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찍먹한다고 들어왔다가도 커피를 못녹여서 그대로 접기를 반복하다가
소탕 생겼다고 친구가 꼬드긴 덕분에 다시 복귀하게 된 중고뉴비입니다 ^.^;
복귀 당시에 리리스 픽업중이었는데, 갱장한 미모에 혹해서 열심히 뽑아봤지만 결국에는 영접하지 못했고...........
픽뚫의 잔재로 베스 미야 오그마 루 이렇게 띄웠었는데, 루 빼고 전부 메인파티에서 한몫해줬으니
몸비틀어서 11지를 밀 수 있었던 것도 결과적으로는 픽뚫의 공이 크지 않았나 싶네여
9지 막바지부터 스토리가 쎄하더니 10지 들어가니까 뒤가 너무 궁금해져서
무과금의 봉인을 해제해서 커피상품 싹싹 사들이다가 커피중독자처럼 마시고
인베이더 마법사한테 빔맛 쎄게 보고나서 어떻게 해야되나 찾아보다가 베스가 답이구나 싶어서 복귀패키지로 베스 무기도 사주고
문제의 통로에서 애들이 죄다 쥐어터져서 마일리지로 미야 무기도 장만해주고
요렇게 자잘자잘하게 성장시키다가 오늘 드디어 보스까지 클리어했습니다ㅠㅠㅠ
보스전은 다른곳은 그나마 괜찮았는데 2페이즈가 진짜......
미야가 4성이라 그런지 불작을 피하게 유도해도 탱탱볼 맞고 관짝사출되는 바람에 기존파티로는 답이 없더라구요
이래저래 비틀다가 방+쿨감버프 가람이한테 바구니 쥐어주고, 기둥빼고 나머지는 한대도 안맞는다는 마인드로 어떻게든 깨기는 했는데.....
간신히 깨고나서 보니까 등에 식은땀이 흥건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는 3페이즈까지 가는 양심없는 모습에 진짜 울뻔했는데 다행히도 튼튼한 오그마 덕택에 쉽게 클리어했습니다
이 간악한것아! 내가 이겼다아아아아ㅏㅏㅏ!!!! ㅠㅠㅠ
성장도 오래걸리면서 수련방은 왜 하나밖에 안열었나부터 시작해서, 통로 난이도는 거지같고 솔직히 불만인 부분들도 있었는데
시즌1 마무리하면서 결국에 해냈다는 성취감+여운이 찐하게 남는 스토리덕에 모든 불만이 전부 희석된 느낌입니다
엔딩 선택분기점에서 정말 많이 고민을 했었는데, 돌아가서 공주님 다시보니까 이 고민이 뭐였나 싶을 정도로 눈물날 뻔 했어요ㅠㅠ
공주님ㅠㅠㅠㅠㅠㅠㅠㅠ 시즌2에서는 같이 행복합시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