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 31일날 30세 젊은 나이로 세상 떠난 친구 찾아 용미리 추모공원을 매년 찾아 갑니다. ^^
일단 시원하고 맛있는 수입맥주 한잔을 그 친구 뿌렸던 국화분묘 주변에 뿌려 줬습니다.
친구놈들과 용미리 언던 올라 정자 비스무리한 곳에서 맥주 한잔씩 따라마시는데 엄청 컬러풀한 무엇인가 지나갑니다.
엄청 징그러울 줄 알았는데 다리가 쌔빨갛고 몸통은 검은색인게 오히려 예뻐보이더군요.
첨엔 무슨 꿀을 빨고 있나 싶었는데, 세상에 얼굴 있는 쪽이 뭉개져 있었습니다..ㅠㅠ (저나 제 친구들은 안그랬습니다 ^^;)
어딜갈지 갈팡질팡하다 뭔가 끈적한 꿀 같은것이 있는지 그것을 계속 먹고 있더군요..ㅠㅠ
누가 일부러 그런건지 아니면 뭐에 맞았는지는 모르지만 부디 잘 살았으면 하는 맘으로 내려왔습니다.
가까이 갔는데도 인기척을 못느끼는 것 같더군요, 그냥 열심히 저 끈적한 것을 먹는 것 같았스니다.
군시절 꿀빨았습니다.
군 시절 보내는 중입니다...시밤..
군시절 저걸 삶아서 먹는 부소대장을 보았습니다..삶은 물은 수통에 담아가더군요..
군시절 지네였습니다
군시절 저걸잡겠다고 K-2를 난사하던 소대장을 본적이 있습니다.
저렇게 보니 또 불쌍하네요 ㅠㅠ
-_- 저렇게 큰게 있다구요?;;
우리나라에 저런 색갈의 지네가 있었구나 ㄷㄷㄷ
불쌍하다...
장난감인줄;;
평소에는 징그러운 지네보다가 이런 지네정도면 관상용으로 볼만하긴하네요.
전 저것도 충분히 징그러운데요 ㅠ
무슨 장난감인줄알앗네 - -;;
군시절 저걸 끈으로 묶어 말려 약재방에 파는 중대장을 보았습니다.
군시절 저걸 삶아서 먹는 부소대장을 보았습니다..삶은 물은 수통에 담아가더군요..
군시절 전투화 속에 지네가 들어있는 줄 모르고 신었다가 쇼크가 와서 병원에 실려간 사람을 본 적 있습니다.
군시절 자다가 지네에 물려서 새벽에 항의전대 간 사람이 있었습니다.
리니스// 잡았다 공군
군은 아니지만 집에서 자다가 목에 목걸이같은게 있길래 일어나서 불켜보니 딱 저만한 크기의 지네가 장농 아래로 슈슈슉 들어가던게 생각나네요.
군시절 저걸잡겠다고 K-2를 난사하던 소대장을 본적이 있습니다.
알고보니 그리마였습니다.
군시절 북에서 건너온 시베리안 호랑이와 싸우는 지네를 보았습니다.
군시절 꿀빨았습니다.
군 전역후 6년후에 티비를 보는데 지네를 생으로 잡아먹는 할아버지를 보았습니다.
캐리비안베이 화장실 알바할때 대기타는 보일러실에서 저런 지네 잡아다가 운동화끈으로 매달아노쿠 한달인가 놔두니깐 딱딱하게 굳은거 같던데 징그러워서 만지지는 못하는걸 소장님이 집에 가져갔지
군시절 저런 지네가 천장에서 얼굴로 떨어져서 턱을 지네에게 물린적이 있습니다.
군시절 훈련소에서 옆소대 놈이 하이바에 지네 들어간거 모르고 뒤집어 썼다가 머리통을 물리는걸 봤습니다
리니스// 혹시 671기?
군시절 거대화한 지네를 소탕할려고 짐을 탔던 일화가 있습니다
군시절 지네였습니다
고만해 루리인들아
지네는 해충보다 익충으로 알고있슴돠 ㅋ
군 시절 두껍고 긴 나무토막을 옆으로 밀어보니 저거만한 지네가 또아리를 튼걸 본 적이 있습니다 군 시절 선임이 집에서 자다가 저런 지네에 머리를 물려 땜방이 나서 머리가 나지 않는 다는걸 들은적이 있습니다 군 시절 저런 지네가 2층까지 올라와서 다른 소대원들이 놀란걸 들은적이 있습니다
군 시절 보내는 중입니다...시밤..
포더윈터 // ㅋㅋㅋㅋㅋ 낄낄낄 하하하핰ㅋㅋㅋㅋ
부대 열중쉬어.
군시절 2소대랑 축구를 했는데 우리 소대가 지네?
군시절 목방사에서 씻으러 들어갔다 다리크기만한 지네보고 지릴뻔햇으나 심신이 피곤하여 그냥 씻었습니다 계속
군시절 중대장을 끈으로 묶어 말려 약재방에 파는 지네를 보았습니다.
군시절 지네에게 몰려 위험에 처하자 두꺼비가 구해줬습니다.
후임이 자다가 꿈에 졸라 이쁜 여자가 가슴을 막 핧아 주다가 가슴을 막 깨무는 꿈을 꾸었는데 잠에서 깨니깐 지내가 애무중... 의무대행...;;
군시절 행보관이 허리가 안 좋았고.. 뭐 더 설명할 필욘 없겠죠 orz
조성모가 부릅니다 괜찮은거니 어떻게 지네는거야~ ♪
접니다.
군시절 탄약고 근무 같이 서다가 지네에게 물려서 아프다고 소대에 전화해서 근무 바꿔달라고 징징대던 선임을 보았습니다.
공군 훈련소는 지네천국이지! 처자는데 비명소리 들리고 불 다켜지고 실려가는 애들 많이봄ㅋㅋㅋ
군시절 약 30cm가 넘는 사마귀를 본적이 있습니다. 창문에 붙어있었는데 너무 깜짝놀라서 창문을 닫아서 죽였는데 세상에 똥꼬에서 나온 연가시는 지익하고 늘어나는게 40cm도 넘게 늘어나더군요. 제가 방금 네이버에서 사마귀 최대크기를 쳐보았는데 10cm 조금 넘는것이 최대크기라 하는것을 보니 제가 지구에서 제일 큰놈을 죽였나 봅니다.
리플들 개빵터 지네 ㅋ
포더윈터 // ㅋㅋㅋㅋㅋ 낄낄낄 하하하핰ㅋㅋㅋㅋ
군시절 꼬추가려웠습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정신차리세요, 거기 전우 분! 여기 응급환자가 있으니 가까운 항의전대에 연락해 주십시오
군시절 군인이었습니다.
댓글 멋'지네
군시절 라이트윙이었는데 지금은 체력이 딸려서 오른쪽 윙백하고 있습니다
군시절 10억을 받았습니다.
비무장 지대에 저런 지네 널렸는데
예전 시골집에서 자는데 지네가 대굴빡 물고 도망갔는데 반나절동안 머리 지끈거려서 고생했네요
제가 저지네한테 발가락 쏘여봤는데 2주동안 부어서 고생했습니다. 더럽게 아픕니다.
지네가 옛날부터 한약제로 많이 쓰입니다.
외래종 누가 버린거 같은데
쉽게 보기 힘든 크고 아름다운 왕지네 적색다리 개체네요 머리 반쪽이 뭉개졌다면 (독니를 움직이는 턱 근육이 망가져서)사냥을 할 수가 없어 오래가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부디 조금이라도 오래 살아남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군요 안됐네요...부디 열심히 살아남으렴
이거 국산종인가요? 저도 지네를 여기저기서 많이 본거 같은데 다리 색이 저런 녀석은 처음 보는듯.;;
국산종 맞습니다 원래 국산 왕지네가 검정 바탕 몸통에 붉은 머리, 황색~주황색 다리를 가진 개체들인데, 간혹 다리에 붉은 색소가 강하게 나타나는 개체는 저렇게 진한 오렌지 빛이 나더군요 아주 새빨간 다리를 가진 개체도 아주 가끔 발견된다고는 하는데 아직 전 사진으로밖에 못봤습니다
어렸을때 시골에서 지네를 발견하고 신기개하다가 엄지발가락이 물렸는데... 물린다음 열받아서 창고에 있는 호미? 낫? 그런걸로 지네를 토막냈던... 그뒤에 어질어질하고 간질간질한 느낌이나서 할머니한테 지네한테 물렸다고 했더니..소주담은 그릇에 엄지발가락 담구고 잤던기억이 잇네요..
저는 집에서 자다가 목에 목걸이같은 무언가가 느껴져서 손으로 잡으니 그게 도망가더군요. 그래서 잠결에 일어날까 말까 고민을 한참 하다가 일어나서 불을 켜보니 딱 저만한 지네가 농 밑으로 들어가는걸 보고 놀랐던게 생각납니다. 그날 그 방에서는 더이상 못자고 다음날 혹시 몰라 바퀴벌레 약을 뿌렸더니 몇시간만에 지네가 나오긴 했는데 딱 절반만한 길이의 새끼 지네들만 3마리가 나오고 제 목을 휘감았던건 결국 못찾았었죠. 겁이나서 세마리를 모두 망치로 때려 죽여서 쓰레기통에 버렸는데 결국 잡지못한 성체 생각에 몇년동안은 이불로 목 주위를 둘둘 메고 사는 버릇이 있었던게 생각납니다.
지네 : 저를 보고 말았군요. 그렇게 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는데..
제 군 시절 후반기 교육 동기가 자다가 지네가 팔 위로 지나가서 새하얗게 질려 잠도 못자고 아침까지 벌벌떨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음 qm3....?
헉.. 초고속으로 베스트 올랐네요.. ^^; 딱 보니 조그만 쥐 정도는 잡고도 남을 정도로 큰 것 같습니다. 줄자로 재어보면 한 20센티 내외 정도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시커멓고 작은 지네들을 많이 봤는데 저런 예쁜(!) 지네는 처음봐서 무척 신기했습니다. 지나고보니 영웅문에서 홍칠공이 추위에 지네잡아 삶아먹는 얘기가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실제로 움끌이 보면 먹고 싶은 생각 싹~ 대신 키워보고 싶단 생각은 잠깐 들었습니다.
저도 다리색이 엄청 화려한 주황색의 지네를 본적있는데 귀한 몸이었군요... 군시절 지네한테 시달리던때라 죽여버렸는데 미안해지네요 ㅠㅠ
어휴 저도 군시절 파견간 막사에서 자다가 목에 지네 물려서 한 일주일 괴로웠던 기억이 있네요. 지네한테 물림 약도 없다고 진통제만 처묵처묵
군인일 때 진지공사가면 매번 만나는 놈이었죠. 땅파다가 나오고, 나무 치우다가 나오고... 후임들이 볼때마다 기겁해서 삽으로 때려죽일라하면 "지네는 영물이니까 죽이면 안됨요..." 하면서 놔줬었는데...
장난감인 줄
레드넥이다.. 우리나라 청지네가 진짜 이쁘죠 딱 한번 본듯 ㅠ 대나무 숲에서
멜빵바지 입고 중절식 산탄총 쏴대는 그 레드넥인 줄 알았네요;;ㅋㅋ
플라스틱같네..
예전에 살았던 집에 제 침대가 붙어있는 벽에서 '사각사각사각사각..'소리가 나길래 후레쉬로 비춰봤는데 저런 지네 20cm짜리가!!!!! 손으로 잡을 수도 없고 집게같은 걸로 겨우 집어서 밖에다 버렸는데 와... 플라스틱 갑옷입은 곤충같아보였네요..
술을 담구면 요통환자에 좋다던데...
군대에서 선임이 저런 지네 새끼를 잡앗는데 어미로 보이는 놈이 생활관까지 와서 군화 뚫고 물어서 엄청 고생햇다고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론 컬러풀한게 너무 징그럽게 생긴거 같음 ㅠ
아... 벌써 해가 지네.....
ZOTAC 컬러다
조탁 지네~!
이걸 알아듣는 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한국 토종으로 알고있는데 ㅎㅎ
불쌍하다뇨... 지네한테 안물려 보셨나요... 진짜 엄청나게 아파요... 잘못 물리면 사람도 죽습니다... 보이는 즉시 다 죽여야돼요...
지네 : 사람에게 안밟혀봤나요? 진짜 엄청나게 아파요..살짝만 밟혀도 죽습니다..보이면 즉시 물어야해요.
지네를 주깁시다 지네는 댁의 원쑤?
2002년 월드컵당시 GOP철책근무서는데 좁은 초소라 비집고 들어가 쪼그려않아있다가 낮 작업의 여파로 꾸벅꾸벅졸았습니다.. 그러다가 뭔가 근질거려서 눈을 번쩍뜨니 제 무릎위에 저 다리 시뻘건 지네가 올라와있더군요 심장마비로 죽는줄알았습니다.
어린 시절 제가 살던 시골집에는 저런 지네가 많았죠 늦은밤 혼자있는 방에 들어온 지네를 보고 놀래서 연필깎이로 찍었는데 반이 살아남아서 꿈틀거리는데 그 어린나이에 얼마나 무서웠는지 모릅니다
지네가 해충인가요? 아니면 나름 이로운 곤충이기도 한건가요? 한약재로 쓰이는거 말구요. 해충 천적이라든가 뭐 그런쪽으로요
지네는 익충으로 알고있습니다
최근 괴겔에 지네관련 글 많이 올라왔는데 ㅋ 이 다큐가 재밌네요 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default/community/327/read?articleId=21488990&objCate1=&bbsId=G005&searchKey=subjectNcontent&itemGroupId=&itemId=145&sortKey=depth&searchValue=%EC%A7%80%EB%84%A4&platformId=&pageIndex=1
아 진짜 우리집에 세네달에 한번씩 저런 지네 나왔음... 저거보다 약간 작은데... 신기한게 한마리 나오면 꼭 일주일안에 한마리가 또 나옴... 부부인거같기도하고.
지네는 원래 암수 한 쌍으로 다녀서 한 마리가 나오면 며칠 간격으로 나머지 한 마리가 나올 확률이 높다더군요.
지네가 암수로 다닌다는 얘기는 널리 알려져 있는데 한 번 물리고 나면 며칠간 남은 한마리가 나올까봐 잠을 못자죠...아 발가락 사이를 물렸을 때 정말 글로만 배우고 입으로는 뱉어본 적 없은 온갖 욕이 절로 나오더군요...
거실에서 가족들이랑 티비 보다 누으려고 뒤를 돌아보니 시퍼런 13cm가량의 지네가 누워 있는 거에요. 시골생활 13년 동안 그런건 본적도 없는데 기절할 뻔했지만 극복
다리가 노란것 보다.. 빨간게 물리면 더 아프다 하더라구요... TV에서...
검빨이네
어딜 봐서 저게 귀엽다고 보는거냐? 징글징글 보기도 싫구만... 생각만 해도 오싹~~
좋은 약재임 버릴 곤충이 아님~
진짜 멋지게 생겼네요
블랙레드컷.. 그런데 저런 지네가 국내에도 있었군요.. 사진만 봤을 뿐인데 갑자기 몸이 근질거림 ;;;
지네 첨봤냐!!! 댓글 ㅈㄴ 많네 ...
와 껍질이 플라스틱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