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보다는 역시 2편의 공포가 좀 더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1편에는 초반 프롤로그에 한참 다리 질질 끌면서 도망치는데 칼날 나오고 난리나는 때의 공포가 상당했는데
그 이후부터는 그냥 '바이오 하자드 4' 같아서 그렇게까지 욕이 나오게 무섭지는 않더라고요.
'루빅'도 무섭기는 했지만, 오히려 뭔가 좀 타협할만한 공포라는 느낌이었죠.
근데 2편은 가장 처음 진행하는 '스테파노' 에피소드가 진짜 눈물 쏙 빼게 무서웠습니다.
툭하면 시체 어딘가 끌려가질 않나, 갑자기 열리는 문부터, 지나갈때마다 하나씩 나타나는 기괴한 사진까지...
'악몽'이라는 느낌을 정말 잘 담아낸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후반부로 갈수록 둘 다 용감무쌍해지는 건 크게 다르지 않더군요.
개인적으로 1편의 뭔가 미묘하게 끝난 세바스찬의 이야기를 2편에서 속시원하게 완결낸 느낌이라 만족스럽습니다. ㅎㅎ
전 공포도는 1편이 더 높고, 그 밖에 작품성은 2편이 더 뛰어났다고 봅니다. 1편에서 세바스찬이란 캐릭터는 그냥 아 루빅이 존나 나쁜 놈이구나, 어 이 새끼가 나 죽이려고 하네? 근데 존나 나쁜놈이니까 때려잡자.... 이게 솔직히 말해서 세바스찬이란 캐릭터의 전부였죠. 그냥 루빅 때려패자가 1편 세바스찬의 전부였다면 2편 세바스찬은 딸 아이에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에서부터 그걸 극복하고 내면의 자아를 용서하는 장면 등등... 1편에서 단조롭던 캐릭터들을 훨씬 입체적으로 만들었다고 봅니다
1편의 가장 문제점이... 세바스찬이 왜 그렇게 필사적으로 진행했는가에 대한 동기부여가 좀 없어요... 살아남기 위해서라고 말하기엔 좀 부족한 느낌임... 감정이입하면서 세바스찬을 플레이하기엔 2편이 훨씬 더 몰입도가 있죠.. 1편은 뭐랄까... 세바스찬이 주인공인데... 오히려 루빅이 더 돋보였던 캐릭터였죠..
전 공포도는 1편이 더 높고, 그 밖에 작품성은 2편이 더 뛰어났다고 봅니다. 1편에서 세바스찬이란 캐릭터는 그냥 아 루빅이 존나 나쁜 놈이구나, 어 이 새끼가 나 죽이려고 하네? 근데 존나 나쁜놈이니까 때려잡자.... 이게 솔직히 말해서 세바스찬이란 캐릭터의 전부였죠. 그냥 루빅 때려패자가 1편 세바스찬의 전부였다면 2편 세바스찬은 딸 아이에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에서부터 그걸 극복하고 내면의 자아를 용서하는 장면 등등... 1편에서 단조롭던 캐릭터들을 훨씬 입체적으로 만들었다고 봅니다
루빅은 1편에서 스템 탈출함으로써 자신의 목적 달성한거로 끝인건가요?
1편의 가장 문제점이... 세바스찬이 왜 그렇게 필사적으로 진행했는가에 대한 동기부여가 좀 없어요... 살아남기 위해서라고 말하기엔 좀 부족한 느낌임... 감정이입하면서 세바스찬을 플레이하기엔 2편이 훨씬 더 몰입도가 있죠.. 1편은 뭐랄까... 세바스찬이 주인공인데... 오히려 루빅이 더 돋보였던 캐릭터였죠..
저도 1편은 그냥 단순히 잔인함, 트랩 같은걸로 괴롭히기,,즉사구간 막 넣어서 걍 즉사시키기,, 이런식의 난이도만 높힘으로서 좀 억지스런 느낌으로 무섭게 하려는 느낌이었고,, 실상은 거의 tps 총질비중이 높았죠, 단지 난이도만 어려웠을뿐, 호러 어드벤쳐로서의 분위기는 좀 약했습니다. 2탄이 그런 과하고 억지스런 구성요소들을 다 빼버리면서도 호러 어드벤쳐의 분위기와 구성을 잘 만들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