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일단 PC 플레이어입니다.
이 게임 조작이 어렵다 하시는 분들 많은데
가장 큰 이슈인 비행 조작은 가장 먼저 비행 감도를 10%, 수영 감도를 5%로 맞춰 주세요. 수영의 경우 저는 5퍼센트도 너무 민감하더군요.
그런 후에 자동차 핸들 꺾어주고 방향 바뀌면 풀어주는 것처럼 마우스를 옮겨서 방향이 바뀌면 바로 커서를 원래 자리에 되돌려놓는다는 식으로 비행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땅에서 쉬프트 누르고 달리는 거보다 날아가는 게 더 빠르니 과열된 상황이 아니면 이동할 때 스페이스 누르고 쉬프트를 바로 눌러 주시고 날아가면 편합니다.
전투 시 꿀팁은 저는 일단 레인저 자벨린을 주로 플레이했는데 레인저 딜링의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근접공격 쇼크메이스, 일명 "번개빠따"입니다.
디비전 하듯이 적당한 거리에서 엄폐물 끼고 총으로만 갈기면 이 게임 겁나 어렵습니다. 몹 피통이 보통에서도 겁나 딴딴하기 때문이죠.
왜 이리 보통인데도 단단하느냐? 그건 이 게임만의 특성인 콤보 시스템을 살리기 위한 조치인 것 같습니다.
적이 상태이상일 때 특정 공격을 하면 데미지가 두세 배로 들어가는 바로 그 시스템 말입니다.
레인저 자벨린 번개빠따의 경우, 근접 평타임에도 불구하고 보스를 제외한 적에게 무조건 감전 상태이상을 거는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체적인 딜링 능력도 상당하구요.
제가 추천하는 공격 콤보는 이겁니다. 모든 근접 공격은 공중에서 시전할 시 땅에서 때리는 거보다 25~30% 상향된 데미지를 줍니다.
그런데 레인저 자벨린 번개빠따의 경우 스페이스 + 쉬프트 + V를 연속으로 따다닥 누를 시 이 공중 근접공격이 엄청 빠르게 나갑니다.
오버워치 송하나가 돌진기로 박치기한 후 샷건으로 딜을 넣는 것처럼, 적이 보이면 날라가다가 공중에서 바로 빠따로 찌짐 한번 해 주고
세열 수류탄이나 추적 미사일 등 콤보를 발동시키는 스킬을 빠르게 꼽고 바로 이단 점프를 한 후 빠따를 한대 더 꼽아 준 후 기관권총을 한탄창 긁고 나오면
보통 기준 엘리트 터렛도 순식간에 잡아냅니다.
말로 하니깐 어려운 데 이 콤보 직접 해보시면 되게 단순합니다. 날아가면서 V + Q,E 스킬 + 이단점프 후 V + 주무기 한탄창 + 활강해서 이탈...
참고로 왜 세번째에서 이단 점프를 넣냐면 근접 공격은 연타한다고 막 나가는 게 아니라 모션 간 딜레이가 있습니다. 약간의 내부쿨이 있는 것으로도 보이는데,
이 때문에 QE 스킬을 다 꼽고도 스페이스 + 쉬프트 + V를 사용하면 V를 연타해도 근접 공격이 안 나가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적이 너무 가까워서 빠따가 헛방이 날 수도 있고요.
무엇보다 레인저가 피통이 그닥 크지 않기 때문에 방어역장을 키고 싸우지 않는 이상 이단 점프를 중간에 섞어 주는 게 적의 에임을 흩뜨려서 생존에 더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주무기 한탄창을 긁어준 후엔 보통 난이도 기준 적의 AI가 날 쏘기 시작하니까 그때 쯤 바로 날아올라서 전선에서 이탈 후 실드를 채우고 재돌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아는 건 여기까지고, 더 나은 콤보라든가 자신만의 극딜 방법이 있으신 분은 언제든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와 좋은 팁이네요. 오늘 처음으로 1시간 정도 해봤는데 초보분들께 정말 좋은 팁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저같은 경우 엘리트 몹은 방어구가 안까지면 상태이상이 안걸리기때문에 벤전스들고 방어구 깎은후에 맹독다트로 상태이상걸고 점착으로 죽입니다요
엘리트 몹에게 그런 비밀이 있었군요. 정보 공유 감사합니다.
좋은 팁이긴하나 물몹이라 근접이 힘듬...
그러니 맞기 전에 한콤보를 빠르게 넣고 빼는 거죠. 초록피가 까이면 문제지만 실드까지는 까여도 회복이 되니까 쉴드가 다 까지기 전에 전선 이탈을 해서 회복하는 겁니다. 전 병과가 자유활강으로 막강한 기동력을 자랑하는데 비해 적AI가 그다지 똑똑하지 않아서 적이 나를 발견 못한 상황에서 조지러 날아가다가 얻어맞을 일은 별로 없습니다.
글쓴분이 이글을 적으실 당시에 어느 난이도에서 하셨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