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일에 샀는데 아이 키우다보니 이래저래 아직까지 챕터9 마지막까지 밖에 못 갔습니다.
오픈월드는 그리 엄청 좋아하진 않았으나 체험판 bgm이 압도적이어서 샀습니다.
소감은 이렇습니다.
스토리가 중요한 게임이고, 그래서 스토리의 전개 속도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뭔가 오픈월드와는 찰떡 궁합은 아닌거 같은데 해보면 재밌다?
그러나 맥은 계속 끊기지만 그럼에도 해보면 또 괜찮다.
그러나 맥은 게속 끊기지만 ....
... 그럼에도 해보면 또 괜찮다.
정말 딱 이 감정이네요.
BGM이 평이 했었다면 중도 포기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행히 압도적으로 좋았기에 지금까지 쭉 온거 같습니다.
스토리가 궁금해서 진행하다보면 방대한 맵이 펼쳐지고 사이드 퀘스트들과 수집, 할 거리들이 방대하게 많아집니다.
이게 처음엔 흥미가 생기고 빵빵한 bgm에 힘입어 꽤나 재밌습니다.
그런데 스토리를 진행해야한다는 동기가 희미해지다가 메인 스토리를 밀어보려 하면 맥이 많이 빠진 상태에서 진행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사이드퀘스트들도 파판의 병맛스러운 개그들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도 좀 방해 요소가 되고,
미니게임들이 또 한 몫을 합니다.
이런 혼잡한 진행과정을 겪으면 다음 맵이 펼쳐지는데
여기서부터 다시 처음부터 사이드 퀘, 수집, 미니게임들을 해나가야하는데 여기서 할맛이 많이 떨어지는거 같아요.
뭔가 이 게임과 오픈월드는 궁합이 아닌거같은데...
그런데 또 진행하다보면 재밌습니다.
그리고 메인스토리 진행...
다시 다음 맵...
한 숨...
근데 해보면 또 재밌고
참 희안한 감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