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을 나와 다음날
배는 포클랜드 제도로 향합니다.
그리고 간만에 찾은 메인다이닝
볼로방
샤또브리앙
샤또브리앙 스테이크를 처음 먹어봤는데
굉장히 부드러워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디저트는 뷔페로...
다음날 선상신문
선상신문은 3장분량으로 매일 저녁 방으로 배달되는 신문인데
아무생각없이 넘기다 6일차때부터 기록으로 남겼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주요 일정
눈여겨 볼만한 액티비티들을 소개하는 식으로 1면이 이루어져있고
나머지는 시간대별로 어디서 뭘하는지 시간표가 담겨있습니다.
원래라면 10일차에 포클랜드 제도에 정박해
각종투어와 일정이 진행 될 예정이었지만
기상상황 악화로 배가 들어가지 못해 그대로 지나쳐버렸습니다.
포클랜드 제도의 스탠리항구는 대형크루즈선이 정박 할수 없는 항구라
텐더라 해서 다른 소형선박으로 배에서 이동하는 방식인데
풍랑으로 인해 텐더 이동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한채 배는 다음 목적지인 푸에르토 마드린으로...
이날은 극장에서 뮤지컬 공연을 해 그걸 구경했네요
대부분이 대사없이 노래로만 구성된 뮤지컬이라 즐기기 편했습니다.
푸에르토 마드린에 도착
우수아이아를 빠져나와 무려 7일만의 상륙
대형밴을 타고 이날 예약한 투어인 발데스반도로 향합니다.
발데스 반도는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가장 높은 등급인 10등급을 받은 곳입니다.
지평선까지 뻗어있는 직선도로
발데스반도를 진입하자마자
라마의 한종류인 과나코가 반겨줍니다.
관리사무소에 위치한 박물관에 있는 고래뼈
방명록에 흔적도 남기고
펭귄군락지로
해변가를 따라 이런식으로 마젤란 펭귄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리고 매우 운좋게
한 5미터정도 앞까지 올라온 펭귄 한마리
엄청 귀여웠어요
다음으로 간곳은 코끼리물범 군락지
이곳은 2km정도의 해변산책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그 끝에는
이런 해변가와 또 다시 무리져있는 펭귄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찍은 산책로 전경
그리고 아주아주 운좋게
돌아오는 길에서 만난 아르마딜로
진짜 만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에 있지만
관광객들 모두가 조심스럽게 약간 거리를 둔채 사진만 찍었습니다.
이후 점심으로 제공된 도시락과 캔포도주
그리고 가장 하이라이트라 할수 있는
바다사자 군락지
참고로 발데스반도 투어는 대형밴과 버스투어로 나뉘는데
이곳은 버스가 들어오지 못하는 구간이라 대형밴으로 타고 온 사람들만 들어 올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혀 아깝지 않은 가격
이곳을 마지막으로 배로 돌아왔습니다.
크루즈항 가까운 해변가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
이날 저녁 극장에서 펼쳐진 사랑을 주제로 한 아크로바틱쇼
그리고 다음날 해상일정
이날은 이제 크루즈 일정이 거의 끝나 뷔페식당에서 파티느낌의 메뉴를 선보입니다.
아주 인기좋았던 초코퐁듀
진짜 뷔페식당에 여태 봤던 음식이 다 나왔다고 할 정도로
수많은 메뉴를 선보인 날
많이 먹진 않았지만 보는것만으로 재밌던 식사였네요
이건 뷔페뿐만 아니라 메인다이닝도 마찬가지
특식 개념으로
연어리예트
제가 먹은 비프웰링턴
어머니가 드신 랍스터구이
참고로 랍스터는 웨이터가 서빙 후 직접 손질해줍니다.
다음날 우루과이 수도인 몬테비데오 입항
입항과 함께 우리를 반긴건 둑 너머로 보이는 배의 무덤
처음에는 뭔가 했더니 말그대로 침몰한 배들이 저렇게 방치되있네요
이날은 배에서 내려 시티투어에 참가했습니다.
독립운동가 상과 뒤로 보이는 대통령집무실
가이드가 우루과이는 안전해서 대통령이 경호원 둘만 데리고 매일 저기를 출퇴근한다고 자랑하더군요
이어서 국회의사당도 들렸는데
내부 투어도 가능하지만
인원제한이 있어 시간관계상 포기...
이어서 쇼핑몰에 들렸습니다.
내부는 대충 이런느낌
이어서 방문한곳은
우리나라 올림픽공원 같은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다음장소로 이동하다
갑자기 가이드가 저보고 어디나라 사람이냐고 물어보더니
사우스 코리아라고 하니
여기 한국관련 장소가 있다며 가르쳐준
그리팅맨
참고로 전 그리팅맨이란걸 이 날 처음 알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만든 작품인데
신기하게 미국인학교 정문쪽에 해변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코스인 비르힐리오 공원
이곳을 마지막으로 짧은 반나절 시티투어를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항구시장으로
이곳은 말이 시장이지 아사도식당으로 이루어진 건물이 메인입니다.
관광객도 가장 많이 붐비구요
어머니와 제가 먹었던 한 아사도레스토랑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못먹은 한을 여기서 풀었습니다.
친츌린과 스위트브레드
갈비
맛은 제가 기대를 너무해서 그런지
별로였습니다.
그나마 가격이 6만원 약간 안되는 싼 가격이다보니
그걸로 만족
참고로 소스는 과카몰리와 치미츄리
그렇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배로 돌아오다 한글이 보이니 어머니가 반가워하시며 찍어달라 하셔서
우리 배를 배경삼아 한장
크루즈에서 마지막 밤이었던데다
저희 전담 웨이터인 로날드가 꼭 와달라고해서 메인다이닝으로
치커리,과일믹스 샐러드
바롤로 쇼트로인
감사의 팁과 함께
마지막 기념삼아 저희와 함께한 대머리 흑인아저씨 로널드와 한장
그렇게 마지막밤을 보내고
드디어 14박 15일 일정을 끝마치고 출발지였던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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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말을 꼭 그따구로 해야된다 그죠 ㅋㅋㅋ
와우 너무 잘 봤습니다!!!
잘봤습니다. 죽기전에 남극 크루즈 한번 타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ㅊㅊ드려요 버킷리스트인데;; 부럽습니다
와우 너무 잘 봤습니다!!!
잘봤습니다. 죽기전에 남극 크루즈 한번 타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ㅊㅊ드려요 버킷리스트인데;; 부럽습니다
와 펭귄 부럽습니다
ㅎ ㅑ........대박이네요 감탄하면서 잘 봤습니다
남극 크루즈 라길래 남극 빙산보러 가는줄알고 보고잇엇는데 빙산의 빙자도 없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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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3328998822
하여튼 말을 꼭 그따구로 해야된다 그죠 ㅋㅋㅋ
신기해요^^ 와~ 세상은 넓다 ㅎㅎㅎ
효도르는 추천.
와 너무 잘봤습니다! 저도 가족들이랑 크루즈 타보는게 꿈인데 남극 크루즈가 있다는건 처음알았네요! 가족까지 모시고 가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대단하셔요ㅠㅠ 혹시 크루즈 내에서는 다 영어로 소통하나요? 관광지에서도 영어를 사용하나요? 초딩수준으로 말할수는 있는데 이걸로도(?) 크루즈 여행이 가능할까요... 그냥...너무 부럽습니다ㅠㅠ
예...제가 탄 크루즈는 우리말 가능한 직원이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저도 영어를 잘하는편은 아니라 적당히 손짓발짓 및 번역기 사용해 소통했고 제가 간 관광지는 스페인어권이라 영어조차 안통했네요....
우와...이것이 진정한 효도군요 ㄷㄷ
와 남극...
너무 멋집니다. 저도 가고...싶지만 ㅜㅜ 부럽습니다.
크루즈 여행중에는 인터넷이나 전화는 안되는걸까요? 전화는 공해중에서는 안될거같긴한데 인터넷은 크루즈선에서 유료로 제공되려나요?
제가 탄 크루즈는 스타링크라 유료로 가능합니다
인생 버킷리스트중에 하나인 크루즈...저는 디즈니 크루즈 가보고 싶어요
거기 재미있긴 한데 가격이 좀... 근데 디즈니 프라이빗 섬이 그렇게 예쁘다고 하네요. 아이 있으면 정말 재미있다고 하고 없어도 둘이 가면 재미있는데 혼자가면 좀 뻘쭘했다는 후기가 있었습니다. + 주류가 많이 없고 카지노도 없어요. ㅜㅜ
돈을 주고 보신 걸 우린 공짜로 즐기게 되는군요.. 하여튼 좋은 사진들 잘 봤습니다.
가보고 싶습니다 크루즈를 패키지로 가신건가요??
아뇨 그냥 개별로 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