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MG Z GUNDAM VER.KA 전용기 만들어주기 대작전
저에게는 주짓수 도장을 운영중인 주짓수 챔피언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
이제 8월이면 새신랑이 되죠.
프라모델 동호회로 만난 인연인데, 워낙 라이트 유저 동호회라
프라모델 동호회면서 도색한 물건 선물해 줄 만한 사람이 저 밖에 없겠다 싶더라구요
제타 빠돌이이기 때문에 제타 버카를 작업하기로 합니다.
인천 서구 청라 글로리짐 주짓수이기 때문에 간판을 만들어 달아주는 것은 덤.
아는 사장님 가게에서 만난 인연이므로 해당 가게에서 술 한 잔 하고 제타 버카를 사옵니다.
우선 제타 빠돌이니까 제타를 작업하는 건 맞는데
새신랑이잖아? 결혼하잖아?
근데 이거 하나만 만들어주기는 좀 그런데??
컨셉을 정해봅니다.
결혼 -> 부부 -> 신부 ->
그래 마누라 전용기를 만들어줘야겠구나
근데 제타 짝을 뭐로 잡지??
제타 하면 큐베레이인데...
비 건덕 기준으로 큐베는 무쌩겼자나...
큐베 -> 판넬...
판넬 전용기...
이쁜 거...
여자여자...
아!
순간 어디서 받아온 정크가 하나 생각납니다.
크샤트리아 바인더 정크가
이쁘고 여성스러운 운드워트에 크샤 바인더를 달아주자는
내가 생각해도 미친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이제 이 운드워트는 새색시의 웨딩드레스 컨셉으로 갑니다.
이름하여 운드워트 메리지 커스텀
우선 발려져있던 뻘건 도료를 싹 날려버리고
패널라인을 파주고
재도색에 들어갑니다.
확산 빔포가 달려있던 자리가 날아가고 없기 때문에
적당한 정크파츠를 찾아서 뒤에 자석을 심고 붙여줍니다.
자석을 심는 이유는 나중에
적당한 정크파츠를 뒤져뒤져 연결용 관절을 만들어줍니다. 쳐지지 않게요
웨딩 바인더의 1차 완성입니다.
피니셔즈의 파운데이션 화이트와 15년 전 만들었던 시난주 버카의 남은 데칼
정크파츠와 다이소에서 파는 네일아트 주얼리를
사이코 뮤 디스트리뷰터 라는 미명하에 붙여줍니다.
그리고 이걸 보자니 옆에 음각몰드가 금색으로 칠해줘도 조금 심심했던지라
여기도 네일아트 파츠로 디테일을 추가해줍니다.
그리고 우선 운드워트 메리지 커스텀의 완성
연결관절 쪽에 추가 관절과 MG V 건담의 야츠데 빔샤벨 정크파츠를 잘 꾸겨서 삶아 말려 모양을 잡아준 뒤
레이스 이미지로 달아줍니다.
이걸로 빛의 날개 레이스.VER
혹은
빔 레이스 라고 불릴만한 것을 같이 달아줄 수 있었습니다.
목적은 바인더와 동일하게 웨딩드레스 이미지입니다.
그러면 이걸로 마누라 전용기가 해결되었네?
제타로 바로 돌입할까?
하는 순간
베이스를 어떻게 하지?
라는 의문이 들었고
기왕 만드는 거 베이스도 이쁜 거 만들어주자 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략 10년 간 쓰던 컴퓨터를 이번에 바꾸게 되면서
본체를 버리다가, 컴퓨터 본체 앞대가리가 왠지 PG 급 정도 되는 물건의 베이스로 쓸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따로 떼서 쟁여뒀었죠.
썰자
뒤의 돌기를 부러트리고
예전에 쓰고 남은 아크릴 판을 붙여줍니다.
디오라마 용으로 쟁여뒀던 알리 익스프레스 천원마트 LED 바를 접착.
정크통을 뒤지고 뒤져 망가진 다이소 LED 시계...
쓰고남은 프라판... 정크 프로페런트 탱크... 부러진 정크 프레임...
포맥스 재단... 등을 통해서 코에 자극성 비염이 올 때까지 순접으로 치덕치덕 바르고
LED 박은 빈자리를 튼튼하게 레진으로 절여버리고 분노의 사포질을 하는 등
노가다 작업을 해줍니다.
다 쓴 스틱사포를 라이터기름을 사용해 벗겨내서 프라판 판재를 수급.
정크파츠를 조합해서 C형 관절부를 접착.
예전에 제조사로고가 붙어있던 자리에 난 구멍에 황동선을 박아 지지대를 잡고
스타브라이트 두랄루민으로 도색 후,
별도 주문제작했던 글로리짐 데칼을 붙여서 반광 마감을 해줍니다.
블랙 서페이서로 모두 덮은 뒤 뉴트럴 그레이로 맥스식 도장.
데칼작업과 붓으로 부분 도색 시작
이것으로 베이스 완성
청라 콜로니의 외벽
청라는 원래 푸를 청자가 아닌 다른 청자지만
청라국제도시는 푸를 청 자를 쓰도록 변경되어서 해당 문자로 적용.
부부는 청라콜로니를 지키는 중.
스페이스 노이드 들이 사는 콜로니이다보니
지구연방에 대한 반감이 좀 있습니다.
그래 이제 제타를 만들자.
그 전에 잠깐 야라레 메카가 좀 필요한데
어디 썰만한 놈 없나?
요 있네 이거 이미 정크인 놈이 하나 있네
썰어.
크아악
푹푹 찌르고 자르고 긋고 해줍니다.
지져도 줍니다.
무광마감.
이제 진짜 제타를 만듭니다.
정크 제타 2.0에서 하이퍼 메가 런쳐를 긴빠이.
이전 주인이 막 뜯어서 조립했는지
게이트 자국이 너무 처참해서
다 분해 후 제타 버카의 런너 쪼가리를 다시 무수지로 접착 후
전부 사포질 해 줍니다.
왠지 몰라도 어설프게 황동선을 손에 박아 고정해 놨던 거라
눈물을 머금고 또 런너 박고 접착해서 갈아버립니다.
제타 버카 손에 맞춰 고정용 홈을 다시 파주고
조립 및 가변, 부우웅 쾅 놀이를 함 해주고
개조 시 관절 및 간섭 부위 등이 발생하는 지 체크해 줍니다.
디테일 업 가공
도색작업
전용기 지정컬러는
화이트, 그레이, 그린이었습니다.
그리고 데칼링을 통해 완성
도장의 마크와 이름 문구를 주문제작 데칼로 만들어 붙여줍니다.
이름 데칼의 경우 패션 쪽에서 보이는 패턴 느낌으로 붙여주자 싶어서
왼쪽 반신에 치덕치덕 붙여줬습니다.
이 사제 데칼이 생각보다 붙이기가 너무 어렵더군요.
MG 제타의 자체 데칼은 반만 썼습니다.
회색에 붉은 데칼이 붙으니까 어울리지가 않더라구요.
한 두 군데 외에는 흰색만 씁니다.
이 밑으로는 완성샷만 나열합니다.
고갱님의 도장에 설치한 인증샷.
붉은 케이블은 웨딩 바인더와 제타의 팔뚝에 맞는 조인트와 자석 조인트를 만들어 붙여주었습니다.
위에 바인더 파츠에 자석을 심었던 이유는 이것을 위해서였습니다.
기본적으론 하이퍼 메가런쳐를 쏠 때 에너지를 MS 두 기 분을 직렬 연결해서 쏘기 위한 케이블인 것으로 설정했고
이를 통해 글로리 짐 제타는 오리지널의 두 배의 출력으로 런쳐를 쏠 수 있습니다.
해당 사진은 포징 잡기 귀찮아서 잠시 대어보기만 한 예시 샷입니다.
는 설정이고, 기본적으론 부부는 붉은 실로 연결된 운명의 사이라는 이야기를
프라모델로 표현해 본 기믹이네요.
마지막은 고갱님 대만족 인증샷.
이미 얼굴이 알려진 인물이지만 혹여 몰라 초상권은 보호했습니다.
3월 말 쯤 시작해서 두 달이 통으로 걸린 프로젝트였네요.
누군가에게 특별한 날에 프라모델 선물하기가
프라인생 업적 중 하나일 터인데
마침 결혼하는 닝겐이 하나 있어서 업적작에 성공했습니다.
인근에 거주하시는 프라쟁이 여러분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이 필요하시다면
이곳으로 방문 해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행복한 결혼 생활 되길.
AND 허니문 베이비 기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