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누적 스코어로 잠금 해제 가능한 베어 너클 1 캐릭터 성능이 매우 좋습니다.
예로 엑셀의 경우 첫타 리치가 길고 공속이 빠르며 공격 데미지가 무지막지하게 높습니다.
4 캐릭터가 콤보 카운터 어렵게 쌓으면서 데미지를 쌓아가는 중에
1 캐릭터는 묵직한 한방으로 모든 것을 얘기합니다.
대시 공격이 없지만 공격력으로 모든 단점을 상쇄합니다.
캐릭터 능력치는 팬메이드 게임 Streets of Rage Remake(이후 SoRR로 표기)를 참조한 느낌이네요.
플레이 초반에 초보 게이머가 쉽게 스토리 진도를 밀고 싶다, 캐릭터 해금 포인트를 쌓기 위한 작업을 위한다면
베어너클 1 캐릭터 특히 액셀이 좋은 캐릭터인 것 같습니다.
2. 베어 너클 3에서 진일보 된 시스템인 달리기(대시) 기능을 일부 캐릭터에만 주어지게 한 점은
개인적으론 적당한 난이도 조절 보다는 불합리함으로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대시가 삭제되고 그를 따르듯이 구르기(위 또는 아래 버튼을 두 번 입력)도 삭제 된 와중에
플레이어 캐릭터의 공격을 무시하고 가드 불가기를 연발하는 적이 늘어나서 체감 난이도는 배로 올랐습니다.
가장 잘 나갔던 2를 경배하는 제작진의 마음은 십분 이해합니다만 플로이드 같은 캐릭터 만져보면 한숨만 나와요.
3. 베어 너클 3의 시스템 중에 마음에 들었던 성장필살 시스템
(점수를 쌓으면 대시 공격이 레벨에 따라 강화 됨- 베어 너클 3 일본판에서는 이를 '성장필살'이라 함)
과 무기 필살기가 삭제 혹은 생략됨으로서(블레이즈는 어설프게나마 남음) 플레이어 조작에 있어 다양함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차지 미터(플레이어의 기를 나타내는 미터기로 이 미터기가 충전되고 OK 표시가 뜨면 필살기를 체력 소모 없이 사용 가능)
를 삭제하고 적 혹은 사물에 데미지를 입힘으로서 필살기 사용으로 소모된 체력을 회복하는 기능을 넣었는데
2의 필살기 시스템의 발전 형태로 보입니다.
이는 공격적인 게임 플레이를 유도한 것이라 생각하고 여러 전략성이 느껴저서 좋기는 합니다만
위험성이 큰 시스템이라 개인적으로 3의 안정적인 차지 미터를 선호하는 입장에선 조금 아쉬웠네요.
4. 사운드 부분이 약간 실망적입니다.
우선 음성에 대해서. 엑셀은 마음에 듭니다. 헌데 블레이즈의 경우 기공장이나 비상쌍참을 외치는 목소리가
좀 탈력감이 느껴지네요. 경우에 따라 기술명을 외치지 않고 기합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필살기는 자고로 소년만화의 주인공 처럼 기술명을 매순간 큰소리로 질러줘야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지라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적 캐릭터가 쓰러질 때 들리는 비명 소리가 간혹 이상하다 느꼈습니다. 특히 여성 캐릭터들의 경우
정체모를 남성 잡졸 캐릭터가 쓰러질 때 지르는 비명음을 내는데 조심스러운 세상이라 의도적으로 이렇게
설정을 한 것인지 버그인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색함을 느꼈고 이런 것 하나하나가 게임의 전체적인
퀄리티를 낮춘다는 것을 게임 제작진은 인지했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
배경음에 대해서는 그냥 무난합니다.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
간혹 예전의 향수가 느껴지는 비트가 들립니다. 헌데 유조 코시로 씨와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여했지만
크게 인상적인 느낌을 받기는 어려웠다고 느꼈습니다.
현재 스토리를 전부 클리어했지만 전작들처럼 귓가에 맴도는 곡이 없습니다.
동장르에서 음악으로 크게 찬사를 받은 게임 River City Girls의 음악(Megan McDuffee와 Chipzel이 주로 담당)과
비교하면 크게 아쉽습니다. 그리고 팬메이크 게임인 SoRR의 뛰어난 리믹스 곡과 비교해도 아쉬운 편.
5. 인상적이지 못한 스토리, 보스.
전작까지 고생했던 미스터X가 무대에서 내려가고 후손 Y남매가 등장하는데
캐릭터의 캐릭성, 존재감을 어필한다거나 그에 따른 그럴싸한 전개도 없이 내용은 흘러갑니다.
오히려 이번작에서 건질만한 캐릭터는 스토리의 중요한 키를 가져야 했던 Y남매 보다는
중간 보스로 등장했던 에스텔인 듯. (첫공개 때 팬들의 반응이 좋았었지요.)
개인적으로 제일 이해가 안가는 보스로서 차이나 타운의 중간 보스 'Goro'인데
플레이어 캐릭터의 대부분의 공격을 튕겨내고 강력한 반격기를 날려대는 보스입니다만.
별 다른 재미있는 전략 없이 잡기 만으로 쓰러트릴 수 있는 무미건조한 중간 보스입니다.
이벤트적인 요소도 없고 별다른 전략적 재미도 없는 이 캐릭터는 왜 들어갔는지 의문이기도 합니다.
6. 클래식 성향의 게임의 조작은 디지털 방향키(십자)를 선호합니다만
PS4 유저로서 듀얼쇼크4는 디지털 방향키 조작만으로 장시간 플레이를 하기에는 부적합하다고 느꼈습니다.
방향키를 조작하는 엄지 손가락에 큰 무리를 주더군요.
가급적이면 아날로그 스틱으로 조작해야 하는데 익숙해지면 괜찮습니다.
7. 이것저것 쓴소리를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반대로 마음에 드는 게임입니다.
오랜만에 인상적인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이 등장했다고 얘기해도 과언 아닐 정도지요.
베어 너클 팬들 사이에서 전설로 남아있는 SoRR같은 뛰어난 만듦새나 진행 분기에 따른 다양한 플레이는 없지만
'게임'이라는 것이 지닐 수 있는 원초적인 기능에 충실한 게임이고
패드를 오랫동안 붙잡게 하는 소소한 매력이 느껴지는 게임이었습니다.
저랑 소감이 비슷하군요 목소리가이상하다거나 있어야 할께 없는 그런 느낌을 받는게좀있죠
와 진짜 2,3,4 매우 공감합니다 베어너클 시리즈 통틀어서 브금에 취하는 맛이 있었는데 뭔가 밋밋합니다 그리고 대쉬 부재로 인한 부조리도 십분 공감하구요 글고 솔직히 2020년 작품인데... 캐릭터 별로 커맨드기술이 좀 추가 될줄 알았는데 전체공격필살기? 같은거 추가되었을뿐 굳~~~이 고전방식 고대로 했어야 했는지도 안타깝구요.. (특히 성장기술 같은 경우는 3당시 별 3성을 채우기에는 실력이 부족해서 항상 궁금했었거든요...) 글고 저는 4인플레이가 되면 합체기(?) 같은것도 있을줄 알았는데....(없겠..죠?) 로컬은 4인이 되고 온라인은 2인만 되는건 좀....(추후 패치가.. 되겠죠?) 그래도 가격도 착하고 좀 파고 들만한 동기가 되는 요소가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기술 업글이라던가?)
달리기 기능 부재는 개인적으론 계속 마이너스라 생각합니다. (온라인에서 달리기가 가능한 체리의 선택률이 높은 것만 봐도...) 다양한 기술이 제거된 대신에 벽 바운드, 지면 바운드를 넣어 콤보 플레이를 의도, 요구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온라인 플레이는 아무래도 기술적 문제로 느껴지고 게임내 적 등장률이 적은 편이라 4인 플레이의 경우 간혹 아무것도 못하고 놀아야 하는 경우도 생기기도 하는지라 2인 플레이에 적합한 레벨 디자인이지 않나 싶습니다. 파고들기 요소는 현재로서는 누적 스코어를 쌓아서 클래식 캐릭터를 해금하는 것 뿐인 것 같네요. 스코어 어택은 기본적으로 이 장르에서 깔고가는 것이라 언급할 것도 못되고요.
저랑 소감이 비슷하군요 목소리가이상하다거나 있어야 할께 없는 그런 느낌을 받는게좀있죠
여기는 이랬으면 좋겠는데 하는 아쉬운 점이 계속 느껴지더군요.
와 진짜 2,3,4 매우 공감합니다 베어너클 시리즈 통틀어서 브금에 취하는 맛이 있었는데 뭔가 밋밋합니다 그리고 대쉬 부재로 인한 부조리도 십분 공감하구요 글고 솔직히 2020년 작품인데... 캐릭터 별로 커맨드기술이 좀 추가 될줄 알았는데 전체공격필살기? 같은거 추가되었을뿐 굳~~~이 고전방식 고대로 했어야 했는지도 안타깝구요.. (특히 성장기술 같은 경우는 3당시 별 3성을 채우기에는 실력이 부족해서 항상 궁금했었거든요...) 글고 저는 4인플레이가 되면 합체기(?) 같은것도 있을줄 알았는데....(없겠..죠?) 로컬은 4인이 되고 온라인은 2인만 되는건 좀....(추후 패치가.. 되겠죠?) 그래도 가격도 착하고 좀 파고 들만한 동기가 되는 요소가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기술 업글이라던가?)
달리기 기능 부재는 개인적으론 계속 마이너스라 생각합니다. (온라인에서 달리기가 가능한 체리의 선택률이 높은 것만 봐도...) 다양한 기술이 제거된 대신에 벽 바운드, 지면 바운드를 넣어 콤보 플레이를 의도, 요구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온라인 플레이는 아무래도 기술적 문제로 느껴지고 게임내 적 등장률이 적은 편이라 4인 플레이의 경우 간혹 아무것도 못하고 놀아야 하는 경우도 생기기도 하는지라 2인 플레이에 적합한 레벨 디자인이지 않나 싶습니다. 파고들기 요소는 현재로서는 누적 스코어를 쌓아서 클래식 캐릭터를 해금하는 것 뿐인 것 같네요. 스코어 어택은 기본적으로 이 장르에서 깔고가는 것이라 언급할 것도 못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