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핑계로 한 꼬리의 첫 산책입니다.
원래는 평소 통이를 데리고 산책 겸 포켓몬스터 고를 하러가는데.
오늘은 형이 먼저 통이 녀석을 산책시킨다고 데려갔기 때문에
처음으로 꼬리를 데리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전부터 꼬리 녀석을 산책시켜보고 싶단 마음은 잔뜩이었지만
두마리를 함께 산책시키긴 힘들거 같고,
그렇다고 하루에 두 마리를 따로 하는건 귀찮기도 해서 계속 미뤘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생기네요.
(로망 그 자체)
그리고 결과는...
일단 포켓몬스터 고는 무리였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산책하는 지라 꼬리가 계속 주변을 살피고 주의를 하느라 움직이지 않는군요.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 쯤에는 나름 익숙해진듯 움직이기 시작.
원래는 이렇게 움직이지 않을 거라 예상을 해서 간식을 챙겨가려고 했었는데.
막상 밖으로 나갈 때 깜박해서 가지고 나오질 않았네요.
......
처음이니까 일부로 사람들 없는 시간대를 노리고 했는데 여러모로 아쉬웠습니다.
그건 다음 기회에.
아무튼 갑작스레 시작한 산책이라 금방 또 하면 스트레스가 쌓일 듯 싶어서
일단 좀 쉬다 나중에 또 시도해보려 합니다.
빨리 날씨가 풀렸으면 좋겠네요.
그냥 끝내기는 아쉬우니 최근 통이의 3단 진화로 마무리
1단계
2단계
3단계
포켓몬 멍 포켓몬 캣
오오?? 냥이 이름이 꼬리인가요? 흔하지 않은 이름인데. 제가 키우던 녀석중 한녀석이름이 꼬리였었는데...유난히 꼬리가 길어 이름이 꼬리가 되어버렸죠. 제 실수로 가출한뒤 집에 돌아오지 않던 녀석... 한쪽 눈이 조금 불편한 녀석이어서 항상 안쓰러웠었는데 추운 겨울 어디서 어찌 지내는지, 굶지는 않고 있을지 맘이 아프네요. 꼬리도 통이도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물론 집사님도 건강하시구요. ㅎㅎ
사실 꼬리[꼴]와 통이 합쳐서 꼴통(소곤) 그 꼬리도 무사하길 빌게요. 집사님도 좋은 나날이 되시길.
어쨰 통이 3단변신하는게 프리...ㄷ...ㅓ..
산책 겸 포켓몬 고 괜찮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