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처음 데리고 왔을 때 모습입니다.
콧물이랑 눈꼽 법벅으로 눈이랑 코가 다 막혀 있었고 병원에서 어느정도 치료해서 저 상태였네요.
일단 숨은 쉬어야 하니 따뜻한 물에 수건을 적셔서 살살 비벼서 떼주니 켁켁 거리더군요. 적응을 못해서인지 ㅜㅜ
그렇게 우유도 잘먹고 잠도 잘 자더군요.
저녁에는 엄마품이 그리운지 계속 제 품으로 들어 오고 감싸고 있던 팔을 조금만 때도 울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밤새도록 안아주고 잤습니다.
얼마나 엄마품이 그리웠을까ㅜㅜ
다음날 찍는 사진들입니다. 전부 자는 사진들 뿐이네요 ㅎㅎ
아기라서 그런가 자주 자더군요.
계속 눈꼽이랑 콧물을 닦아 줬네요. 콧물 때문에 코로 숨을 못 쉬어서 계속 입으로 컥컥 소리 내면서 있더군요.
계속 희석된 우유 먹이는 것도 미안하고 해서 고양이우유를 주문했습니다.
엘라이신도 허피스인가 하는 병에 도움도 되고 면역력도 길러 준다고 해서 검색도 하고
답글달아 주신 분들 정보를 토대로 많이 알아 봤습니다.
하지만 계속 같이 있어 줄 것 같던 아이가 어제 저녁에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병원 갔다가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잤는데 저녁에 갑자기 괴로워 하면서 숨을 거뒀습니다.
죽기 싫어 계속 울면서 버틴게 한시간동안 이었는데 어머니가 봐주시고 저는 차마 보지 못해 베란다에 나가 있었네요.
오늘 햇볓이 잘 드는 언덕에 묻어 주고 왔습니다.
여기 밭에는 10여년간 같이 지낸 햄스터 5마리도 잠들어 있습니다.
혼자 한참이나 보고 있다가 택배 아저씨 전화 받고 내려 왔네요.
슬프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정말 공허감도 말로 표현 못할 만큼 크네요.
조금 안정이 되서 글을 올리는데 사진 보니 또 찡하네요.
이렇게나 작은 생명이 내게 큰 행복을 가져다 줄 줄이야..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최근 통틀어 정말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하늘나라에서는 따뜻한 곳에서 맛있는 것 많이 먹고 건강하게 잘 지내렴
전 게시물에 정성스레 답변 달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작은생명도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마음에 추천달고 갑니다
무지개 다리 건너는 마지막 순간을 마르퐁퐁님과 님의 가족분들과 함께 했으니 아가냥이는 그리 슬프지 않았을 거에요, 따뜻한 돌봄에 맘이 훈훈해지네요,,,,
천사같은 아기냥이... 글쓴님의 정성스런 돌봄에도, 이겨 내기엔 너무 어렸나 보네요... 가여워라...
아....안타깝네요....어린 아기가 이겨내기엔 너무 버거운 병세였나봅니다. 그 잠깐이지만 새끼고양이는 행복했으리라 믿고싶고 마르님도 그 작은 생명에게도 소중한 깨닳음을 얻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작은 아이의 아픔과 희생은 또다른 생명을 살리고자하는 원동력이 될수있기에 또 좋은 인연이 닿을수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기가 무지개너머로 가버렸군요.ㅠㅠ 그래도 마르퐁퐁님 덕분에 따뜻한 곳에서 배부르고 행복한 기분으로 갔을 겁니다. 이 인연으로 인해 언젠간 다른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겠죠. 마르퐁퐁님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눈 실명했나요? 계속 눈깜고 있네 나이도 좀 들어 보이는데
아 하늘나라로 간거 였네요. 죄송합니다 ....
눈은 결막염인 것 같았네요. 눈을 떠도 다 뜨지 못하고 반쯤 밖에 못 뜨고 눈 주의가 빨갛더군요. 안약 계속 넣어 주니 많이 좋아 졌네요. 사진은 거의다 자고 있는 거라 감고 있네요. 병원에서는 2개월 정도 되었다고 하는 것 같은데 차아도 제대로 안 나 있고 몸도 한뼘 정도 밖에 안되는 작은 아이었습니다.
슬픕니다 그래도 힘내시길 하늘나라에서 행복했으면
작은생명도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마음에 추천달고 갑니다
너무 슬퍼하지마세요 좋은곳으로 갔을거에요.. 힘내시길
아....안타깝네요....어린 아기가 이겨내기엔 너무 버거운 병세였나봅니다. 그 잠깐이지만 새끼고양이는 행복했으리라 믿고싶고 마르님도 그 작은 생명에게도 소중한 깨닳음을 얻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작은 아이의 아픔과 희생은 또다른 생명을 살리고자하는 원동력이 될수있기에 또 좋은 인연이 닿을수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기가 무지개너머로 가버렸군요.ㅠㅠ 그래도 마르퐁퐁님 덕분에 따뜻한 곳에서 배부르고 행복한 기분으로 갔을 겁니다. 이 인연으로 인해 언젠간 다른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겠죠. 마르퐁퐁님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태어나서 빛도 제대로 못보고 갔나 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세상은 불공평한거 같습니다.
정말 복받으실거에요.. 추천
ㅠㅠ
천사같은 아기냥이... 글쓴님의 정성스런 돌봄에도, 이겨 내기엔 너무 어렸나 보네요... 가여워라...
반전에 안타깝네요...그래도 따뜻한 분곁에서 잠시나마 편안했을듯
힘내세요~
무지개 다리 건너는 마지막 순간을 마르퐁퐁님과 님의 가족분들과 함께 했으니 아가냥이는 그리 슬프지 않았을 거에요, 따뜻한 돌봄에 맘이 훈훈해지네요,,,,
이런 .. 결국 하늘나라갔군요 ㅠㅠㅠ ... 너무 안타깝네요 에구 ㅠㅠ
에고... 위로를 드립니다 ㅠㅠ 마지막에나마 글쓴님 가족과 있어서 다행이네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답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좋은 주인이신데 안타깝네요 그래도 마지막으로 사랑 많이 받다가 간걸로 위로 삼으시길요......
ㅜㅜ 우리아이 하늘에선 실컷 뛰어놀아라.
힘내요 ㅠㅠ
에고...아까 전에 올리신 글에 답글 달았었는데 이런 일이...ㅜ 결국 무지개 다리 건넜군요. 힘내시길 바랍니다ㅜ
글쓴분 진짜 존경스럽네요......
이런착한분은 상줘야해 ㅠㅠㅠㅠ
에고..좋은일 하셨습니다. 좋은 곳에 갔을겁니다.... 저희집 야옹이도 누가 버린거 기르고 있거든요..사진 보니 저희 야옹이도 차 밑에서 기름 범벅이었는데,.,,병원가서 주사 놓고,,,지금은 잘 크고 있습니다. 소중한 생명,,,,ㅜㅜ;; 좋은일 하셨습니다...
하아....저도 7주일전에 고양이 출산하느라 아가들 받았는데.....2마리가 나오자마자 무지개 다리 건너간게 생각나네요 ㅠㅠㅠㅠㅠ 분명 좋은곳으로 갔을꺼에요 ㅠㅠ
그래도 마지막으로 마음씨 예쁜 분 만나고 무지개 다리를 건넜으니 다행입니다. 세상에 나와서 차가움만을 경험하고 떠나지 않아서 다행이네요.ㅠㅠ
으 슬픈 반전 ㅠㅠ
에고....전에 글부터 봤는데... 안타깝네요... 그래도 마지막엔 따뜻한 주인곁에서 잠시나마 행복했을거라고 생각해 봅니다. 힘내세요
하늘나라에서 편안하고 따뜻하고 배부르길...
그래도 외롭게 하늘나라간게 아닌게 다행입니다... 복받으실거에요
좋은 곳 갔을 겁니다. 좋은 일 하셨어요.
저도 첫 고양이가 눈도 못뜬 삼색이었지요. 상자에 담겨서 버려져있는걸 불쌍해서 냉큼 데려왔기에 '유괴'라는 이름도 달아줬었는데 지금은 이것저것 주워들은게 있어서 대처가 가능했겠지만 그때는 아무것도 몰라서... 아무것도 못해주고 하늘나라로 보냈었네요.
댓글 달아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점심 시간 때 택배로 왔던 고양이 우유 뿌려 주고 왔네요
서너번째 사진보고 며칠안에 무지개 다리 건너갈꺼같다고 생각했습니다...근데 바로 밑에 사진에서 이미 건너가 버렸네요 슬프지 않은 죽음은 없지요. 부디 좋은곳으로. 좋은생명으로 다시 태어나길
아...슬픈반전이....ㅠㅠ
좋은일 하셨습니다. 마지막에 따듯한 온기를 알고 떠났으니....그래도 조금은 행복했으리라...
하... 가슴아프네요...
아 눈물난다~ 몇년전이 생각나네요 개 전염병이 돌아서 눈뜬 6마리 새끼중 5마리가 하루간격으로 죽고 겨우 한마리 남아서 살려보려고 진짜 혼신을 다해 보살펴서 몇주일 버티다가 하늘나라 간 강아지가 생각나네요. ㅠ.ㅠ
미안한 마음만 계속 들테지만, 그래도 야옹이는 행복했을 겁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사랑 받았으니까 마음 잘 추스르세요
글쓴분이 밤새 안아주셨을 때 아기냥이도 엄마품에 다시 안긴 듯 행복했을겁니다. 복받으실거에요.
밤새 엄마 품에서 아름다운 꿈 꾸었겠다. 나중에 우리들 발자욱 소리만 들여도 냉큼 달려오려무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헐...
제목보고 왜 과거형인가 했더니 안타깝네요.
뭐라고 해야할지...
에휴 안타까워요
안타깝네요..
처음 기른 새끼 강아지 생각나네요..군대 전역하고 집에 있을때 다른 식구들은 바뻐서 제가 맨날 챙겨주고 안고 다녀서 잘때도 항상 제옆에 와서 자곤 했는데 데리고 온지 한달도 안되서 병으로 떠나보냈었습니다. 행복해하고 사랑했던만큼 휴우증이 너무 크더라구요..
그래도 따뜻한 보살핌 덕분에 짧지만 행복하게 지냈을겁니다. 복받으실꺼에요.
그래도 잠시나마 좋은 사람 만나 따뜻하게 지내서 좋았을겁니다.
ㅠㅠ
글쓴이께서 마지막에 정성을 다해주셨으니 좋은 곳에 갔을거라고 믿습니다
아이고오~~
왜 병원에 데려가서 치료를 안해주고 죽게 내버려둔거죠?ㅡㅡ;
글을 다시 한 번 차분하게 읽어보세요..
제가 있는 곳은 동물병원이 있기는 하나 도시처럼 반려동물 보다는 가축을 중심으로 운영을 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늦게까지 하는 곳도 없고 그나마 반려동물을 중심으로 보는 곳도 멍멍이 중심으로 하는 곳이더군요. 도시처럼 주위에 고양이를 전문적으로 봐주는 동물병원이 있다면 바로 갔었을 겁니다. 저도 그부분이 많이 안타깝네요.
스크롤 내리다가 저도 아이고 소리가 저절로 나왔네요ㅠㅠ 마음이 너무 좋으신 천사분이세요. 이아이 마지막에 누군가 보살핌으로 행복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곳으로 갔을거고 베푸신 만큼 좋은 일로 돌아올거라 믿습니다.
아 마음이 너무 아파요................ 하늘나라에서는 숨도 잘 쉬고 건강하기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고....ㅜㅜ
비록 얼마 안되는 기간이지만 행복했으리라 믿습니다
정말이쁜애기냥이엇는데... 힘내시구요 하..정말 안타깝네요...
저도...그렇게 해서 겨우 살린 녀석이 2~3번 죽을 고비 겪다가 결국 하늘 나라 갔어요. 그래도 그 후로 연이 되서 고양이들 키우고 있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다른 녀석들도 좋은 삶을 살 수 있게 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힘내세요^^
이쁜 마음 가지셨네요, 님 덕에 저 아기냥이도 좋은 곳으로 갔을 거예요.
까리......ㅠㅠ
귀엽다 고양이
아이고 빛도 못 보고...
전에 올리신 글도 봤는데 참 마음이 따뜻하신 분이네요.. 아기냥이 안타깝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기 고양이도 작성자 분의 온기를 느꼈을 것이라 믿어요... 예쁘게 자라 주었으면 좋았을 것을... 안타깝네요..ㅜ
으./.// 밤에 서핑하다가 눈시울이 뜨거워 지네요........ 이런 분들이 있어서 세상이 따듯합니다.
뭐야 새드엔딩이네....
난 돼냥이가 돼서 닝겐 거리는걸 바랬다고!!!
분명히 좋은 곳으로 갔을 겁니다..힘내세요~
가슴아프시겠습니다...좋은곳으로 갔길 바랍니다. 그런데 사실 현행법상 일반 동물의 사체를 땅에 묻는 것은 불법입니다. 주제넘은 참견입니다만, 다음부턴 가까운 동물병원에 인양하시면 좋겠네요..기분좋게 보다가 마지막에 씁쓸하네요.
워메 저 작고 귀여운게 하늘나라로 ㅠㅠ 천사냥이 같은데 아쉽다 ...
정말 안타꺕네요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잘지냈으면 합니다.
사진을보면 그냥 피곤해서 자는것이 아니라 아파서 자는것같네요. 털이랑 콧등도 안좋고 처음부터 아팠나봅니다. 힘내시길..
으아... ㅠㅠ;; 좋은 곳으로 갔을 겁니다.. 복받으실겁니다..
좋은곳으로 가서 편히 쉴꺼예요 다음생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태어 나렴... 고마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