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서브 스토리를 다 깨고 나서 엔딩을 보니
총 14시간 20분 시간이 찍혀 있었습니다
메인만 달리면 7-8시간 정도 걸릴 것 같구요..
서브 스토리가 생각보다 많더군요
몇몇 예전 니혼이치 게임들 처럼
플탐 짧고 가격 아까운 게임은 아닌거 같긴 한데
뭔가 조금 아쉬운 게임 이네요
일단 장점을 먼저 말하자면
디자인이나 배경이 꽤나 이쁜데
거기다 음악까지 진짜 좋아서 잘 어울립니다
이 2개가 진짜 좋아서
엔딩까지 버틴 거 같기도 하네요 ㅋㅋ
그리고 서브 스토리들을 하다 보면
뭔가 등장인물들의 관계나 설정을 천천히 알게 되는데
엔딩 보고 나서 후일담(?)비슷한 장면을 보고
서브 스토리들을 모두 깬 보람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마 서브 스토리들을 깨지 않으면
후일담도 달라질 것 같긴 한데..
아마 다른 분들이 얘기하지 않을까 싶네요
단점으로는
전투가 조금 지겹다는 점 입니다만..
인카운트라 피하기도 힘들고
서브 스토리가 이리저리 움직여야하는데
빠른 이동도 적어서 전투를 자주 하게 됩니다
마물의 향이라는 아이템으로
인카운트 확률을 줄일 수 있지만..
빠른 이동이 부족하다보니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플레이타임을 억지로 늘인 느낌(?)이 나더군요
게임의 3분의2는 이동만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러한 이유로 2회차는 포기했습니다 ㅋㅋ;;
스토리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유치하지만 뭐 동화는 이런게 좋지 라는 느낌이네요
중후반 살짝 기괴한 연출(?)이 있어서
조금 당황하기도 했는데
기대를 전혀 안해서 그런가 저는 만족했습니다
스위치를 거의 4년전에 사고
수많은 게임들을 하면서 니혼이치 게임들은
매번 뭔가 아쉬웠는데
이번 작품도 조금 아쉽네요..
남한테 추천할 만한 작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전 똥겜도 아닌게 애매합니다
그래도 매드래트데드처럼
돈은 안 아까운 게임 이었습니다
굳이 별점을 남기자면
5점 만점에 3점 정도..? 저는 줍니다!
퍼즐같이 공략이 필요한 요소는 없나요? 샀는데 글이 너무 안올라와섴ㅋㅋㅋ.ㅋ..ㅠㅠ
저는 공략이 필요 없을 정도로 진행자체는 쉽다고 봅니다! 퍼즐 요소 보단 귀찮은 요소가 있다고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