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류에서 카스가로 세대 교체가 완벽하게 이루어지는 8편이었습니다.
키류가 에비나에게 한 말도 정말 가슴 찡했는데,
카스가가 에이지를 대하는 모습에서
'나도 저런 친구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누군가에게 저런 친구가 되어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무엇보다 경찰서 앞에서 에이지에게 "본 보야지"라고 말할 때 난생 처음으로 웃음을 터뜨림과 동시에 눈물이 쏟아졌던 것 같습니다.
지난 날 키류의 여정은 고독과 희생으로 그려진 수묵화였다면,
앞으로 펼쳐질 카스가의 여정은 7편과 8편에서 그랬듯 다채롭고 따뜻한 유채화가 그려지겠죠.
물론 결코 순탄치 않을 뿐더러 남들이 알아주지도 않겠지만 카스가와 친구들에게는 '본 보야지'가 되겠죠.
우리도 우리의 여정을 즐겨봅시다. 본 보야지!
진짜 동감합니다. 마지막 본 보야지가 진짜 슬픈 장면인데 웬만한 스트리머들은 거기서 그냥 웃고 넘어가는게 좀 아쉬웟어요.
진짜 동감합니다. 마지막 본 보야지가 진짜 슬픈 장면인데 웬만한 스트리머들은 거기서 그냥 웃고 넘어가는게 좀 아쉬웟어요.
그쪽은 자극적인것만 좋아하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이치반 답답하다고하는 정도도 여기 분들 몇배는 심하고, 악역이 조금만 마음 고쳐먹으려는 기미만 보여도 바로 세탁기 드립 난무하는 곳이라......
글 너무 잘 쓰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