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중에 도착했습니다.
덕질 여행을 하기 앞서, 타이중이라는 도시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대만 6대 직할시 중 하나이자, 대만 중부에 위치한 도시이며 타이베이, 가오슝에 이어 대만내 3위의 도시입니다.
마치 우리나라 대전광역시와 닮은 점이 많이 보이는 도시입니다.
수도 타이베이에서 타이중까지 대만 고속철도로 1시간이면 도착합니다.
딱 KTX 서울에서 대전까지 거리네요.
참고로 대만 여행하면서 고속철도를 이용해 대만 기타 지방 도시까지 둘러보실 분들은 패스권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여기 고속철도 타이중역에는 이런 철도 관련 굿즈 샵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대만 철도에 관련한 다양한 굿즈나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철도 덕후라면 볼만한 상품들이 아주 많습니다.
일본의 철도무스메 처럼 대만에도 철도 관련 모에화 캐릭터가 있군요.
여기 고속철도 타이중역에서 바로 환승가능 한 도시철도(첩운)가 있습니다만,
아직 타이중은 도시철도가 개통한지 얼마 되지 않아 빈약한 편이고,
주요 도시 곳곳까지 닿지 않는 곳이 많아 타이중 여행시 버스를 더 많이 이용하시게 될겁니다.
먼저 타이중에서 덕질 여행을 하기 위해 구글맵을 체크!
저기 지도의 덕질 스팟들은 도시철도로 가기 어려운지라 구글맵으로 버스 시간을 잘 체크해서 이동하시길 권합니다.
고속철도 타이중역에서 버스를 타고 일반 타이중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여기가 타이중의 중심역이자, 진짜 타이중역이네요.
만약 대만에서 고속철도가 아닌 고속버스를 타고 타이중에 간다면 여기서 하차하게 될 겁니다.
바로 옆에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구 타이중역이 있습니다.
지금은 사용되지 않고, 문화유산이자 사적지로 관리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여기 타이중역 근처에서 덕질 스팟들을 찾으러 출발해보겠습니다.
참고로 타이중역 근처에 궁원안과라는 유명한 관광지가 있습니다.
과거 대만 일제강점기 시절 안과 건물이었지만 지금은 유명 디저트 빵집 베이커리로 운영중입니다.
대만의 성심당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여긴 줄을 설 정도로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이미 타이중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며, 검색하면 여러 방문기를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위에 궁원안과 바로 맞은편 근처에 자리잡고 있는 타이중 전자상가입니다.
제가 너무 이른 시간에 온 것인지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이 닫혀 있었지만, 가전 및 PC 관련 제품들을 취급하는 가게들이 많았습니다.
전자상가 근처에 자리잡은 니혼바시 전자상가입니다.
은근 규모가 거대한 매장입니다.
다양한 PC 관련 상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고, 게임 및 기타 각종 주변기기도 취급하고 있는 대규모 매장이었습니다.
GAME휴한관 타이중민권점 (GAME休閒館-台中民權店)
No. 39號, Minquan Rd, West District, Taichung City, Taiwan 40341
위에 전자상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게임매장입니다.
매장 내부, 다양한 게임 소프트 및 PC 관련 제품도 취급하고 있네요.
정준모형완구점 (精準模型玩具店)
No. 69號, Minsheng Rd, West District, Taichung City, Taiwan 403
위에 게임매장에서 도보 13분 정도 위치에 자리잡은 어떤 프라모델 매장입니다.
주인 분이 매장 내부는 사진 촬영하지 말라고 하셔서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내부에는 다양한 프라모델 제품군과 건프라가 많았습니다.
타이중에 건설된 라라포트입니다.
2023년 대만에도 정식으로 오픈한 라라포트 타이중입니다. 하지만 일본 후쿠오카 라라포트처럼 초대형 건담은 없네요.
타이중역에서 도보로 12분 정도, 버스로는 5분 정도 소요됩니다.
라라포트 타이중은 3층에 덕질 스팟들이 모여있습니다.
GiGO 게임센터가 여기 3층에 입점해 있습니다.
일본 GiGO 게임센터처럼 다양한 아케이드 기기가 가동중이었습니다.
국내 오락실에는 보기 힘든 기기들도 많네요. 일본 GiGO 게임센터와 비교해도 절대 꿀리지 않습니다.
일본 오락실 그대도 대만에 가져다 놓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닌텐도 관련 게임매장도 있습니다. 대만 닌텐도 공인매장입니다.
중문판 닌텐도 스위치 소프트도 다양하고, 닌텐도 관련 굿즈도 많네요.
하비 인, 건프라를 취급하는 매장도 있습니다.
HG, MG 등등... 다양한 건프라 제품들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로지텍 제품군을 취급하는 매장입니다. 로지텍 PC 게이밍 상품들이 다양하네요.
타카라토미 매장도 있습니다.
레고 매장도 있고....
산리오 관련 굿즈를 판매하는 매장도 있었습니다.
지금 타이중에서는 덕질도 가능한 핫플레이스로도 인기가 많은 듯 합니다.
(물론 여기 라라포트 식당가에는 먹을 것도 많아서 인기가 많아요)
여긴 라라포트 타이중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타라코몰이라는 건물입니다.
타이중역 북쪽 출구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규모가 큰 쇼핑몰입니다.
여기 타라코몰에 자리잡은 GAME 휴한관 매장입니다.
게임은 물론이고 PC 게이밍 관련 상품도 판매하고 있네요.
피규어나 굿즈도 취급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버스를 타고 타이중 충효백화점 쪽으로 왔습니다.
여기도 타이중에서는 유명한 곳입니다.
타이중 충효백화점 근처에 위치한 MegFreak 타이중점입니다.
주로 취급하는 것은 만화나 라이트노벨 같은 서적류지만, 피규어나 애니메이션 굿즈도 취급하고 있습니다.
서적은 일본원서도 많고, 대만 현지에서 발매된 중문판도 많습니다.
MegFreak 타이중점을 살펴보고 다음 덕질 스팟을 찾아 이동합니다.
이동 중에 이런 캡슐토이 매장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먹거리의 유혹을 넘기고 8분 정도로 도보로 이동해 어느 사거리 쪽에 도달했습니다.
참고로 여기 바로 근처에 국립 타이중 과학기술대학이 있어 버스로 이동할때 대학 방향에서 하차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
이 주변에서 덕질 스팟들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타이중 애니메이트 점포입니다.
타이베이 다음으로 대만에서 정식 오픈한 애니메이트 점포라고 합니다.
매장 내부는 일본 점포 못지않게 화려하고 상품도 엄청 많습니다. 일본판, 중문판 가릴 것 없이 다양합니다.
대만 현지 제작 굿즈들도 판매하고 있네요.
정말 대만의 애니메이트 점포도 일본 못지 않습니다.
근처에 위치한 보뢰이(普雷伊)이라는 게임매장입니다.
보뢰이는 플레이(PLAY)의 음차이자, 대만에서는 GAME 휴한관고 더불어 유명한 게임 프랜차이즈입니다.
중문판, 일판, 북미판 등등...
다양한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게임들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타이중 아가전시유락기전매점 (台中 我家電視遊樂器專賣店)
No. 155-1號, Taiping Rd, North District, Taichung City, Taiwan 404
근처에 위치한 또 다른 게임매장, 아가전시유락기전매점이라고 불리는 닌텐도 공인 매장입니다.
여긴 게임도 게임인데, 작은 매장에 피규어가 엄청 많았군요.
여기 직원 분도 친절하게 맞이해주시고, 좋은 아이템도 발견할 수 있었던 매장이었습니다.
다음은 조금 더 내려와 타이중 공원 쪽에 왔습니다.
여기 부근에도 덕질 스팟들이 있습니다.
타이중 공원 근처에 위치한 어떤 덕질 매장입니다.
참고로 카통(卡通)은 카툰(Cartoon)의 음차입니다.
간판만 보면 만화전문서점일까 생각하겠지만....
매장 내부에는 다양한 만화나 라이트 노벨뿐만 아니라, 물론 피규어나 굿즈까지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근처에 위치한 또 다른 만화전문서점이네요.
흐릿한 간판이 뭔가 세월의 흐름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내부에는 다양한 만화, 라이트 노벨 같은 서적들이 엄청 많네요. 일본 서적들도 있었습니다.
혹시 여기 직원분께 영어&번역 어플까지 사용해서 여쭤보니 소매는 물론, 대만 내 만화,라이트 노벨 관련 도매업도 하고 있다는군요.
제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조금 놀라는 표정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게임매장도 있었는데 아쉽게도 제가 찾아간 날이 휴무였는지 방문하지는 못했습니다.
다음은 버스를 타고 타이중시 북부 어느 곳에 하차했습니다.
제가 하차한 버스 정류장입니다.
여기 근방에서 어떤 덕질 스팟을 찾으러 왔습니다.
타이중시 북쪽에 위치한 어느 프라모델 매장입니다.
상호에 있는 강탄(鋼彈)은 대만에서 건담의 음차입니다.
매장 내부입니다. 다양한 건프라 및 피규어를 취급하고 있는 매장입니다.
건프라는 물론이고, 피규어도 종류가 다양한 제품들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여기 주인 아주머니한테 한국에서 왔다고 말씀드리니 한국에서 어떻게 여길 알고 찾아왔냐고 깜짝 놀라더군요.
한국인 손님은 제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제가 찾아갔을때가 평일 오후였는데도 손님이 두어명 있었습니다.
사실 타이중 덕질 스팟을 조사하면서 여긴 타이중 현지 덕후들 사이에서도 워낙 평가가 좋았던지라 꼭 방문해 보고 싶었군요.
다음은 타이중의 대표적인 전자상가를 찾아 왔습니다.
주변은 전자상가들이 많네요.
여기 사거리는 육교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NOVA 정보광장이라는 건물에 들어가 봅니다.
아수스네요. PC 부품의 종주국 대만 답게 다양한 PC 관련 매장들이 많았습니다.
여긴 타이중 컴덕들에게는 성지같은 곳이겠네요.
PC 게이밍 관련 상품들도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습니다.
PC 관련 매장 뿐만 아니라 닌텐도 게임 매장도 있습니다.
GAME 휴한관 게임매장도 여기 건물에 입점해 있네요.
여긴 전자상가에 위치한 어떤 게임매장입니다.
대만 플레이스테이션 공인 매장이로군요.
매장 내부에는 다양한 플레이스테이션 및 닌텐도 스위치 게임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여기 전자상가에서 바로 가까운 곳에는 공원이 있습니다.
공원에 잠시 가보도록 합니다.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 아버지!"
여기 공원에 설치된 워크래프트의 아서스 메네실 청동상입니다.
타이중 전자상가와 아주 가까운 타이중 캘라그라피 그린웨이 공원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아서스 청동상은 블리자드에서 정식으로 설치한 청동상입니다.
청동상 제막식때 블리자드 관계자도 직접 타이중에 방문했다고 합니다.
만약 워크래프트 팬이라면 이 청동상을 보기 위해 한번 방문해 볼만 합니다.
다음은 타이중역에서 버스로 15분 정도 걸리는 어떤 동네에 왔습니다.
여긴 동만채회항이라는 타이중의 애니메이션 벽화 거리입니다.
슈퍼마리오 벽화도 있네요.
누가 그렸는지는 모르지만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여기 골목에는 온통 인기 애니메이션 벽화들이 잔뜩 그려져 있었습니다.
근처에는 재래시장도 있어 간단히 끼니를 때우기에도 좋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버스로 계속 이동해야 했던 타이중에서 발견한 붕괴 스타레일 버스입니다.
타이베이에 이어, 대만의 중부도시 타이중에서도 멋진 덕질 스팟들을 발견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현재 대만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도 타이중은 인기 여행지인데,
타이중 여행중에 시간이 있다면 덕질도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그럼 저의 별난 대만 타이중 덕질 여행기를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곧이어 대만 덕질 여행기 3탄, 가오슝 편에서 뵙겠습니다.
가오슝 전자상가 방문해봤는데 느낌이 비슷하네요
타이중 다음에 가오슝도 방문했었군요 확실히 대만도 일본 못지 않게 덕질하기 아주 좋은 나라입니다
오히려 일본은 관광지 된 느낌도 많고 그래서 대만이 더 재미있게 덕질 구경했었습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사는 게뭘까
덕후 입장에서는 대만도 일본 못지 않게 양질의 덕질도 즐길 수 있고, 여행객들 입장에서도 볼거리도 많고 맛있는 음식 역시 많은 나라가 대만이죠 저도 대만여행은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