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에 땀이 많은 편이라
기본 아날로그그틱이 많이 미끌렸습니다.
검색해보니 메탈스틱이 좋다, 엑원스틱이 좋다 등등 평가가 좋길래 이너넷에서 엑원스틱 메탈스틱 한 세트씩 사서 교체를 감행했죠잉.
패드야 의도치 않게 네개나 되서 실험대상은 사진 상 보이는 플포 번들 검정색이랑 아날로그스틱이 심하게 마모된연식이 흰색 패드가 당첨.
보시면 검정색은 엑원스틱, 흰색은 메탈스틱으로 교체했네요.
교체한지 사실 일주일도 넘었지만 좀 경험해보고 후기 남겨야겠다 싶어서 이제서야 올리네요.
분해 조립은 의외로 쉽습니다.
메커니즘 자체는 쉬운데..
문제는 완전 힘으로 뜯어야 해서 뜯다가 검정패드는 안에 고정시켜주는 접합부 작살났습니다.
나사로 다시 조여주니 쓰는데 문제는 없지만 좀 신경이 쓰이네요.
사실 이게 쉽다 어렵다를 떠나서 그냥 비추할거라서 더 다테일한건 말씀 안드릴게요.
거두절미하고 위닝이 메인인 분들은 스틱교체 하지 마세요.
분명한 득과 실이 있지만 득보다 실이 많은 작업입니다 ㅋㅋㅋㅋ
득: 안미끌림, 기본 스틱보다 간지 상승
실: 조작감의 변형
요렇게 정리가 되겠는데요. 일주일간 마클 맛타 친선 다 돌려본 결과, 확실히 땀때문에 미끌리는 현상은 없어졌지만, 조작감 자체가 확 달라져버립니다.
메탈스틱 엑원스틱의 높이가 플포스틱보다 많이 높은데, 그것때문인지 미세한 컨트롤이 잘 안됩니다. 메시의 야금야금 턴동작이나, 원투칠때 짧게 내주는 패스, 각도 조절해서 길게 찔러주는 침투패스의 경우에도 방향이 미세하게 엇갈립니다 ㅋㅋㅋ
한마디로 360도를 커버하다 십자키의8 방향으로 돌아온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이질감이 상당합니다.
이것도 사실 적응의 문제이겠지만 그 이질감이 주는 결과는 참담합니다. 7연패도 했어요 5동에 심지어 ㅋㅋㅋ
덕분에 엑원스틱은 맛타리그에서 아직 적응중이고, 메탈스틱은 라오어용으로 전락했네요.
직플용은 순정 그대로 쓰시는게 최곱니다.
아날로그스틱 교체하지 말고 그냥 캡 씌우세요.
뜯다가 파손되면 진짜 멘탈 무너지고, 손 안미끌리려다가 슬럼프로 미끌어집니다 ㅋㅋ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생생한 후기네요 ㅋㅋㅋㅋ 근데 전 아무리 좋아도 귀찮아서 못해욤ㅋ 다행이네요
검은 색은 기본 엑원 스틱이고 실버 색상 메탈도 엑원용 메탈 조이스틱으로 보입니다. 플4스틱보다 높아서 케이스랑 닿을텐데 어떻게 쓰시는건지 모르겠네요. 메탈스틱중에 플4 용은 엄지 손가락 닿는 부위 바깥쪽이 빗살무늬로 홈이 파여져 있습니다. 이건 조작감차이 거의 없어요.
메탈스틱 종류별로 다 샀고 빗살 무늬도 있어요 ㅎㅎ 플포용 맞구요. 뭔가 컨트롤에 이질감이 많아요 확실히
수고 하셨습니다 고생 하셨어요!! 추천~!!
와 패드는 흰색이 압도적으로 예쁘네요 ㄷㄷ 흰색 사고 싶어지네요 ㅋㅋ
튜닝의 끝은 순정이네요 ㅎ
고무그립 씌워도 미끄러지세요?
캡 씌우면 두꺼워져서 좀 더 그렇더라구요. 레이져꺼 좋다길래 주문할까 고민중이에욥
레이저 품절로 알고 있는데 혹시 판매하는 곳 있으면 공유 좀 부탁드립니다.
레이저 품절이더라고요ㅠ 저도 알아만 보는중이에요
저하고는 정 반대 의견이시네요.첨 위닝 사자마자 기존 스틱이 미끄러져 결정적인 찬스에 실수를 가끔하다 메탈스틱이 있다는걸 알고 국내업체 찾아서 교체 했습니다.제가 찾은 업체에 스틱은 엑원용 이였고 플4 스틱보다 약간 높습니다.위에 어느분이 닿지 않냐고 하시는데 전혀 방해 없습니다.딱 맞습니다. 사용감은 전혀 미끄러짐이 없다는 거고 적응도 쉽게 했습니다. 저도 패드가 3개라서 하나는 교체를 안했는데 교체 안한 스틱은 위닝 할때는 안씁니다.간간히 비교 해봤는데 메탈스틱에 적응하고 나니 기존 스틱에 낮은 느낌이 오히려 적응이 안되더군요.처음부터 위닝을 바로 메탈로 해서 그런지 미끄러지지 않는점 에서 크게 만족하고 사용 합니다.
추가로 교체는 아주 간단하지만 성구스님 말데로 마지막 뜯을때 트리거 부분에서 약간의 힘이 필요(요령이 있을듯) 한데 트리거 힘으로 뜯다가 아주 작은 스프링 날라가서 당황했네요.
저도 메탈스틱 쓰다가 다시 원래로 돌아왔는데요. 저거 엄지 손가락 바닥면이 까집니다... 피부 벗겨짐.. 메탈이라서요. 격하게 위닝 하시는 분들은 뭐씌우던가 순정 그대로 쓰세요. 피부 벗겨져서 아프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