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있는데 갑자기 이상한소리가 나서 보니 한마리가 목뼈가 부러진것처럼 한쪽으로 목을 돌린채로 계속 빙빙돌면서 숨을 헐떡이더군요.
그러면서 반나절을 앓더니 결국 그렇게 죽어버렸습니다. 무슨 영문이라도 알면 좋겠는데 아무영문도 모른채 죽어버리니 너무 허무하네요....
키우는 집구조상 목이 부러질만한 위험이 있는것도 아니고 뭘 잘못먹은것도 아닐텐데 도데체 왜그런건지 아직도 이유를 모르겠음;;;
아무튼 2년여동안 정도 많이 들었고 나름 잘키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갑작스레 죽으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한마리가 없어진후로 남은녀석이 혼자 너무 외로워 하는거 같아서 조만간 친구 한마리 더 사올까 생각중이네요...
저도 거북이 2마리 키우다가 1마리가 그날따라 비실비실 물에 둥둥떠다니길래 햇빛도쬐어주고 먹이도 주다가 외출하고 돌아오니 죽어서 몸이빳빳 하더라구요 결국엔 그래서 묻어주고 왔습니다 1마리는 건강하긴한데 씁쓸하네요 글쓰이분도 남은 1마리 정성껏키워주시길 바랍니다.
저두 재작년 초봄에 한마리가 갑자기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도무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남은녀석 외로울거 같아서 작은녀석 한마리 사왔는데 너무작아서 따로키우고 잇습니다. (너무 작아서 큰놈한테 깔려죽을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거북이도... 매일 밥주고 얼굴 마주하니 참 예뻐보이고 정이 많이 드네요. ^^;
오늘 많이 놀라셨겠어요;;
열대어 많이 길러봐서 아는데.... 거북이도 기를려면 저렇게 기르면 폐사 많이 하죠~~ 헤츨링들은 잔병에도 약하기 때문에.... 원래 붉은귀나 다이아몬드 테라핀이나... 싸나 바싸나 거북이들은 새♡땐 위험하죠~~글쎄 경험으로 보면 거북이가 감기-폐병에 걸려 죽은걸러 보입니다. 아무리 날씨가 요즘 덥다해도 수온이 따뜻한건 아님... 원래 제대로 키울려면 작은수조에 히터-여과기는 기본이에요~~ 운좋고 강한 개체들은 막말로 마가지에 키워도 10년을 키웠다 5년을 살았다...하지만 개체 차이일뿐이죠~~ 한마리 살아있는 애도 상태가 그닥 안좋을수도 눈을 자주 감고 있다면 눈병이에요~ 죽은건 안쓰럽지만.,... 환경에 문제가 있내요~~ 작은수조에 여과기 히터 해주세요~~~
만약.... 감기가 걸렸더라면 히터만 조금 따뜻하게 돌려도 회복하지요~~ 키운지가 몇달 되어도 준비가 안된 환경엔 팔팔하다가 한방에 훅 가요~~ 가장 흔한 병이 감기-눈병-(폐병)인데... 죽은 중상이 딱 그거임...
리플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인터넷에 검색 좀 해보니 대충 증상이 폐렴증상이었던거 같은데 죽기 불과 2~3시간 전만해도 밥도 잘먹고 잘놀았는데 이렇게 잡자기 죽을수도 있는거군요;; 비록 여과기 설치는 안해줬지만 아침 저녁으로 물도 항상 미온수로 갈아주고 나름 물온도에 신경쓴다고 썼는데 감기 같은거에 걸려서 죽다니 너무 안타깝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