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1회차 클리어 했습니다 시간은 대략 28.8시간 걸렸네요 스토리 정주행하고 이런저런 노가다 하다보니 이렇게 걸렸는데.... 노가다 안한다고 하면 좀 더 단축되긴 할 듯 그래도 대사량 때문에 20시간 가까이는 될 거 같긴한데......
여튼 엔딩 보면서 느낀건 오랜만에 디지몬 게임 해서 재밌었다 정도? 아무래도 기존의 사슬처럼 육성 위주가 아닌 스토리 위주다보니 육성쪽은 그렇게 재미가 없었고 순전히 스토리 보는 맛으로 했는데 그 스토리가 나쁘지 않아서 할만 했습니다
물론 좀 아쉬운점이 없는건 아님 일단 등장인물들 성격이 진짜 하........ 이게 어이가 없는게 현실로 따지자면 이게 맞는 반응이긴 한데 굳이 이렇게까지 현실감 있는 성격으로 만들었어야 했나 싶을정도로 고구마가....... 이게 거의 후반부까지 이어지다보니 너무 고구마만 먹는 느낌이 강했음
또 굳이 몬스터들을 디지몬으로 골랐어야 했나? 싶을정도로 디지몬이 아니라 다른 ip 가져다 써도 됐을법한 내용이라....... 아 물론 이건 1회차 도의 루트 엔딩보고 어느정도 납득했음 엔딩 부분에 자기들이 갔던 세상과 몬스터들 정의를 내리더라구요 디지털 월드랑 디지몬으로 근데 엔딩 안본 첫 플레이로는 이게 참 그러더라구요 굳이 디지몬 ip랑 결합했어야 했나? 라는 느낌이 상당히 많이 들정도
여튼 이러한 점들 다 따져보면 스토리적인 부분으로 즐기는거 좋아하는 분이라면 나쁘지 않은 게임이라고 봅니다 육성 좋아하는 사람은 그다지 추천 못해주겠구요 그러면 저는 이제 다른 루트 하러.....
아예 암것도 모르고 했을때 진짜 공포게임하는줄 알았음요.. 마지막까지 누구죽을까 존나 걱정하면서 했음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