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1시쯤부터 강아지 처럼 혀 내밀고 핵핵 거리길래 "아.. 출산하겠구나" 싶었습니다..
잠은 다 잤구나... 이미 각오하고 있던 터라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순산실 만들어줬는데 알아서 그곳에 들어가더군요.. 참 기특했습니다..
와이프랑 저랑 순산실 앞에서 같이 누워서 경과를 지켜봐 줬습니다.. 진통이 심하게 오기 시작하는지 몸을 이리저리
베베꼬면서 엄청 아파하더군요... 평소에 앞발을 잘 내주지 않는 녀석인데 갑자기 저한테 앞발을 쭉 뻗으면서
잡아달라고 하더군요... 앞발을 잡고 같이 아파해줬습니다..
한참을 아파하다가 새벽 2시쯤 되서부터 새끼들을 출산하기 시작했습니다.... 둘째는 30분후인 2시반.. 셋째~다섯째는 한시간 간격으로
출산을 했습니다..
네마리 예상했는데 다섯마리나 낳았네요... 참 기특하고 수고했다고 말해줬습니다.. 달탱이가 새끼 출산할때
옆에서 고생해준 와이프 한테도 참 고맙구요~
달탱이가 몸이 좀 나아지면 중성화 수술시키러 가야겠어요...
잠을 못자고 회사에 출근했더니 죽겠네요 ㅠ
어이구 장하다 ㅠㅠ 같이 지켜보셨다니 수고 하셨습니다. 여유되시면 보양식이라도 ㅎㅎ
넹~ 계속해서 와이프가 미역국에 닭가슴살 넣어서 주고 있네요 기특기특 ㅎ
두 분 + 달탱이 수고하셨습니다. 아가들 건강히 자라길...
넵~ 오늘 퇴근하고 와서 봤더니 모유를 얼마나 먹었는지 엄청 커 있네요 다섯마리 모두 건강해서 다행인거 같아요 ㅎ
생명의 신비란!
진짜 뱃속에서 나와서 냥이 들이 앵앵 대는데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ㅠ
아이고... 달탱이도 마음 졸이고 계셨을 두 분도 수고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ㅠㅠ
달탱이도, 두 분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아이구 세상에 꼬물이들이 정말 귀엽네요!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길!!
교배하고나서 계속 간식을 수시로 주고 영양간식도 엄청 줬더니 다행히 건강한 꼬물이들을 순산 했어요 ㅎㅎ 감사 합니다
둘째짤 뭉클 ㅠ 서로 손을잡고 ㅠ
저도 순산 끝나는 내내 계속 뭉클 거렸네요 ㅠ
순산 축하드립니다!! 너무 감동적이네요. 낳고 난 다음에 진이 빠진 표정 ㅎㅎ 애기들도 많으니 먹을거 정말 많이 챙겨주세요! 젖 주다가 영양실조 걸리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넹 지금 매일 매일 닭가슴살+미역국 챙겨서 끼니마다 계속 챙겨주고 있어요 이번달 카드 값 반 이상이 달탱이 간식비로 나가지만 그래도 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