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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이번 작의 부자관계와 이후 작품에 대한 주장(?)(강한 스포)(수

일시 추천 조회 1043 댓글수 14 프로필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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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프랑스에서도 이용만 당하는 코너는 보기 싫어요.. 코너는 여기서 끝맺음 하는게 재일 좋을듯.. 인디언 출신이 프랑스 혁명 한 가운데에 있는 것도 설정이 어색하고..

효직이 | 12.11.26 19:42

ㅋㅋㅋ확실히 어색하긴 하겠죠. 하지만 프랑스 혁명은 참 매력적인(안좋은 의미로?) 시기라, 가뜩이나 현실과 이상 속에서 방황하는 코너한테는 더할 나위없는 생지옥이 될 거라는 생각입니다ㅋㅋㅋㅋㅋ

흐룃 | 12.11.26 19:46

레벨레이션도 그저 에지오의 이스탄불 관광 이야기죠

Iと공 | 12.11.26 20:06

레벨레이션의 경우 이탈리아 출신은 오스만 제국과 상당히 많은 교류를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베네치아 인은 유럽과 오르만 사이의 무역의 중계지여서 무척 자주 왕래를 했죠.(비잔티움시절부터) 레벨레이션에서 슐레이만이 이탈리아어를 알아듣는 것은 그런 점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말이 되는 일입니다:)

흐룃 | 12.11.26 20:09

우왕 추천 드립니다!! 이번에 라파예트 후작이 등장했기에, 저도 다음 작은 프랑스 혁명일 것이라 살짝 기대해봅니다. 어크에서 파리를 돌아댕긴다니 생각만해도 행복하네요~

Odysseus_MS | 12.11.26 19:42

파리라면 당시에도 대도시였고, 랜드마크도 많았을테니(잘 알지는 못합니다) 맵 돌아다닐 맛이 있겠죠. 기왕이면 두 도시 이야기처럼 런던도 등장했으면 좋겠구요.

흐룃 | 12.11.26 19:47

노트르담과 팡테옹, 그리고 근교의 베르사유까지...ㅎㅎ

Odysseus_MS | 12.11.26 19:57

바스티유 습격도 기대됩니다:) 물론 요즘에는 부정하는 추세기도 합니다만 ㅋ

흐룃 | 12.11.26 20:00

헤이덤이 옳았음을 보여주는건 독립 이후 미국이고 코너가 옳았음을 보여주는건 데이븐포트 농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절묘하게도 독립 이후 미국과 데이븐포트 농지는 모든 것이 정 반대더군요. 자유를 외치면서 그 안에선 온갖 부조리가 넘쳐흐르는 거대한 국가와 모두 개인적인 사정으로 반 강제적으로 도시에서 쫓겨났지만 농지라는 작은 땅에서 진짜 자유와 평등을 손에 넣은 사람들.....단순한 배치치곤 참 절묘하더군요.

페어팔 | 12.11.26 19:55

농지 퀘는 아직 못끝냈습니다(스포는 봐버렸;;;;) 그런데 농지퀘도 왠지 코너가 호구같다는 느낌이 들어요ㅋ 누구 암살해라, 뭐 탈환해와라, 어디 점령해라 이런 건 어려워보이기라도 하지 꽃 꺾어와라 돼지 우리에 넣어라 이건 대체 ㅋㅋㅋㅋㅋ 진지하게 이야기하자면, 소규모 집단에 대해서는 이상론이 잘 먹힙니다(먹힌다?). 코뮨이나 종교집단의 공동체가 형성되기 쉬운 것도 그런 경우죠. 이런 부분에서 결국 사람이 많아지고, 그에 따라 지도자의 권력이 강해지면 결국 부폐하고 만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씁쓸한 일이죠.

흐룃 | 12.11.26 19:59

실제로 아킬레스의 조언과 후반부 코너도 그걸 깨달았던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코너는 이상을 본 거죠.

페어팔 | 12.11.26 23:06

알흠다운 문체입니다!! 한줄한줄 공감가는 내용이구요. 저 또한 두도시이야기가 떠오르더군요 ^^ 개발자가 어크3은 후속편 없이 끝낸다고 말해버렸다는 점이 슬픕니다....

myerstow | 12.11.26 20:59

감사합니다 ㅋ 우려먹는다고 해도 좋으니 개발자 분들은 좀 더 근성 있게 이 시기를 파고 들어줬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솔직히 2도 좋긴 했지만 브라더후드로 가면서 점점 발전하는 모습도 좋았고요.

흐룃 | 12.11.26 21:14

저도 내용에 공감합니다만 진보와 보수라는 패러다임에 묶어서 설명하기에는 협소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하이덤도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바라고 있기에 '진보'라고도 할 수 있고, 우직할 정도로 자신의 이상만을 고집하는 코너는 오히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보수'라고도 말할 수 있기에 그 구분이 모호하다고 생각합니다. 번역되는 영미문학들에서 liberal 와 progressive 를 '진보'로, conservative 등을 '보수'로 번역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진보와 보수를 생각하며 그 패러다임을 적용시키곤 합니다만 그 범위가 훨씬 광범위하다고 봅니다.(실제로 본 게임 내에서도-애니머스 데이터 등- 그렇게 되어있죠.) 그렇다면 어떤 단어가 대체할 수 있느냐? 하는게 문제인데, 사실..제 생각엔 우리나라의 파랗다, 퍼렇다, 시퍼렇다를 영어로 표현하기 힘들듯이, 영어의 progressive와 conservative도 같은 맥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뭔가 더 이야기를 쓰고 싶은데 능력이 안되어 벅차네요 ㅠ 쨋든 이번 어크는 외적으로 내적으로 깊은 내용을 보여주기에 이만큼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걱정을 받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얼른 후속작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헉헉

Branipe | 12.11.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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