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가 현관문 앞에서 울길래 이리온~ 하니까 따라 들어오더라구요.
신기했는데 애가 가족들한테 몸을 부비면서 계속 몸을 핥고 드러눕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그 뒤로 집에만 있으려고 하고 밖으로 나가지도 않네요..
사람을 따라댕기길래 제가 나가니까 따라 나오다가 문 앞 경계선에서 드러눕더니 눈치보다가
다시 집으로 들어가요...
그래서 아예 들고 나가서 밖으로 내보냈는데 밖에서 놀다가 제가 들어가니까
저를 앞지르며 집에 들어가는거예요.
게다가 하필 안방 구석에 들어가서 소변을...
아직 성묘는 아니고 아기고양이보다 좀 크고 장난치다가 사람 손 물어도 아프지 않게 물고...
사람을 되게 잘 따르는데 혹시 누가 기르다 버린 게 아닐 까 싶네요.
사람을 쳐다보면서 냐옹~ 거리고 쓰다듬어 달라는듯이 비벼대고 만져주면 드러눕고..
이녀석 어찌하면 좋을 까요..
집안 사정이 딱히 반려동물을 키울만한 상황이 안되는데...
귀엽지만 떠나보내야 하는데 애가 안나가요..ㅠㅠ
사람 심하게 따르는 애들은 억지로 길로 보내도 다른 길냥이들이랑 어울리지 못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집단 린치당하기도 십상;;;; 일단 며칠 데리고 계시면서 좋은 곳으로 분양보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꼬맹이 인증도 올려주세용...안그럼 운영자님의 린치를 받습니..[.....]]
사람 심하게 따르는 애들은 억지로 길로 보내도 다른 길냥이들이랑 어울리지 못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집단 린치당하기도 십상;;;; 일단 며칠 데리고 계시면서 좋은 곳으로 분양보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꼬맹이 인증도 올려주세용...안그럼 운영자님의 린치를 받습니..[.....]]
린치 받기 전에 인증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좀 전에 밖에 두고 문을 잠갔는데 잠시 소식없다가 다시 문앞에와서 계속 울어재끼네요 ㅠ
건물에 사는 사람들 중에서 그 고양이 주인이 있는거 아닐까요? 일단은 고양이가 영역 동물이라서 주인이 버리고 이사를 갔다거나 현관 밖에 내 버려도 거기 안떠나는 경우도 있던데 말이에요. 그게 아니라면 어미가 독립을 막 시킨 길고양이이되 사람손을 원래 많이 탔던 부류일수도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저희 동네에는 자기 이뻐해주던 초등학생 여자애 집에 기어들어가서 아예 눌러앉은 턱시도 고양이가 한마리 있습니다 ㅋㅋㅋ
혹시 화전에 안사시져 ;; 아는 길냥이랑 닮았네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