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좀 드신 모델러분이라면 한 번쯤 손대봤을 유령제 레이입니다.
당시 만원도 안되는 착한 가격에 피규어라는 신세계의 장르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준 물건들 중 하나였죠.
원판은 츠쿠다 하비제고 90년대 물건이라 고퀄리티의 휘황찬란한 물건들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시각으로 보면
촌스럽고 심심한 느낌의 조형이지만, 나름 그 만의 매력이 있는 거 같습니다.
소프비는 레진에 비해 가격도 싸고 작업량이 적어 심심할 때 건들면 좋은데
뒤늦게 구하려니 대부분 단종이라 굉장히 아쉽더군요. 한창 팔 때 많이 못 쟁여놓은 게 아쉽습니다.
소프비라서 쉽지 않으셧을건데 잘만드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