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댓글로 간단히 남겼지만 도움이 될까 해서 글로 남깁니다.
스위치를 거의 스플래툰 머신으로만 쓰고 있고 독모드 + 프로콘으로만 즐기고 있습니다.
스플래툰2 460시간 / 스플래툰3 240시간 정도 현재까지 플레이 했습니다.
프로콘 왼쪽 아날로그를 현재까지 두 번 부품 교체를 했고 두 번째는 스플래툰 3 처음 나왔을때 위로 가는게 안되서 교체했습니다.
(왼쪽 교체할 때 오른쪽도 같이 교체합니다.)
아날로그 부품 교체는 납을 떼거나 하는건 아니고 부품만 갈아 끼우면 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어렵지 않습니다.
준비물
- 아날로그 부품, 핀셋(전원선 연결시 필요함), 작은 나사 들어가는 십자 드라이버
* 부품 교체 유투브 영상
링크 - (8) Nintendo Switch Pro Controller Right Analog Sensor Replacement - YouTube
아날로그 부품은
개당 국내 2500원 안팎 / 알리 1000원 미만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 부품 구매 알리 링크
10개에 8692원 나오네요. 직배 배송비는 1719원이고 일주일 안되서 도착한것 같습니다.(저는 지날달에 20개 구매했어요)
기존에 여분 부품이 있어서 새로 구매한걸로는 테스트 안해봤습니다만 댓글에 잘 된다는 글이 있어 이걸로 구매했고
꼭 이걸 구매하시라는건 아닙니다.
* 플스 / 엑박용도 있는데 미세하게 스펙이 다릅니다. 잘 확인하고 구매하세요.
프로콘 가격이 좀 나가니 부품 갈아 쓰실 분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이콘도 자가수리법이 있습니다. 저는 해보지 않아서 검색해보시면 될 것 같아요.
생각외로 아날로그 부품이 싸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그 비싼 프로콘에서 가장 비싼 부품은 대체 뭘까 궁금했던.. 보드가 가장 비쌀테고... 진동 부품이려나요.
컨트롤 칩이 제일 비싸지 않을까요? 다 합쳐서 원가가 2만원도 안할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 ^^;
프로콘 자가수리 와드!
어제 주문한게 와서 오늘 교체하고 에임이 왼쪽으로 멋대로 움직이는 현상 해결했습니다. 예비패드를 샀었는데 안써도 되게 되었네요. 작업하면서 느낀 특이사항 적습니다. 1. 분해난이도는 꽤 낮은 편 - 분해하다가 망가질만한게 거의 없습니다. 그립 -> 후면커버 -> 상하단 분리의 작업(같은 채널에 초반부분 분해 영상이 있습니다)을 하게 되는데, 상하단 분리할때 선이 연결되있으니 이때만 너무 세게 뜯지 않도록 주의하면 됩니다. 영상에서는 선을 뽑어버리는데 이 작업할때는 굳이 그럴것까지는 없습니다. 2. 아날로그 부품 전체를 교체하는게 아니라 '센서만 뜯어서' 붙이는 작업 - 일반적인 교체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원래는 부품 전체교체하면서 납땜해야 되는 부분을 안하게 되면서 난이도가 낮아진듯한 느낌입니다. - 센서 넣는 파츠(청록색) 벌릴 때 처음에는 잘 안뜯어지니 주의해야 합니다.(영상에는 해당 부분이 없고, 작업끝나고 붙이는 부분만 찍혀 있습니다.) - 센서를 넣을떄 상하좌우를 잘 맞춰야 합니다.(100% 딱 들어맞을 필요는 없는데, 90도나 180도 뒤집히면 스틱입력이 꼬이는 것 같습니다.)
잘 수리 되셨다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