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옛날에 ㅋㅋ
꽤 예전에 가로우를 해보고 달라진 테리 모습과 미려한 도트 등에 빠져서 잠깐 했었습니다.
그땐 뭐 걍 초딩이 JD 근C 236A 쓰는 수준이었죠.
세월이 지나서 어쩌다 대회 영상을 봤는데 '이 게임이 원래는 이렇게 하는거구나' 를 느끼고 다시 잡아봤습니다.
잡설이 길었고,
가로우 이래로 다른 회사 격겜 등도 많이 해서 얼추 시스템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스트 디펜 같은 경우에는 아크시스 게임사의 블블이나 길티 등의 직전가드 같은 시스템이고.. 저스트시에 커맨드를 미리 입력해둬서 가드캔슬로 이어진다는 등 그러한 것들은 알고 있는데
실제로 요 며칠간 GGPO로 몇 판 돌려봤습니다.
유저수가 없는걸 떠나서 이젠 소위 말하는 고수분들만 남았나봐요.
시대가 시대다보니 어쩔 수 없는 거겠지만, 어차피 초심자 라는 마인드로 몇 십판을 쳐발려도 그냥 묵묵히 하는 편입니다.
제일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그 페이크 인가요?
특정 동작을 계속해서 캔슬하며 기본기를 이어가는데 이게 대체 어떤건지 모르겠네요.
예로 테리깡손C 빵! C 빵 C 빵 C 같은거야 원래부터 유명해서 알고는 있었는데,
락으로 뭐 기억도 잘 안나지만 기본기 툭 치고 샤인너클 모션에서 캔슬넣고 툭툭 치고 샤인너클을 쓰는데 이런건 대체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재훈도 페이크가 봉황각 모션이었던 것 같은데 236C 모션을 페이크 처럼 캔슬해서 이어가는 것도 있었구요.
요러한 부분 등에 대해서 좀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이론 적으론 통상기 후 페이크(→ or ↓ + AC)를 사용하면 경직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브레이킹 (정해진 필살기 중 AB)를 사용하면 필살기가 캔슬이 되는데 페이크와 조합해서 구석에서 강손 - 페이크 - 앉아 강손 - 파워차지 1타 - 강손 - 파워 덩크 1타 브레이킹 - 앉아 강손 등의 연계가 가능해지죠. 롹의 샤인너클은 초필이라 캔슬이 안될텐데 이 부분은 잘 모르겠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2AC 뿐 아니라 6AC로도 페이크가 가능하군요. 락의 경우에는 2AC가 열풍권 페이크, 6AC가 샤인너클 페이크 였습니다... 아 그랬군...... 대충 원리를 보니 이 페이크가 종래 아랑전설 시리즈와는 다르게 캔슬의 효과를 많이 부여한 모양이더군요. 위에 적어주신 예처럼 기본기 히트나 가드시킨 이후 그 후딜을 페이크로 캔슬할 수 있고, 또 그 페이크 모션을 빠르게 다른 동작으로 다시 캔슬이 가능하게 해서 우겨넣는다는 느낌으로 퍽퍽 때릴 수 있네요... 트레이닝 모드 키고 이래저래 해봤습니다. 만, 락은 뭘 어케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확실히 근C 히트 이후 빡빡한 샤인너클 입력보다 근C 히트 이후 페이크-샤인너클 콤보가 수월하긴 했습니다. 야리코미 하는 재미가 있어서 종종 연습은 하고 있는데 어렵네요. 허허. 어쨌든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