서 밤이 늦었지만 한 시간 정도 달려보았습니다.
한 줄 소감은 "피트복싱 3 맞구나!" 입니다.
피트복싱 2가 나왔을 때만 해도 새로운 버전이라기 보다는 그냥 피트복싱 1의 개선판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3탄은 확실히 많이 달라진 거 같습니다.
아직 첫날이라 다 해보지는 못 했지만 개선된 부분들 좀 살펴보자면
1. 그래픽이 좋아졌습니다. 예전의 밋밋한 폴리곤 느낌을 좀 화사하게 바꿔놨습니다. (스위치의 저사양 한계에서 그래도 애쓴 느낌..)
2. 모션도 좋아졌네요. 전작의 딱딱한 모션이 좀 더 부드러워진 느낌입니다.
3. 성취감을 자극하는 미션이나 장치가 많이 늘었어요. 하루 한번 출석도장/운동1회/업적만 있던 전작보다 할 게 많습니다.
- 데일리 미션/ 위클리 미션 / 월간 랭킹이 있어서 매일 뭔가 하도록 만듭니다.
- 네트워크 통신으로 다른 사람 평균 운동량을 알 수 있어서 동기부여/자극도 되네요.
4. 운동 프로그램이 정말 다양해졌습니다.
- 음악에 맞춰 펀치 하는 기본 모드의 코스가 엄청나게 늘어난 것 같고 (이건 아직 해금을 못 해서 자세히 못 봤어요)
- 음악이나 리듬 의식하지 않고 펀치에만 집중할 수 있는 미트 모드가 생겼습니다.
- 앉아서 할 수 있는 체어모드라는게 생겼네요. (요건 아직 못 해봤어요)
- 스트레칭도 간단한 몸풀기 이외에 체조 방식의 스트레칭도 추가되었네요.
5. 트레이너의 개성이 좀 더 강해지고 거기에 맞는 요소도 추가되었네요.
- 트레이너의 성격이나 배경설정 같은 간단한 프로필이 생겼습니다.
- 트레이너 마다 전용 에피소드가 생겨서 특정 트레이너와 친밀도를 쌓는 재미가 있을 거 같습니다. (보상은 미확인)
6. 운동에 방해될 만한 요소를 최대한 배제한 그런 노력이 많이 보여요.
- 다양한 프로그램을 입맛에 맞게 코스로 저장할 수 있어서 손쉽게 원하는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 심지어 타이틀 화면에서도 '바로 운동하기' 같은 버튼이 생겼습니다! (타이틀 > 메인화면으로 가지 않고 바로 운동 시작)
- 판정으로 스트레스 안 받아도 될 정도로 정말 후해졌습니다.
- 원하는대로 운동의 강도/속도를 따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코스라도 '펀치 많이' / '속도 3배속' 이런 식으로요.
7. 조금 더 자연스러워진 한국어 풀더빙 (내용 추가)
- 모든 트레이너 음성이 풀더빙 되어있어서 좋습니다.
- 기합이 부족해서 다소 아쉬웠는데 3는 그 부분이 보완됐어요.
- 오글거리는 대사는 봐줄 수 있지만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시는 듯한 어색한 대사들이 은근 많아 그 점은 좀 아쉽...
밤도 늦었고 플레이 첫날이라 대충 보이는 장점과 소감만 대충 적어봤습니다.
확실히 기대 이상으로 잘 나온 거 같습니다.
피트복싱 1,2 잘 애용하신 분들 안심하고 3로 넘어가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물론 운동 소프트 처음이신 분들께도 강추!
(쓰고보니 광고글 같지만 광고 아닙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