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에반게리온 초호기
앞서 PG 윙 제로와 유사한 위치의 제품입니다.
현재 사기에는 PG중 추천도 최하위지만 한 때는 선망의 제품이었고.
...박스아트 하나만큼은 소장욕이 생길 만큼 예술이지요.
그래도 PG 윙 제로가 낮춘 기준에서 만족스러웠던 만큼,
더 고심이 필요했지만 PG 에반게리온 초호기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부분도색은 무리고, 스티커에 먹선 작업 정도만 했습니다.
장갑 파손 걱정 때문에 고무옷의 구멍을 여유있게 뚫었더니
일부 구멍이 드러나 버렸지만 한눈에 띌 정도는 아니라 패스 했습니다.
그래도 덕분인지 장갑 발사도 없고 만질만은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이것도 이거대로 제법 만족 했습니다.
품질적으로 만지기에는 좋지 않지만 외형이 마음에 들기도 했고
제품에서 나름의 철학(...)이 느껴졌다고나 할까요.
저는 코토와 블로키가 나온 시점에서도 TV판의 프로포션은
LMHG가 가장 잘 살렸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그 보다는 더 각진 근육질입니다.
다만 작중에서도 90년대 테이스트라 할지 이런 작화가 꽤 있었기 때문에
각도별로 원작의 작화가 느껴지는 맛이 꽤 있는게 재밌더군요.
여튼 결론은 늦었지만 한번 접해보기는 잘 했다는 기분입니다.
그래도 다음은 친절한 최신 제품을 만들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