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 몸이 안 좋아서 저러는거면 모르겠는데 등 통증문제는 추신수 본인이 문제가 없다고 하니 부상이나 몸에 이상이 생겨서 이러는건 아닌거 같네요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90마일(145km/h)이 넘어가는 공을 거의 맞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본래의 추신수라면 패스트볼 공략에 대단히 강점이 있는 타자인데 지금에 와선 90~92마일 정도의 약간 몰린 실투성 공이라도 그냥 헛스윙하거나 지켜보며 삼진 당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스트라이크 존 문제는 더 이상 할 말이 필요없습니다
작년까진 넓어진걸 적응못해서 생긴 문제라고 한들 이미 오프시즌에 충분히 재설정하고 나왔을 텐데 올해도 이러는걸 보면 좀 답답하네요 (맷 카펜터나 조이 보토같은 우수한 선구안을 바탕으로 하는 타자들도 멀쩡하게 성적을 내주고 있으니 더 문제긴 합니다)
수비는 원래 수비 잘하던 선수가 아니었으니 그러려니 한데, 요즘에는 선수 본인이 부진하니까 해서는 안 될 실책이 몇 차례 나온 적도 있구요
(오늘 경기에선 수비에 문제 될 만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반등 가능성이야 못할 가능성은 없겠지만 지금의 부진이 정말 노쇄화가 와서 이러는건지, 정말 다시 반등해서 괜찮은 성적을 남길 수 있는지까지는 확신할 수가 없습니다
걱정되는거 중에 하나가 인필드플라이입니다, 작년에 그렇게 부진하던 때도 추신수는 인필드플라이를 단 한 차례도 친 적이 없는데 올해는 벌써 타구의 8.3%가 인필드플라이볼입니다 반면에 라인드라이브 비율은 크게 감소했습니다 (20.2% -> 11.4%)
스트라이크 존 컨택 수치도 작년에 비해서 감소했습니다 (84.9% -> 76.9%)
다만 딱 하나 믿어볼만한건 BABIP가 0.118입니다
추신수의 커리어 통산 BABIP가 0.342인데 올 시즌은 BABIP가 이렇게 낮다는건 다시 반등할 수도 있다는 일말의 가능성을 남기기도 합니다
다만 이 수치가 정말로 추신수가 노쇄화가 된 거라서 라인드라이브 타구의 비율이 낮아지고 BABIP가 낮아진거라면...
텍사스와 계약은 재앙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신수를 좋아하거나 텍사스 팬도 아닙니다
하지만 마이너 시절을 그렇게 고생한 과정을 지켜봤던지라 많이 안타깝네요
박찬호가 홈페이지에 남긴 글이 추신수에게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정말 화이팅 했으면 좋겠습니다.
야구예기는 아니지만 epl 아스톤빌라 벤테케도 득점을 못하니 자신감이 떨어져 자꾸 실수남발하더군요 그러다 멘탈극복하고 최근에 잘해주니 .. 우리 추신수선수도 자신있게 경기임해서 올해까지 전성기때처럼 홈런20개이상 출루율 10위권 안에 들어주면 좋겠습니다
진짜 노쇠화만 아니라면 똑반등했음 좋겠네요
아직 노쇠화 소리 들을 나이는 아닌거 같아요...뭔가가 정신적으로 헝클어진거 같음...여기서 더 떨어질때는 없을거 같고 반등 할꺼에요
작년시즌 시즌아웃된 프린스 필더는 복귀해서 잘 하고 있으니 더 불안할듯 싶네요....ㅠㅠ
대단한 분석이시네요~ㅎㅎ 추신수 BABIP 는 정평이 나 있죠, 그래서 평가를 높게 봤었고 FA대박을 터뜨렸죠. 작년도 많이 떨어졌었고 올해도 저정도면 우려가 되긴 합니다만.. 3년 정도 BABIP 수치가 떨어졌다면 정말 끝났다고 봐야죠. 하지만 올시즌 이제 시작이니까요. 작년과 올해 부상여파로 벨런스가 완전히 무너진게 너무 아쉽구요. 시력이상만 아니라면 다시 평균치로 올라갈겁니다. 아직 16게임 밖에 안 나왔으니 더 지켜 보자구요ㅎㅎ
메이저리그 타율 전체 꼴지라니 ㅠㅠㅠㅠㅠ
걍 실력 인정해야죠. 솔직히 가능성 없어보임. 제작년 1번으로 반짝 터진걸 보고 진짜 텍사스 단장은 멍청한듯
추신수가 1년 반짝이라니.... 아무리 추신수가 싫어도 이건 아니죠
어그로 쉐보레는좀꺼져 땅콩항공도들통나니 이제온갖 일회용아이디가판치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