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드에서 수집할 수 있는 서적 중에 '샘물의 마음'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샘물 마을에서 한 요정과 소년의 사랑을 담은 이야기죠. 책의 결말은 요정이 소년을 떠나는 걸로 마무리됩니다.
낮 시간에 샘물 마을 입구 샘물 근처에 서 있는 '핀치'라는 노인에게 말을 걸면 샘물 요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책 내용을 미루어볼 때 주인공 소년이 이 노인이라는 걸 단번에 알아챌 수 있죠. 3년 전 오픈 때 부터 나온 이 작은 이야기는 이렇게 방치된 채 끝난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3년 후 '흐르는 물로 빚은 시' 이벤트를 시작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새로운 인물을 만나게 되죠.
폰타인에서 온 '칼리로에'는 눈동자 색깔로 미루어보아 물의 정령이라는 걸 단번에 알아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가 진행되는 중에 여행자 일행에게 의외의 질문을 합니다.
그녀가 낸 시 구절 하나하나 전부 사랑과 미련을 담은 내용이었는데, 샘물의 마음에 등장하는 요정이 바로 칼리로에 본인인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칼리로에는 핀치와 만나는게 좋을 지 일행에게 물어봅니다. 노인이 된 핀치가 아직 살아있기 때문에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겠죠.
현 시점에서 스토리가 중반부에 접어들어 결말을 알 수 없지만, 칼리로에와 핀치와 재회하는 걸로 스토리를 마무리할 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서브 스토리를 풀어주는 게 좋네요.
덧) 이벤트 스토리 이해를 위해 샘물의 마음 서적 4권을 찾아서 읽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찾는게 귀찮다면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ㅎㅎ
-straiking-
저도 샘물의 마음 보자마자 '응...?' 했네요 ㅋㅋ
엔도라 주는 이벤트때도 언급됬었는데 여기서 또 나오네요.
3년간 잘 묵혀뒀다가 꺼내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