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곡괭이 소리가 들려오더군요.
뭔가 분위기가 으스스한게 푸르스름한 맛이 도는 그런 소리였습니다.
이 한밤중에 누가?
아무래도 저 앞 다리 밑에서 나는 소리 같아서 내려가 보니...
어렴풋이 사람 형상 하나가 움직이더군요. 살살 다가가니...
웬 낯선 레드가드 하나가 열심히 곡괭이질을 하고 있더군요.
응? 뭐지? 잠 안자나?
그래서 약간 경계하면서 말을 걸어보니
'누나... 웬지 피곤해 보이는데 릴렉스 할 좋은게 있어...' 이러더군요.
이런 비러먹을 약장수 쉐이가
한밤중에 곡괭이 질을 하고 ㅈㄹ이야....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ㅋㅋㅋ
한 대 때려줄려다가 그냥 갔습니다.
음....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영업천재일지도 음.....
전 엘스웨어퐁듀 땜시 살려둡니다 (재료가 에이다르치즈 한통[잘라놓은거 안됨, 무조건 완통], 에일, 문슈거) 문슈거 공급이 ... 문제여...
요즘 요리에 관심이 생겨서 재료를 모으고 있는데 참고하겠습니다.
전사계에게 야채스프가 있다면 법사에겐 엘스웨어 퐁듀!!!! 근데 이거 만든다고 쑈해본 지인들의 말에 따르면 문슈거가 있음 에이다르가 없고 에이다르가 있으면 문슈거가 없다고....... 하더군요. 에이다르치즈의 경우는 NPC 호감도 작 - 여관주인이나 제제소 주인이면 장작 팔기, 일반 상점주인의 경우는 화술퍽의 투자 찍고500골드 투자, 그외 그양반이 주는 퀘스트 해결을 통해서 호감도를 올리면 집에서 적당량의 금액에는 절도 표시가 안뜹니다 - 으로 할수 있다지만 문슈거는 리프튼의 종사퀘 시작인 웨어하우스의 문슈거 및 스쿠마 밀수단 소탕 관련 던전 두곳말고는 어떻게 대량으로 못구하고 카짓 상단들의 경우는 6개 정도가 최대더군요. 거기다 웨어하우스랑 그 다음던젼에서도 많아야 한 8개던가? 10개던가 그렇습니다.
전 그냥 이런 요리도 있군! 하고 한두개 정도로 만족할려고 하기에 많은 양이 필요치는 않을듯 합니다. 대량으로 필요한 분들은 그냥 콘솔로 하면 반칙일려나요? 음....
그래봤자 필수로 만들어두는 요리는 몇 안됩니다. 기본 고기류는 회복량대비 무겁구요. 그나마 요리중에 요긴하게 쓸만한거 그러니까 위에 둘을 제외한다면 구은 닭 가슴살, 요리된 쇠고기, 진흙게 다리 찜 정도가 일반 적인 고기요리중에선 쓸만한 편이죠. 허스파이어에서 오븐에서 제작 가능한 타르트 종류의 요리가 다시금 생겼지만 음식 강화 모드를 깔지 않는 이상 색다르게 만들어서 애들 선물주기용밖엔 안됩니다.
여러가지로 참고가 되는 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