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귀족의 여유를 부리며 집사에게 차대접을 받는 라라.
바로 우리가 고전 툼레이더1에서 보던 그모습이더군요.
여대생 라라가 우리가 아는 사이코패스 여전사 고고학자 라라 크로포트가 된 모습이랄까요.
리부트부터 툼레이더를 접한 사람은 그부분에서 딱히 별 감흥이 없겠지만, 고전 툼레이더를 겪어온 분들은 비슷한 느낌을 받지 않았을까 합니다.
망작이니 어쩌니해도, 간만에 게임 불감증 떨치고 즐겁게 몰입해서 즐길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앞으로 신작이 더 나올지는 모르겠는데, 신작까진 무리라면 1을 애니버서리로 멋지게 리메이크 했던것처럼 2 이후의 시리즈들도 리메이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 힌트하나 없던 미칠듯한 난이도의 게임을 최신 생존본능 시스템을 곁들여 더 나아진 그래픽으로 다시 즐겨보고 싶은 생각이..
요번이 마지막 넘버링이라곤 해도 툼레이더가 돈줄이 되는 이상 언젠가 바하 2처럼 리메이크 해 주겠죠.
고전 1은 십여년전에 리메이크됬지만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1부터 지금의 스타일로 리메이크해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