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내려갔다가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시외버스터미널 옆 가게에서 어떤 강아지를 만났습니다.
아주머니 말로는 이제 막 젖 떼고 엄마랑 헤어져서 온 진돗개라고 하더군요...
으으으으 귀여웠습니다 저는 이런 강아지가 제일 좋더라구요
이제 막 젖을 떼서 그런가 한창 신문지를 뜯으며 놀고 있었습니다.
안아들어 보기도 하고...
만져보기도 하고...
얼마만에 진돗개 강아지를 만져보는건지 모르겠더군요...개를 참 좋아하는데.
계속 만져보려고 했습니다.
음. 목을 만져주니까 손가락을 물고 빨려고 하더군요.
역시 이제 막 젖떼고 어미한테서 헤어져서 와서 외로운가 싶었는데...
여기까진 괜찮았는데...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닝겐의 손가락을
파.괘.한.다.
피날뻔 했어요....이빨도 다 나있어서
어려서 방심하고 있었다가 눈물날뻔 했네요ㅎㅎ;
어린 녀석이 물고털기까지 시전...
결국 너무 아파서 코를 몇대 튕겨줬더니
개무룩 모드로 엎드려 있더군요.
1분 후에 다른쪽 손으로 다시 만져봤더니
핥핥
다섯손가락 고루고루...
질겅질겅
내 손가락은 핫도그가 아니야....
결국 열손가락 다 깨문거 같습니다. 어려서 안아플줄 알았는데 은근히 아팠습니다~
놀때는 잘 놀아도 가만 있을땐 엄마랑 헤어져서 그런가 되게 시무룩하게 있더라구요...
아마 거의 모든 강아지들이 다 거치는 것이겠지만 좀 씁쓸합니다.
가끔 끙끙거리기도 하고....
안녕~
주인 아주머니가 슬슬 개껌이라도 좀 챙겨주고 하면 좋을거 같았습니다.
전주에 한 일주일 후에 다시 내려갈 계획인데, 그때도 다시 볼수있으련지 모르겠습니다..가게안에서 개를 키우기는 어려울테니까요.
엄마랑 헤어진 첫날이랑 그 다음날이 아마 많이 그럴거 같아요... 엄마랑 헤어졌는데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습니까ㅠㅠ
딱 저만한 진돗개 강아지랑 같은 방에서 하룻밤 잔 적 있었는데.. 불꺼놓으니 밤새 낑낑대더라구요.. 그러다 상자에 손 넣어서 흔들어주면 잠깐 좀 조용하고.. 갓난애기 키우는게 이런 느낌인가 싶었네요 ㅎ
저도 강아지 만져본지 오래네요 만져보고싶어요 넘귀여워요
원래 유치일수록 날카롭기때문에 어리다고 방심하면 꽤나 아프죠.. 크면 클수록 날카롭던 이빨도 무뎌지지만.. 대신 더 커지고 악력이 쌔지기 때문에 아픈건 변함 없지만요. -_-;;;;
개껌이 필요할때 같은데 쥔아주머니가 그거까진 준비 안해주시나 보네요 저러다 이 가렵다고 이것저것 물어뜯으면 혼날텐디;;
닝겐 .... 맛있다고 들었습니다...
맛없어요~
처....천하일미라고 드.. 아닙니다.
으ㅠㅜ 저 여기서 심쿵사 좀 하겠습니다ㅠㅠㅠ
딱 저만한 진돗개 강아지랑 같은 방에서 하룻밤 잔 적 있었는데.. 불꺼놓으니 밤새 낑낑대더라구요.. 그러다 상자에 손 넣어서 흔들어주면 잠깐 좀 조용하고.. 갓난애기 키우는게 이런 느낌인가 싶었네요 ㅎ
엄마랑 헤어진 첫날이랑 그 다음날이 아마 많이 그럴거 같아요... 엄마랑 헤어졌는데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습니까ㅠㅠ
완전 귀엽네요 ㅎㅎ
원래 유치일수록 날카롭기때문에 어리다고 방심하면 꽤나 아프죠.. 크면 클수록 날카롭던 이빨도 무뎌지지만.. 대신 더 커지고 악력이 쌔지기 때문에 아픈건 변함 없지만요. -_-;;;;
네 많이 아팠습니다.....ㅠㅠ
저도 개랑 놀아줄때 손가락 아프게 꽉꽉 물길래.. 세게 문다고 막 혼냈는데... 먹을꺼 손으로 주다가 실수로 물려봤는데.. 장난치면서 무는건 진짜 살살 물던 거였어요;; 개가 무는 힘이 엄청 쌔다는걸 새삼 알게됨;; 사람 손이 먹는거 아닌건 알긴 하는거 같음;;
손가락이 빨면 짭짜름 하지 암 다섯개 골고루 빨아야지 짭짜름 맛이 점점 떨어질테니까 암
개껌이 필요할때 같은데 쥔아주머니가 그거까진 준비 안해주시나 보네요 저러다 이 가렵다고 이것저것 물어뜯으면 혼날텐디;;
아마 신문지 다음엔 근처에 쌓여있는 박스들이 희생 제물이 될듯 싶네요ㅎㅎ; 그럼 아주머니한테 궁디팡팡 맞겠네요ㅠㅠ
저도 강아지 만져본지 오래네요 만져보고싶어요 넘귀여워요
저도 서울 올라왔는데 아직도 생각이 나네요 또 만지고 싶습니다ㅠㅠ
맛있겠지 먹고싶겠지! 하지만 먹는거 아니야~
귀엽당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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