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집에서 발견한 모의고사 시험지입니다.
2000년 9월 당시 저는 이 모의고사 언어영역 듣기평가의 내용을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습니다.
2000년 9월이면 다마고치의 인기가 이미 한 물 간 지 오래인 시기입니다. 그러나, 대성학력개발연구소는 다마고치를 듣기평가의 소재로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다마고치에 대한 '확인사살'을 감행했습니다.
마침 그 때 치른 시험 답안지가 아직 남아있어서 여러분들께 이렇게 듣기평가의 내용을 공개합니다.
다마고치가 국내에 소개되었던 96년 당시, 교육부까지 나서서 다마고치를 탄압하고 각종 듣기평가의 소재로 이용하여 학생들을 세뇌시켰던 적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이런 식으로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탄압하는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생명 경시 풍조? 과연 다마고치를 즐겼던 사람들이 그걸 하고 살인자가 되기라도 했습니까? 적당한 구실을 붙여 문화 전반에 대해 탄압을 하는 모습은 사라져야 합니다.
DS로 나오는 다마고치 시리즈는 다마고치라기보다 쿠키샵 같은 성격이 강해서 위 내용과는 별로 상관이 없을것같네요; 다마고치랑 비슷한걸 꼭 찾으라면 게임보이 어드밴스의 미스터 드릴러 이상한 박테리아-_- 정도일까요;;
글 쓰신 분에 말에도 일리가 있고 지금 위 사진에 나온 주장도 일리가 있는 말인 것 같습니다. 어느 것이든 절충이 필요하지요.
듣기평가는 어디까지나 듣기평가지 대성이 그런의도로 문제를 냈다는걸 어떻게 압니까 그냥 문제만 맞추면 땡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