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4/the-dark-pictures---little-hope
일단 메타스코어 믿지 마세요.
평론가들이 어떤 관점에서 부정적인 점수를 줬는지는 알겠습니다만
최소한 70점대 게임은 아닙니다.
전작 맨 오브 메단 보다 훨씬 뛰어난 스토리텔링을 보여주고
연출력 역시 언틸던 수준 혹은 그 이상이었습니다.
4~5시간 되는 게임을 하는동안 단 한순간도 지루할 틈없이 몰입감을 주었네요.
300년전 벌어졌던 일과 30년전 일어났던 일들이 크로스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가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제목에는 스포라고 적었지만 정말 치명적인 스포는 안하겠습니다.
감상을 보기 위해서 들어온 분들도 분명 있으실테니까요.
일단 전 혼자 하기로 플레이해서 안젤라, 다니엘, 테일러 3명 죽이고 앤드류, 존 2명 살렸습니다.
이게 특정 선택에 의해서 버튼 액션만으로는 살릴 수 없는 경우도 있더군요.
어떤 선택을 해버리면 버튼 액션을 잘해도 결과는 정해져 있다는 겁니다.
저는 그 선택을 잘못했던 거구요.
게임을 다 끝내고 나서 다시 돌아보는데 정말 전율 그 자체였습니다.
공포 게임으로서 연출들이 뻔한 클리셰로 보여도 복선 요소들이 잘 배치되어 있었던거죠.
게임을 마치고 나서 느끼는 여운이나 만족감등은 이런 부분들이 주효했다고 봅니다.
맨 오브 메단에서 실망한 분들,
언틸던 만큼의 완성도를 느끼시고 싶은 분들
꼭 구입해서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옵션에서 접근성에 있는 버튼 액션 부분은 건드리지 말고 하세요.
전 괜히 건드렸다가 오히려 더 헷갈려서 버튼 액션 실패한게 많네요;;
자막은 기본 크기가 너무 작아서 30까지 키우시고 하시는 걸 권장합니다.
보너스 특전의 인터뷰라던가 악마들의 설계 및 아트북도 괜찮았습니다.
사실 아트북은 좀 부실한 느낌이긴 했네요.
총 13페이지인데, 좀 더 다양한 컨셉아트들이나 캐릭터 디자인에 대한 부분들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다음 시리즈 3탄 "HOUSE OF ASHES" 의 트레일러를 보니 약간 툼레이더 느낌이 나던데 너무나 기대됩니다.
영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미 트위치나 유튜브로 보셨을 거 같은데,
개인적인 4시간 좀 넘는 플레이 영상도 첨부하겠습니다.
오 드디어 엔딩보신분이 글올려주시네요. 구매를 해야해나 글들이없어서 망설여졌는데.. 구매해야겠어요.감사합니다.
몰입감 최고져~특히 선택이 전작보다 훨씬 중요해졌고.. 엔딩보고 저도 죽인다!!!하고 느꼈네요..ㅋ 덕분에 하우스오브애쉬도 기대가 만땅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