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1992년도 슈퍼전대인 '공룡전대 쥬레인저'에 등장한 1호 로봇인 '대수신'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3년에 미국에서 리메이크한 '마이티몰핀 파워레인저'를 1994년에 KBS에서 '무적 파워레인저'라는 제목으로 방영해서 '파워레인저'에 추억이 있는 편이죠.
이 대수신이 파워레인저가 되면서 '다이노 메가조드'라고 이름이 바뀌었고, 흔히들 '메가조드'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편입니다.
2017년에 초합금혼 GX-72로 대수신이 새롭게 탄생했었죠.
수호수 티라노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 형태의 메카입니다.
그런데 티라노사우루스 답지 않게 귀엽네요.
티라노사우루스는 손가락이 2개인데 3개네요.
수호수 쥬 맘모스
공룡전대인데 이녀석은 공룡이 아닙니다.
아무튼 맘모스(매머드)형태의 메카입니다.
참고로 코의 관절(?)은 움직을 수 있습니다.
수호수 트리케라톱스
트리케라톱스 형태의 메카입니다. 고대의 수호수 답지 않게 인위적이라고 할 수 있는 캐터필더를 달고 있는게 특이합니다.
사진은 안찍 었지만 코팅된 뿔은 탈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사슬이 연결되어 있어 완전 분리는 안됩니다.
수호수 사벨 타이거
검치호 형태의 메카입니다. 이 녀석도 공룡이 아닙니다.
과거 DX와는 다르게 통짜 다리가 아니라 관절이 있는 다리로 바뀌었으며 골다공증도 사라졌습니다.
또 과거 DX와 다르게 입을 벌릴 수 있습니다.
수호수 프테라노돈
프테라노돈 형태의 메카인데, 수호수 중에서 존재감이 없는 메카입니다.
사실 이 녀석이 없어도 대수신으로 합체가 가능하거든요. 가슴이 허전해서 그렇지만요.
쥬레인저도 그렇고 이후에 나온 공룡 테마 전대인 아바레인저도 그렇고 프테라노돈 메카는 계륵 같은 존재로 만들더군요.
아바레인저의 아바렌오에서 프테라노돈은 복부 장식과 모자를 담당 하니까 없어도 되거든요.
위 5가지의 수호수들이 합체하여 '수전차 다이노탱커'가 됩니다.
솔직히 억지 합체 아닙니까? 딱 봐도 로봇으로 합체하다가 중간에 멈춘 느낌인데......
예전에 '무적 파워레인저'로 봤을 때에도 로봇으로 바로 합체하지 왜 이걸로 합체하는지 이해를 못 했습니다.
바로 전년도 전대인 '조인전대 제트맨'의 1호 로봇인 '제트 이카로스'가 로봇 뿐 아니라 거대 전투기인 '이카로스 하켄'으로도 합체 할 수 있던 것을 참조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이카로스 하켄은 삼각형 모양을 한 완벽한 새로운 메카라는 느낌이 드는 모습과는 다르게 다이노 탱커는 좀 어거지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더군요.
암튼 위의 '다이노탱커'에서 '대수신'이라는 로봇으로 변형을 합니다.
딱 바로 잡혀진 프로포션 적당한 덩치 정말 멋지게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DX는 뚱뚱하고 허벅지도 짧고 굵고 해서 프로포션이 이상했거든요. DX는 어린 아이용 완구라서 견고함을 위해서 플라스틱을 굵게 하기 위해 그런 거라고 할 수 있겠지만요.
뒷면
공룡검 갓 혼과 맘모스 실드를 장착한 형태
크기는 DX 전대 로봇 완구의 평균 크기와 비슷합니다.
오른쪽 로봇은 기사룡전대 류소우저 (파워레인저 다이노소울)의 키시류오 쓰리나이츠 (다이노소울킹 쓰리나이츠)입니다.
프테라는 좀 얼빵해보이네요 ㅎㅎ
그래서 그런지 대수신의 디자인을 리파인한 제품에서는 프테라노돈을 환골탈태 수준으로 바꿔 놓더군요.
다이노 탱커는 변신 시퀀스의 연출을 극대화 하기위한 중간다리로 보입니다. 보다 보면 매력적입니다! 애기때는 로봇보다 다이노 탱커를 더 좋아했었습니다 ㅋㅋ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까 같은 것이라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