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킨 : 아리시아.....
라르고 : 다행히 급소는 빗나간것 같지만 의식불명의 중태라....대장, 가자. 여기있어 봤자 우리들이 아리시아에게 해줄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어. 지금은 몰려오는 제국군을 어떻게든 막아내는게 중요해.
웰킨 : 응....알았어. 또 올게, 아리시아.
위생병 : 균터 소위님.....잠깐 괜찮을까요?
웰킨 : 응? ....아, 무슨 일이지?
위생병 : 저기....가능하면 둘이서만 얘기를......
라르고 : 자, 난 먼저 부대로 돌아가지.
웰킨 : 미안해, 라르고. 출격 준비를 시켜 둬.
위생병 : 시간을 빼앗아서 죄송합니다....
웰킨 : 아냐, 그런데, 무슨일이지?
위생병 : 실은, 멜키옷 중사의 체내에서 적출한 총탄을 조사해 보았습니다만...
위생병 : 그....총탄은 제국의 것이 아닌, 가리아군 저격총의 것이었습니다.
웰킨 : 뭐...뭐라고!?
위생병 : 그것도 아직 일반엔 보급안된 신형 저격총의 특수한 탄환으로....
웰킨 : 그럼.....아리시아는 아군에게 저격당했다는거야!?
위생병 : 단정할순 없지만....그 가능성이 높을것으로....
웰킨 : 왜지? 어째서 아리시아가 아군에게 저격당할 필요가 있는거냐구!
다몬 : 이런 아무짝에도 쓸모없는것들! 이렇게 간단하게 제국군에게 물러나다니!
바롯 : 말씀드립니다만, 장군님! 발큐리아가 상대여선 싸움이 안됩니다. 여기선 일단 후퇴해서 발큐리아를 격퇴할 전술을 생각해야 합니다!
다몬 : 에이잇, 닥쳐라 닥쳐! 후퇴라도 했다간, 중부 방면군 사령관인 내 지휘능력이 의심받는단 말이다! 내일 정오, 다시 한번 제국군에게 총공격을 감행한다! 후퇴는 용납못해!
바롯 : 장군님!
다몬 : 끈질기구나, 바롯! 썩 꺼져!
바롯 : 큭.......
바롯 : 이대론, 가리아군이 전멸해버릴거야....어떡하면...어떡하면 좋지?
(누군가 막사로 들어오는데.......)
(아리시아의 곁에 발큐리아의 창을 놓고 사라지는 그림자)
(발큐리아의 창이 빛나기 시작하고.....)
[전장의 발큐리아 스토리연재 보러가기]
오오!! 나선력 발동입니까!!
그 '누군가'는 대체?!
... 아니, 생각해보니 '아리시아=발큐리아인'으로 생각하고 있는 건 파르디오니, 파르디오겠군요...
다몬// 형이다. 니가 한 말 보고 정말 참을 수가 없어서 이 글을 쓴다. 어디서 개념을 잃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넌 조낸 쳐 맞아야겠다. 형이 1분을 줄테니 아현동 굴레방다리로 튀어나와라! 58초, 59초 그런거 필요없다. 무조건 1분인거다!!
근데 한가지 걸리는게 예전에 막시밀리안이 장기말을 준비하느니 어쩌느니 하던거 같던데, 조심스럽게 파르디오가 황제랑 손을 잡고 배신플래그를 때리려고 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리시아를 발큐리아로 각성시켜서 이용해 먹으려고 하고요... 그래봤자 마지막엔 해피엔딩 이겠지만..
흥미 진진해 지네요 ..
자! 셀베리아, 이번엔 니가 가드올려라!
저 콧수염좀 어디다 치워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