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공짜 풀린거 하다가
이참에 좀 해보자고 스틱 엄청 알아봤습니다.
맘만 급해서 중고나라, 전문 쇼핑몰 기웃기웃하다보니
저와 같은 시행착오에 도움이 될까해서 기록으로 남깁니다.
있던거랑 구매한거
1) 조이트론 패왕 프로 (레볼루션 아님)
예전부터 있던겁니다. PS3까지 지원하는걸로 알고 있구요.
색은 좀 바랬지만 첨에 스파 좀 하다가 봉인한거라 혹시 될까 하고 꺼냈지요.
음 이건 매직컨버터로도 안되고 레거시 모드라는것만 됩니다.
철권과 스파 게임 자체에서 지원하는가 보네요.
버파에는 레거시 모드가 없으므로 지원하지 않습니다.
2) 8Bitdo 아케이드 스틱 v3 (무선)
중나에서 구입했습니다.
꽤나 상태 좋은것들이 저렴하게들 올라와 있습니다.
유선, 블루투스, 무선 2.4G(전용 동글) 지원합니다.
PS4, PS5에서 매직컨버터로 블루투스로 작동하는것 확인했습니다.
S(스위치 모드)로 하고, 블루투스로 설정하여 매직컨버터를 동글로 인식해서 됩니다.
기본 레버와 버튼으로 해봤는데,
무선임에서 제가 보기인 랙이나 감도 면에서 괜찮았습니다.
저렴하다는것, 기본 무선이고, 레버 신경안쓰면 훌륭합니다.
기본 레버가 4각이라는데 이것도 개인적으로는 좋은 부분.
단점은 터치패드 지원하지 않고, 매직컨버터가 별도로 필요하지만요.
L3, R3는 없으므로 조금 불편은 있습니다.
3) 호리 하야부사 프로 V 2017
이것도 중나에서 삼덕사 레버 장착된걸로 구매.
소니 인증이니 그냥 꼽으면 됩니다.
아직 잘은 모르는데 터치패드도 있는것 같네요.
쓸만합니다만, 다른 꽁수 필요없이 바로 연결되니 그게 최대 장점.
8bitdo + 매직컨버터 = 하야부사 가격입니다.
물론 유선만 되구요. 스틱 본체의 높이가 좀 낮은것은 장점입니다.
그외 구매하려다 보류한거
4) 메이크스틱 미니 + 레버변경
신품 PS4 지원은 9만원대에 레버 추가하면 12만원대 나옵니다.
반도체 수급문제로 가격 인상한다 했는데 오늘보니 올른것 같습니다.
중고나라에는 물건이 PS3 지원하는것만 많아요.
잘 아시겠지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게 큰 장점이죠.
인풋랙은 잘 모르겠는데, 유니버셜이 좋다고 하지만 비싸고,
타키온은 PS4 지원안하는것 같고 암턴 가격압박과 중나 물건이 없어서 패쓰했습니다.
5) 권바 드론 or 옵시디언 (기본 블랙)
드론은 신품은 비싸고, 중나에 좀 있긴한데 연식들이 좀 된것 같습니다.
본체가 작아서 가벼우니 좀 오래 못쓴다는 평들이 다수
한번에 옵시디언으로 가라고 해서 알아봤는데,
가격이 너무 산으로 가네요.
인풋랙이 좋아서 프로게이머도 쓴다고는 하던데 가격 압박으로..
장점은 소니 인증이란거
6) 조이트론 레볼루션, EX 뭐시기 들
이건 저렴한건 저렴하고, 신품도 좀 있고 그렇습니다만,
기존 패드 연결해야한다는게 최대 단점입니다.
(추가수정 : 아닌것도 많은가 보네요)
장점은 레이턴시 낮다고 제품 설명하는것 보니 좋을것 같고
예전 와디즈 펀딩때 저렴하게 풀린것들도 중나에 좀 보이는것 같고 하네요.
대신 매직컨버터도 필요했던것도 같은데 이건 추가 비용 필요하고
가격이 위에 열거한것에서 호환패드 구매가 정도가 빠지는 수준인데,
주렁주렁 다는게 불편할것 같아서 제외했죠.
여기까지가 알아본 내용입니다.
PS5사면서 기존 PS4의 용도가 애매해졌는데,
두개다 운용하려고 해요. 방을 나눠서 각각 스틱 연결해서.
<혹시해서 질문>
패드 + 조이스틱 2인용 어떻게 하나요?
(PS 눌러서 인식시키면 다른 하나는 연결 풀리던데, 프로필 추가해야하나요?)
8bitdo와 하야부사의 인풋랙 어떤지 아시나요?
8itdo 에 L3, R3 매핑가능한가요? 방법은요?
20년전부터 오락실에서는 그래도 지지 않는 수준이었는데
이번에 패드로 하다가 암걸리는줄 알았습니다.
뭐하나 반격 해보려면 엄청 처맞더라구요.
그나마 스틱쓰고나서는 조금 감각 살아나는것 같네요.
패드로 잘하시는분 존경합니다.
저도 스틱공부를 잠깐 해본지라 아는부분만 답변 드리자면 8bitdo와 하야부사의 인풋랙 어떤지 아시나요? > 8bitdo가 앞섭니다. 하야부사 2017이 그렇다고 꼬진건 아닙니다. 하야부사는 인풋렉에 있어서 마지노선으로 보는게 타당해요. > 다만 하야부사 계열의 큰 단점이 입력시 타이밍이 들쭉날쭉한 표준편차가 있다고 해서... 이말인 즉슨 토킥스플, 쟝 8연격 같은 버파의 저스트입력 실패가능성이 좀 올라간다는 뜻입니다.
아네, 저도 둘다쓰면서 체감상 그렇다고 느꼈습니다. 둘다 쓸만했는데, 결국 안착은 8Bitdo로 갈것 같아요. 무선의 편리함, 무게가 주는 안정감 (배터리가 있으니) 가격도 저렴하고, 그리고 뽀대가 좋구요.
제가 조이트론 ex레볼루션v2 삼덕사 버전을 사용중인데요. 기존 패드 연결 안해도 되고 매직컨버터만 꽂으면 됩니다. 패드 무게가 있어서 묵직하고 좋던데요~
아 그렇군요. 좀 저렴한것들이 그런듯한것 같은데... 그렇다면 조이트론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신품 + 레버 교체 포함 신품이 12만원대이었어요. 다만 자가 교체 구성품만 있더라구요 교체된건 수급상 안하시는듯한데, 직접 교체는 별로 하고 싶지 않아서 보류했었어요.
아 물론 거기에 매직 컨버터 구매비용은 추가가 되겠네요.
레버는 기본 4각에 삼덕사 무각버전도 있어서 8각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면 원하는 버전 골라서 사시면 됩니다. (굳이 교체 안해도 됩니다.)
하야부사 한표.
네, 편리함과 모든기능 포함. 안정적인 크기등은 장점인것 같아요.
무선편하죠. 이걸 무선을쓸때보다 유선을쓸때 체감하게 되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스틱은 가격보다는 중고거래가 활발하고 수요가 꾸준한범위에서 후보를 골랐씁니다. 되팔때 감가상각생각하고 단점인 소모품도 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시대에 중고의 메리트가 높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옵시디언과 메이크 프로 같이 돌리면서 비교중인데 옵시디언에만족하지만 누군가에게 추천한다면 중고 메이크스틱 무선에 본인손에 맞는 레버조합이 가장 가성비가 좋다고 할것같습니다. 단점이라면 버파에 한해서 옵시디언은 옵션키가 불편하고 메이크 스틱은 옵션키 위치가 편하지만 R3이 없어서(기판은 들어가 있죠) 트레이닝에서 리셋이 안된다.세가는 키지정을 왜 못하게 해논건지. -_-;;
네, 저도 중고로 방출시 가격도 고려했어요. 이거 언제까지 할지 확신이 안서서요. 8Bitdo는 무선임에서 레이턴시가 느껴지지 않는게 좋고, 무엇보다 중고 가격이 이미 저렴해서 안착하기로 했습니다. 매직 컨버터도 가격 방어가 될듯하고 해서요. R3 없는건 단점이지만. 의견 감사해요.
정보 남겨 주셔서 저도 일단 8bitdo 스틱 + 매직 컨버터 조합으로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좋은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PS2로 버파4에보하면서 패드로 파고들어서, 오히려 패드가 편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조합키도 적응이 되어있고요^^;; 패드만 하다가 스틱하면 적응하는게 또 번거롭기도 해요 하이퍼스틱도 매직컨버터가 적용이 될까요...된다면 사용하면 좋을텐데말이죠~^^ 오늘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ㅎㅎ
저 위중에 ps4에서 인풋렉 제일 빠른건 옵시디언= 판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