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이아 섬의 마을퀘스트 중에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라는 퀘스트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하부퀘스트로 나뉘어진 꽤나 큰 볼륨의 서브퀘스트인데요, 중간에 선택지로 극장의 부부를 살려야하는 퀘스트가 생깁니다.
프렉실레오스, 이디이아 부부가 잡혀있는데 단검파의 졸개들이 이 두 부부를 잡고 주인공에게 어느쪽을 살리겠느냐고 물어봅니다.
선택지는
1. 프렉실레오스를 살린다
2. 죽게 될 것은 너다(전투)
3. 이디이아를 살린다
입니다.
1번 3번은 말 그대로 선택한 쪽만 죽이고 전투가 시작됩니다.
2번을 고르면 그냥 둘 다 죽여버리고(;) 전투가 시작됩니다.
어쩔 수 없이 한 쪽은 죽어야만 이야기가 진행이 되어서 굉장히 씁쓸한 뒷맛을 남기는데요, 두 부부를 모두 살릴수는 없을까 방법을 찾던 중에 해결법을 알아냈습니다.
일단 극장에 진입하기 전에 깡패들이 두 부부를 협박하는 목소리가 들릴겁니다.
여기서 절대로 극장쪽으로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들어가게되면 컷씬이 나오고 선택이벤트로 강제유도가 됩니다.
들어가지 마시고 극장 주변에서 일단 멈춥니다.
제일 좋은 위치는 원형극장 관람석 맨 윗줄입니다. 여기에서 깡패들이 두 부부를 협박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럼 여기서 세이브를 해주세요.
그리고 활을 이용해서 모두 마킹을 해 준 다음에 대장머리에 헤드샷을 날려서 발각시 시간느리게하는 '육감'스킬을 발동시킵니다.
그리고 두 부부가 있는곳으로 달리세요.
헤드샷을 맞자마자 깡패들이 두 부부를 죽이기 시작합니다.
깡패의 수는 6명. 두 부부는 무장도 없는 일반시민이라 순식간에 죽습니다. 세이브로드 노가다 하셔야 할 거에요.
달려서 딱 도착하면 발각시 느리게하는 스킬이 끝나있을건데, 곧바로 암살스킬 '시간감속'을 써줍니다.
그리고 타게팅을 대장으로 바꾼다음에 '영웅의 일격'으로 한방에 처치합시다.
나머지 다섯명을 두 부부를 호위하면서 죽여주시면 됩니다.
말로는 쉬운거 같지만 두 부부가 워낙에 빈약하기 때문에 순식간에 죽습니다.
단, 죽기전에 무릎을 꿇는데 이때 적에게 공격을 당하게 되면 피니시동작이 나오면서 진짜로 죽게 되는거니 이것만 피하시면 됩니다.
(연타를 허용하면 이것도 없이 그냥 죽습니다)
어찌어찌해서 여섯명을 모두 처치하면 두 부부가 사는 스토리가 완성!!
두 부부가 사는 것도 스토리에 포함인지 전용대사도 있더군요.
애들도 많다고 하길래 한쪽이 죽게되면 너무 불쌍해서 둘 다 살려보려했는데 진짜로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히든조건인 거 같은데...
무섭네요 유비...이런것까지 세세하게 준비를 해놓다니...
그냥 평범하게 폭주사격 쓰면 한번에 다 죽어요
어려워보이네요. 좀 잔인하게 보이겠지만 전 그냥 한분 죽..여야 ..겠..
다중 발사로 4명 죽이고 돌진 암살로 2명 죽이는건 안되나요?
그냥 평범하게 폭주사격 쓰면 한번에 다 죽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