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싸게 풀려서
한번 해봤습니다
데모에서 처음부터 2마법을 썼을 때도 답답했는데
제작진들은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긴 구간을
제일 수수한 땅마법만 쓰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처음 불탄타 만날 때 (가짜였지만 진짜 불탄타로 바꿔서)
팔찌끼리의 공명으로 프레이가 불 마법 계통의 절반 정도는 바로 쓸 수 있게 해줬으면
그나마 덜 했을텐데
초반도 지루한데다 불 마법 얻고 나면 급진행을 해서
순식간에 물탄타 번개탄타까지 진행하고 엔딩이니
물론 마법 다 얻고 스토리 진행 멈춘 상태에서
자유롭게 필드를 돌아다닐 수 있긴한데
하필 커프 센서를 못 써서 자원, 상자 찾는 것도 답답하고
적 약점도 못보고 마법 인챈트 조건에
약점 마법으로 격파 이런걸 못하니 또 답답
스토리적으로 아쉬운건
커프를 너무 단순한 빌런으로 만든게 아쉽습니다
프레이랑 다닐 때도 좀 시니컬하고 티키타카가 없고
엔딩에서 커프를 살려준게 엔딩 후 월드 탐색 때 커프 스캔 쓸려고 그런 아닐까 할정도로
살려둘 이유가 없는 복수 원툴 캐릭터라 좀 이상했습니다
복수심은 레릭들이 봉인에서 깨내줄 때 심어졌다고 하면 되긴 하는데 좀 아쉬웠음
화려하고 잘만든 4속성 마법들과 마법 파쿠르&대시가 아깝습니다
그나마 엔딩봐도 탐험할만한 지역이 많이 남은건 장점으로 볼 수 있긴한데
딱히 더하고 싶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