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고잉 메리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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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건베에 놀러 갔다가
재미 삼아 한번 구매해본
고잉 메리 호입니다
조립 자체는 어렵지 않은 편인데
나름 없는 지식과 기술로
디테일을 올려보겠다고 뻘짓하다
작업 시간만 이틀 이상 걸렸던 것 같네요
그렇다고 다른 모델로 분들의
이틀 치 퀄리티가 나왔냐 하면
그건 또 아니고....ㅋㅋ
3cm 정도의 미니 피규어를
전부 도색 해봤습니다
붓 도색을 해본 적도 없고
도구도 없기에 마커를 짜내서
이쑤시개로 대충 도색 했습니다
맞는 컬러가 없는 건
최대한 색을 섞어서 표현을 했는데
그것마저도 표현할 수 있는 색상이 없어
원래 색상과 좀 어긋나는 것도 있습니다
피규어 외의 악세사리들
스탠드의 퀄리티가 나름 괜찮습니다
사실 이것도 나무 무늬는
진짜 나무 색상이어야 하는데
이것까지 도색 할 여력이 안되네요
돛에 때가 탄 느낌을 내보려 했습니다
졸리로저는 습식 데칼을
사용하려 했으나
찢어져 버리는 바람에
일반 데칼을 사용했습니다
붙히면서 주름 진 부분도 생겼는데
나름 천의 디테일이라고
레드 썬 하고 있습니다
저 빨간색 부분도 스티커인데
도색 도구도 그렇고
넓은 면적을 도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저렇게 스티커 처리를 했습니다
목재 파츠에 나름 디테일을
살리려고 노력해봤습니다
목재를 묶고 있는 밧줄은
브라운 색상 먹선 펜을 가지고
전부 칠해줬습니다
갈색 마커가 따로 없어서....
사진에 잘 티가 안나는 것 같지만
외관도 먹선으로 때 탄 흔적을 넣었고
귤나무의 먹선 및 귤 색상도 넣었습니다
창문도 도색으로 디테일을 살렸구요
진짜 때 탄 나무 느낌을 내려고
패널라인 액센트를 프라 위에
흥건히 부어버리듯이 작업 했습니다
작은 깃발도 도색을 하고
그 위에 졸리로저 마크를 붙혔습니다
문도 도색해서 디테일을 살렸습니다
반대쪽 문도 마찬가지
보시면 알겠지만
배 외관쪽 하얀 파츠는 스티커인데
넓은 면적이라 마커로 작업하기엔
다소 한계가 있다 보니
그냥 스티커를 사용하게 됐습니다
닻을 사출하는 곳도 메탈릭 도색
명칭을 잊어버렸는데
방향 조절하는 장치도
위쪽 넓은 부분은 스티커지만
나머지는 먹선과 도색으로
디테일을 올렸습니다
닺은 실제 끈으로 연결되어 있고
저렇게 사출 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들을 여기저기 배치하는 재미가 있네요
디테일을 살리려면
도색 작업은 불가피하겠지만
나름 큼지막한 사이즈에
쉬운 조립 난이도를 생각하면
꽤 괜찮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어릴 때 고잉 메리 호 모형을
하나 갖고 싶다 생각 한 적이 있는데
이제서야 가져 보네요
대신 조립이 쉬운 만큼
사진에 보여지는 외관이 전부입니다
선실 내부 등의 디테일은
전혀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신경 쓰신다면
레고라던다 다른 제품이 있다면
그 쪽을 생각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