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네 두마리에대한 사연은 좀 길어요
요 노란놈이 원래 길냥이 어미가 새끼4마리랑 같이 어느날 창고에 들어와 지내더군요. 새끼고양이들이기도해서 밥 챙겨주고 화장실 만들어주고 키우길 1달 반정도 지나니 어느날 부터인가 이 노란 놈이 안 보이더군요. 몸도 비실비실해서 죽었거니했는데... 3주 후 사무실 근처 길에서 혼자 외롭게 있는 모습이 발견되고 어미도 발견햇는지 다시 창고로 와서 지내덥니다.
그런데, 이 놈 이상해요. 어미랑 애비로 추정되는 놈 색깔에서 나올 수 없는 색이에요. 어미는 회색검정섞인 얼룩이, 애비는 검정 흰색 근데 얜 뭐지??
그냥 부모잃은 새끼를 같이 거둬기르나 싶나보다 생각하고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다른 새끼고양이들이 애를 괴롭힙니다.
안타까워하고있는차에 아부지께서 거래처에 갔다가 거기서 새끼 고양이 한마리 덥썩 데꾸 오셨습니다.
왕따를 당하고있던 노란놈과 태어난지 1달 째에 어미와 떨어져 다른 곳으로 와 울어제끼는 요 두 놈은 노란 놈의 호기심 섞인 접근으로 친해지며
자연스레 어미고양이 포함 새끼고양이 3마리를 내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이 두마리는 항상 붙어지내는데 참 보기 좋네요
원래 강아지만 기르던 개덕후였고 고양이는 싫은 쪽이었는데 막상 같이 지내보니 얘네만의 다른 재미가 있네요.
차차 얘네에 관한 얘기를 쓰겠지만 지금 저 노란놈 비실거리던 놈이 아무거나 다 주워먹더니 지금 10kg나갑니다 ㅡㅡ;;
아니요 사료만 줍니다.... 구석에 치워뒀던 개사료 한달간 새벽에 혼자 퍼먹더니 확 찌데요...??? 개사료 먹는다는걸 어떻게 발견하고서야 쟤가 개사료 떔에 살 찐걸로 추정중입니다
ㅎㄷㄷㄷㄷㄷ 10kg? 사료를 통조림으로만 주시나요 ㅎㅎ
아니요 사료만 줍니다.... 구석에 치워뒀던 개사료 한달간 새벽에 혼자 퍼먹더니 확 찌데요...??? 개사료 먹는다는걸 어떻게 발견하고서야 쟤가 개사료 떔에 살 찐걸로 추정중입니다
두마리다 후덕하고 건강해보이네요 ㅋㅋ 귀엽습니다
건강한게 최고인듯합니다 ㅎㅎ
보기 좋네요. 귀여워요 ㅠㅠㅠㅠ
2마리 동시에 길러보는거 처음인데 되게 이쁜장면이 많이나오더라구여
이젠 감히 아무도 못 건드리겠군요 ㅋㅋㅋㅋ
되게 순해요 개보다 순한 고양입니다. 진짜 너무너무 순해서 바보같아요ㅎㅎ
덩치가 좀 되네요 듬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