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의 궤적도 이제 2주 남았네요.
궤적팬 모두가 즐겁게 플레이 할 날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
이번 글도 재미로 적는 추측성 뇌피셜입니다.
계궤가 나올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심심풀이로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궤적 시리즈에서는 각각의 지보에 맞춰서 같이 등장하는 존재들이 있습니다.
여신이 지보를 지켜보라고 했던 수호신들이죠.
하늘의 궤적에서는 용이 수호신으로 나오고, 영벽궤 에서는 경찰견
차이트가 수호수로 나옵니다.
섬궤에서는 2대째인 마녀가 불의 지보 수호자이며, 땅의 지보 수호신은
저주 받아서 죽게 되죠.
이 수호자들은 공통적으로 지보를 지켜보면서 플레이어들을 도와줍니다.
결정적인 역할도 많이 해주는 지라 중요한 존재들이죠.
항상 지보와 쌍을 이루기 때문에 여의 궤적에서도
지보와 함께 나와야 됩니다.
근데 여의 궤적에서는 수호신 같은 존재가 딱히 안보입니다.
지보도 정체가 아직 다 들어나지가 않았죠.
여기에 맞춰서 나오는게 제네시스 하고, 메어 정도가 비슷한 위치로
나올 뿐입니다.
만약 제네시스가 다 합쳐져서 시간의 지보로 나온다고 하면,
수호신의 존재는 주인공들을 항상 지켜보고 조력해 주는 메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메어는 자신의 정체를 알려줄 때 알아들을 수가 없는 말을 하는데
행동 자체는 대단한 존재라는 듯이 의기양양해 합니다.
무언가 대단한 존재인데 정체가 가려져 있고, 제네시스와 함께 하는
사건들을 항상 지켜 보고 있으며, 주인공들이 위기에 쳐 할 때는
제네시스의 힘으로 도와주는 존재.
아마도 시간의 지보 수호자가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보고는 합니다.
이렇게라도 우리는 아직 메인스토리를 잊지않았다 라면 모르겠지만... 섬궤때부터의 행적을 보면 이젠 아예 지보 언급자체도 안나올 확률도 있다는게
그건 그거대로 재미날거 같네요.
일단 그전까진 그래도 이게 지보때문에 영향을받아 일어났다라는등의 최소한의 개입의 여지는 있었는데 , 제네시스같은 경우는 아직까지도 별개의 개체로 인식하고 진행되는듯해서 별개스토리로 전개될 확률이 매우 높아보여요
여궤에선 아직까지 지보 관련해서 뭐 나온게 없죠. 여궤만 따로 플레이 해보면 근미래 판타지 느낌도 나서 말씀 하신대로도 될 수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팝콘 먹으며 기다릴 뿐 ㅋㅋㅋㅋ
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작중 여궤1편에서 유메의 몸에 빙의해서 룽라이온천 산맥올랐다가 시즈나랑 조우하는 장면 나오잖아요 거기 대사에보면 "이쪽(산맥)보다 깊은곳에 ???기척이 느껴져 다가왔다" "???가 기동한 뒤라도.." 라는 말하다가 무언가를 지키고 있다던(아마 제크우주기지) 시즈나랑 이카루가 나와서 흐지부지 되는데 ???이 이번에 나올 무언가랑 연관될거같네요 엽병 이카루가로 접근을 막은게 제크우주기지말고도 산맥깊숙한 무언가도 포함되면 아직 안나온 지보랑 연관이 클거같기도 하고 섬궤적에 나왔던 지보를 따르던 신수나 마녀나 땅의정령같은 그런 위치에 메어가 포함될지도? 이번 계궤표지 중앙에 나온 상자같은게 좀 의심스러움
이야기 하신 룽라이쪽 사건 이야기는 확실한 떡밥이네요. 아마 메어도 섬궤에서 정령 신앙 이야기가 나왔던 걸 근거로 정령쪽 존재일거 같기는 합니다. 7요맥의 영향으로 가상 네트워크와 동화되서 활발해 졌으니 그 영향으로 나타난게 아닐까 생각이 들더군요. 메어앱을 개발한 마르두크사는 이렇게 될지 알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고요. 계궤 표지의 방석은 아마도 하늘의 궤적에서 등장한 공의 지보와 연결되었던 블랙박스와 동일한게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공의 지보가 폭주 했을 때 그걸 막기 위해 만들어져서 이용되고 공의지보를 봉인한 중추 시스템이었죠. 이번에도 아마 비슷한 역할이 아닐까 생각 되네요.
마르두크사의 이야기를 마저 하자면 시대에 맞지 않는 오버 테크놀로지 기술을 가지고 있는거 보면 지보와 관련된 조직일거 같습니다. 제 추측으로는 시간의 지보를 이어받은 사람들의 후예들이고 아니에스의 할머니도 그쪽의 리더격인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100년전 시나 디르크, 50년전 도력 혁명 때 엡스타인도 연결되어 있을거 같구요. 엡스타인이 지보의 힘으로 옥토 제네시스 관측기를 만들어 사용 했을때 세계의 종언을 관측 하게 되었고, 그에 대한 대책을 위해 양녀였던 아니에스 할머니를 보호 할려고, 행방불명으로 위장 한게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아마 아니에스도 리벨의 공주 클로제 처럼 시간의 지보 일족의 우두머리가 맞을거에요. 그래야 시간의 지보의 폭주로 메인 빌런화 되고 시간의 지보의 힘이 깃든 옥토 제네시스들도 빌런으로 나오는게 아닐까 생각 되네요. 그리고 로이 대통령은 아마 그런 것을 알고 있고 마르두크사의 중진들도 알고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지보가 나올때는 나와야 되는 존재들이 몇 개가 있는데 지보를 지켜보는 수호신 그리고 지보가 맡겨진 일족들 여신이 시간의 지보를 맡긴 사람들은 지보의 힘으로 뭔가를 했겠죠. 사고를 쳤던지 봉인을 했던지 아니면 뭔가 더 커다란 힘을 만들기 위해 개량을 했다던지... 결사의 광대가 영겁회귀 계획이라는 말을 하는 걸로 봐서 뭔가를 되돌리는 기술이지 않을까 합니다. 시간의 되돌린다 던지 아니면 인과를 조작 해서 세상을 바꾼다던지... 마르두크 중진들도 지보가 맡겨진 후예들일거 같고, 옥토제네시스도 아마 그들 한테 맡겨졌다가 종언의 시간이 다가 올때 세상 밖으로 내놓은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종언을 막기 위해 본래의 주인에게 돌아가도록 그 때문에 알마타가 사고도 크게 치고 하지만, 다 정식 계승자인 아니에스에게 돌아가게 되죠.
궤적의 지보들은 폭주 했을 때 빌런화 되서 주인공들을 막아 왔으니 이번에도 비슷하게 나올 걸로 보입니다. 하궤에서는 교수가 공의지보와 합쳐져서 라스트 보스화 되었고, 영벽궤 에서는 환의 지보 대신 키아가 그랬지만, 시작의 궤적에서 환의 지보가 빌런화 되서 몽환회랑 최심부에서 등장 하게 되죠. 섬궤는 이슈멜가가 불과 땅의 지보로 합쳐진 빌런이자 기신이니 여궤에서도 아마 지보의 폭주로 융합된 아니에스가 빌런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마지막 보스는 아니에스가 분리 된 시간의 지보가 라스트 보스로 등장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렇게 적고 보니까 시간의 지보 때문에 세상이 멸망하나 보네요. 주인공들이 알아서 잘 막겠죠.
여기까지 추측한 가설들을 정리 하자면, 마르두크사는 땅의 지보의 놈들처럼 기술력이 높은 집단인것 같습니다. 아마도 지보의 힘을 나눈 것은 마르두크쪽 사람들 아닐까 싶으네요. 지보를 계승 받은 사람들은 지보의 힘을 이용해서 시대를 뛰어 넘는 기술 이라는 힘을 얻었지만, 그 때문에 지보의 힘이 폭주하고, 어쩔수 없이 나눠 버리고 봉인 한 것 같습니다. 봉인 할 때는 방석을 이용하고, 제크 우주기지 주변 어딘가에 지보의 중심 핵을 숨겨둔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두머리의 후예인 아니에스의 할머니는 지보의 중심 핵을 뺀 나머지 지보의 힘들을 일족 대대로 보관을 하다가 엡스타인 박사와 접점이 생겨서, 폭주해서 봉인된 지보를 해결해 볼려 던 거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래서 그 힘으로 제네시스를 만들어서 관측을 한 게 엡스타인이 한 것 같고, 봉인이 풀려서 다가오는 종언을 막기 위한 대책을 세웠을 것 같습니다. 그때 라토야 헤밀톤 박사에게는 어느 정도 사정을 이야기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니에스의 할머니는 혹시 모를 위협에서 보호할려고 마르두크쪽 사람들과 협력해서 행방을 감춰버리게 했을 가능성도 높고요. 시간이 흘러서 로이 대통령도 아니에스의 할머니와 접점이 있었으니 사정 이야기를 들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로이 대통령 하고 마르두크사와의 접점도 생기게 되고, 커다란 위협이자 세계의 종언이 될 시간의 지보를 어떻게든 해볼려고 협력 관계를 구축 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시작의 궤적에서 보면 결사의 맹주와 로이 대통령이 대담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마르두크사의 기술 원조를 받고 있다면 가능한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기둥이랑 접점이 있어서 라인을 타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우주기지 까지 만들어서 대기권 밖에서 처리해야 될 만큼 위험한 물건이 되버린 시간의 지보는 뭘 어떻게 해가지고, 망가져서 폭주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시간이 관련된 힘이다 보니 세상이 끝난다고 해도 이상할게 없는 힘일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적어 놓은 가설들 중 일부분은 추측성 뇌피셜이기 때문에 진실은 계궤 본편이 나와봐야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정보로 또 다른 가설도 추가 해서 적어 보겠습니다. 계궤에서 나왔던 오프닝이나 스샷을 보게 되면 헤밀턴 박사가 나오는 장면에서 9번째 제네시스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아니에스가 이야기의 도중 파티에서 이탈하는 경위가 더 해진다고 하니 이걸로 맞춰 봐서 이야기를 유추해 보면... 9번째 제네시스가 마르두크사에서 사용 되는 관측기이고, 이 것 때문에 세계가 끝날지도 모르기 때문에 아니에스가 8개의 제네시스를 이용해서 이걸 파괴 하기 위해 적으로 돌아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계궤의 이야기가 적으로 돌아선 아니에스와의 싸움으로 이야기가 흘러 가게 될 거고, 마르두크사와의 관계나 입장도 많이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메어가 유메 빙의 상태에서 제크 우주 기지쪽에 또 다른 기척을 느낀 것은 9번째 제네시스 일수도 있고, 기지를 건설 하는 과정에서 가동되고 있었을 걸로 보입니다. 시간의 지보를 나눠서 쓴 건지 아니면 별개의 힘인지는 아직 까지 모르겠지만, 나라를 어떠한 위기가 닥치더라도 지킬 수 있게 강하게 만들려는 로이 대통령의 의지와 제네시스의 힘을 이용해서 기술을 무한히 발전 시킬려는 마르두크사의 욕망이 합쳐진 결과가 제네시스를 폭주 시킬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계궤 이야기 도중에 이런 사실들을 알게 되는 아니에스가 세상을 지키기 위해 선택을 하게 되고, 이탈 후 적으로 나와서 싸우는게 이야기의 일부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만약 이런식으로 흘러 간다면, 여신에게 시간의 지보를 이어 받은 사람들은 기술 발전을 추구하는 무한한 욕구로 파멸 될 뻔 햇는데, 이걸 막기 위해 지보를 나누고 봉인 해서 사용되지 못하게 막아온 것 일수도 있습니다. 아니에스의 할머니가 그걸 계승해온 계승자이고, 마르두크사 역시 그런 사실을 알고 있는 후예들일 것이라고 보면, 서로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대립하는 관계 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마르두크 입장에서는 기술의 힘으로 사람들을 편리하고, 강하게 만들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보의 힘을 무한히 사용할려는 것 같고, 아니에스 할머니의 입장에서는 지보의 힘이 제어가 되기 힘들어서 봉인해서 지켜오는 입장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부는 엡스타인 박사의 힘으로 사용 되기는 하지만, 좋은 방향으로 쓸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사용 되었던 걸로 보여지구요.
추측성 가설은 여기 까지에서 마무리 지겠습니다. 재미로 적기는 했지만, 적으면 적을수록 빈틈 투성이에 모순만 생겨서 마치 섬궤 3 4 같은 느낌을 제 안에서 보는 듯 하네요. 다가오는 추석 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이후에 나올 계의 궤적도 재미나게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