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음슴체로 설명함
29레벨 지역인 에메랄드 폭포까지는 완료하고 더블점프까지 얻었다는 가정 하에 설명하겠음
사실 여기까지는 거의 일자진행이라 헤멜 일도 크게 없긴 함
그 다음부터가 중요한데 에메랄드 폭포의 인접 지역은 2군데가 있음
동쪽에 있는 33레벨 지역 물기둥과 남쪽에 있는 39레벨 지역 추방자의 마을인데
여기서 "추방자의 마을"로 먼저 가야 함
추방자의 마을로 진입했다면 아래 순서대로 하면 됨
1. 12시 방향에 있는 마법사 보스를 잡고 "축축한 호루라기" 잔상을 획득
(초록색 큰 나무 세이브 포인트 기준으로 12시에 위치해 있음)
2. 잔상 획득 후 곧바로 동쪽으로 쭉 가서 "69레벨" 지역으로 진입
3. 69레벨 지역 진입 후 동쪽으로 일직선으로만 쭉 직진하면 끝에 황금색 가오리가 나옴
가는 길에 위험한 잡몹은 없으니 안심해도 되고 중간에 늑대 보스가 하나 나오긴 하지만
어렵지 않음 잡으면 악세사리 1개 추가 장비 가능 (아래 스샷 위치 참고)
4. 가오리에게 말을 걸면 황금색 가오리를 타고 월드맵으로 진입하게 되는데
여기서 곧바로 남쪽에 있는 섬으로 ㄱㄱ
5. 남쪽 섬에 도착하면 왼쪽에 곧바로 "물길의 꽃" 잔상을 얻어서 해금 가능
일단 얻긴 했어도 여전히 문제는 있음
해당 텔포 기능은 구역마다 오직 1개씩만 있는 "초록색 큰 나무"로만 이동이 가능함
맵 크기를 생각해 보면 이동 가능한 포인트가 너무나도 적은 셈임
물론 없는 것보다야 수백 배 낫긴 하고 특히 마을로의 이동이 자유로워졌다는 점에서
최우선적으로 얻어야 되는 것은 맞음
얻는 과정도 가만 보면 이상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님
이 게임은 지역마다 권장 레벨을 표시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유저를 가이드하는데
저런 중요한 기능을 69레벨 지역에 박아놓을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됨
물론 해당 루트대로만 쭉 가면 안전하게 갈 수 있긴 한데 그럴거면 69레벨 지역이라는 표시를
가오리한테 가는 길목에는 최소한 보여주지 말았어야 함
그리고 에메랄드 폭포 완료 시점에는 레벨이 30대 초중반이고
자연스럽게 낮은 레벨인 물기둥쪽으로 갈 확률이 높은데
막상 거기는 그 때 가봐야 끝까지 밀지도 못하고 얻는 것도 별로 없고 고생만 하게 됨
그리고 일련의 과정을 인게임에서 얻는 정보로만 유추하기도 너무 어려움
애초에 필수 기능인 텔레포트에 왜 이리 인색한지 도저히 이해가 안됨
개인적으로 명백한 레벨 디자인 실패고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생각함
게임을 더 진행하면 나중에 텔포 포션 파는 npc도 나온다고는 하는데
언제쯤 만나볼 수 있을지는 현재는 알 수 없음
스팀 커뮤쪽 보니까 개발사가 텔포 기능 관련해서 뭔가 수정할 예정이라고는 하는데
스위치판 최적화와 함께 1순위로 시급히 해야 한다고 봄
유용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현재 수정 패치로 인해 텔레포트 기능을 이제 휴식의 마을 입장 시 바로 획득 가능합니다. 본 글의 내용은 패치 이전까지만 유효합니다.
압도적 감사... 플스는 패치 안된건가요? 레벨 디자인 개같은거... 69레벨쪽 진행 방향 아닌줄알고 2시간은 뻘짓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