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실망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골프라는 스포츠 자체를 잘 구현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기본은 하는 타이틀이라고 하고싶지만....
그 외의 요소에서 부실한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우선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플레이해야할 커리어모드가 커스터마이징이 심하게 안습임.... 외모설정 옵션 자체가 몇가지 있지도 않고
그나마 있는 옵션들도 세상의 추남 추녀들만 모아놓은듯함.... 게임을 진행하며 해금해가는 복장또한 종류가 몇가지 없어서 옷 갈아입히는
맛도 없고 장비역시 레벨이 올라가면 정해둔 장비들이 해금되는 방식인데 유저가 개입할 여지가 전혀 없음. 기껏해봤자 샤프트랑 그립 색깔
바꾸는 정도... 무조건 더높은 레벨에서 해금되는 장비가 좋기때문에 투어 진행해가며 레벨업되면 걍 다음장비 넘어가고, 넘어가고 하는식으로
전혀 특색없이 진행됨. 캐릭 성장치 역시 자유롭게 키울 수 없고 정해진 타입 몇가지로 고정 성장하는 방식이구요.
본인이 만든 캐릭터에 그다지 애정이 생기지 않습니다....
게다가 다른분도 언급하셨지만 스포츠게임에서 리플레이 기능이 없다는건 정말 치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버디나 알바트로스를 잡았을때의
짜릿함을 다시 리플레이해서 볼 수 없다니 이건 뭐.....
골프라는 스포츠 자체는 잘 구현을 했지만 그 외의 요소를 너무 부실하게 구비해놔서 장시간 잡고 플레이를 할만한 여지가 없어요....
그렇다고 선택할 수 있는 기존 선수들이 많은것도 아니고.... LPGA 쪽은 아예 구현도 안되어있어서... 기대 많이하고 구매한 타이틀인데
생각보다 실망을 많이했음.
동감합니다.. 게임플레이 자체는 훌륭한 편인데 컨텐츠적으로는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아무리 추후에 업데이트를 한다고 하지만 얼마나 해줄지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막상 잡으면 대회하나는 끝내게 되는 몰입도는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동감 한표.. 6만원짜리 게임치고 좀 부실한거 같아요.
뭔가 잘못 아셧네요 부실해서 점수도 낮고 욕도 많이 먹엇구요 골프라는 느낌을 잘 살려서 은근 평이 좋앗던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