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그 겜돌이가 바로접니다.
문제점을 나열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을거같아서
가장 뭣같고 최소한 이것만잡아도 평작소리는 들을거같은 부분만 정리했습니다.
1.상황설정과는 백만광년 떨어진 시스템
우선 고리브포를 처음 론칭할때 유비가 말했던 포인트들을 생각해봅시다.
'고립'과'생존'이죠
전 이 두가지 요소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있기야 했습니다.처음 30분정도만. 헬기추락해서 에레혼 갈때까지는 전멸한부대의 마지막일지 모를 생존자였죠
초반에 위버를 골로보내버리면서 그 분위기를 뇌리에 깊게 박아놨습니다.
그런데 에레혼에 도착하는순간 이름도 안나오는 고스트 두명이 나옵니다.
이친구들은 나중에 나오지도 않고 언급도안됩니다. 그냥 에레혼 설명하려고 넣은 친구들입니다.
덤으로 홀트도 살아있었습니다. 전작을해보신 분들은 반가울진모르지만.
이미 고립이라는 코드는 확실히 사라졌습니다.30분만에 다른 생존자들이 나와버렸으니까요
차라리 고스트생존자를 찿는 사이드퀘를 넣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반복 퀘같아보일진 모르나 최소한 분위기는 해치지 않았겠죠
처음나왔던 트레일러에도 노마드가 생존자들을 찿아내고 다시모으는것처럼 묘사되었습니다.
덤으로 여기나왔던 생존자들은 출시되고 1년좀넘게 등장조차안했죠 게임커버에 박아놓기까지 했으면서
이렇게 고립이라는 모습을 30분만에 내던져버리고서 생존 부분을 봅시다
이부분도 좀 문제가 많은데요
우선,제작부분부터 살펴봅시다.
게임내에서 굉장히 많은물건들을 제작하게되는데요
사실의미가 거의 없는부분같습니다.일단 만들게되는 폭발물이나 약품은 적들좀 썰다보면 꽉채우고 다니니
안 건들게 되죠. 그럼 만들게 되는건 식품인데
이걸 쓸일이 없더군요. 버프를 주는건 좋긴한데 큰 체감이 없습니다.
가뜩이나 아이템 세팅하는것도 불편한데 음식까지 세팅해놓고 집어 먹을 시간이아깝고 당장도움도 안됩니다.
왜있는지 모를 부분입니다.그냥 생존이라길래 억지로 넣은거같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군요
또 캠프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물론 거처없이 야전에서 지낸다는 점에서 이해는가는데
이 캠프의 가장큰 문제는 굳이 이렇게 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캠프들어가는이유가 대부분 클래스세팅바꾸고 차량(거의 헬리콥터겠지만)부르고 시간대 바꾸는건데
클래스세팅은 잘맞는거 하나 해두면 바꿀일이 거의 없고.대부분의 목적은 시간대 바꾸고 차량부르는건데
차량,이건 이해하고 넘어가겠습니다.제가 볼때 문제는 시간 변경이에요
이부분은 다른 게임을 베껴온겁니다.
바로 메탈기어솔리드:팬텀페인이죠
특정기믹을 사용해서 원하는시간대로 바꾸는거.
이걸 어쌔신크리드 오리진과 오디세이에서 잘 써먹었습니다
근데 이걸하는이유는 잠입을 용이하게 하기위해서 쓰는겁니다.고로 잠입할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써야할건데
굳이 캠프까지 가야한다? 불편하죠. 이부분은 캠프가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야했습니다.
그리고 캠프보면서 어이가 없던게 완전 탁트인곳에서 불까지 피우더군요?
적한테 사냥당하고 수시로 항공정찰 다니는섬에서 제정신인가 싶었습니다
2.애니메이션의 나태함
초기부터 말이많던부분이죠.출력 애니메이션이 매우 나태합니다.
당장에 위에서 말했던 캠프들어갈때 나오는 애니메이션은 하나뿐입니다.여러가지 돌려쓰는것도 아니고
애니메이션하나만 주구장창나와요
캠프만 이러냐? 아닙니다.근접처치 애니메이션도 문제가 있어요
칼 두종류해서 대략 4분정도의 모션이있습니다.
즉 칼타입 하나당 2분정도있고 모션하나당 4초씩 잡으면 대략 30개정도 되는군요
30개면 많은거 아니냐 라고생각할수도 있지만
같은회사서 8년전에 나온 스플린터셀:블랙리스트는 1인칭제외하고 8분입니다
이쪽은 살상/비살상나눠서 2종류고 같은 방식으로계산하면 각각 60개정도있네요
단순 확률만따져봐도 근접 공격을 시행했을때 방금전이랑 다른모션이 나올확률이 2배는 차이난다는거죠
이부분은 제 개인 체감이지만 고리브포에서 나오는 근접킬모션은 똑같은 모션이 연달아 나오는 상황이 매우많더군요
단검은 허벅지찌르고 목긋는 모션(참고영상 20초부분) ,카람빗은 목에걸고 눕혀서 목긋는모션이(참고영상 1:42초부분)
연달아 나오는 경우가 잦았습니다.제 최고기록은 4연속이였습니다.
4번연속으로 같은 모션만 나왔다고요.
그리고 이부분은 개인적인 불만인데 적을 잡은 상태에서 처치할떄 권총으로 후리는거 말고도 좀 추가 해주면 안되나 싶더군요
최소한 목꺾기라도.
3.적 드론
제가느꼈을때 이겜최악의 적입니다.
스텔스하는데 이놈들있으면 난이도가 몇배는뛰더군요
지상드론은 뭔짓을해도 한방에 침묵시킬방법도 없고 공중드론은 날뛰기 시작하면 맟추기 개같고....
그리고 대체 무슨짓을 했길래 emp를 맞았는데 몇초 멈추고마는건지.....
상대하기 껄끄로운 드론인건 좋다이건데 최소한 스텔스할때만큼은 좀 나았으면합니다.
회로를 쏴 부수던가,관제시설을 무력화한다던가 하는식으로요
4.무기커스텀
심각하진 않지만 좀 부족한 느낌입니다
아예 무기를 분해하듯이 열어서 개조하는것처럼 만들었으면
좀더 다양성을 줘도 좋지 않았을까합니다.
권총에 8배율짜리 스코프를 다는건 제정신은 아니지만 돌격소총정도면 생각해볼만 한데
왜안되나 싶습니다. 최소한 지정사수소총,돌격소총은 광학장비 는 같이 썼으면 좋겠네요
그외에도 왜 안되나 싶은 게 꽤나 있습니다.개머리판이라거나...
정리
생존요소의 전반적인 개편
컨셉 잘지키
애니메이션 개선
전투개선 및 적 드론에대한 개선
커스텀 개선
이정도만 고쳐도 쓰레기 소리는 안들을것같습니다.
중간중간 큰 마을 같은거있으면 더 재밌을텐데 온통 산뿐임. 헬기가 필수임... 글고 와랜에서 문부수고들어가는꿀잼 브릿징 놀이도못함..;
사실 와랜도 하자가좀있었지만 고리브포는 그 하자있던 와랜에서 하자를 더 강화해서 온거같은 느낌이있죠.....
오랜만에 "메탈기어솔리드"가 땡기네요. 콰이어트가 보고 싶어지는 ^^
메탈기어는 진짜 어이없는게 마취총....전장에서 마취총이라뇨 죽이는건 피칠갑 패널티 걸어놔서 강제 마취로 해야하는데 현실감이 너무 떨어지고 쪽■■놈들이 만들어서 그런지 총을 무슨 일본도 뽑듯 만들어놓은것도 정말 에러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