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중국 남부는 태풍도 오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문밖을 나가기 골때리는 날씨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포도는 비가 오면 내리는 비를 지켜보기를 즐기는게 신기합니다.
그간 린민의 냥이 포도 소식 전합니다.
캣터널을 사줫는데 잘 뒹굴뒹굴 높니다.
잡을라고 하면 쏜살같이 안으로 도망가기도 하구요
항상 묘한 손목 스냅을 좋아하는 포도냥
터널 구멍에 머리가 껴서 곤란해 하는중
건조 두리안을 맛보이고있습니다.
몇번 맛보더니 관심을 안보이더군요.
이제 시도 때도 없이 잘때는 아주그냥 편하게 푹 자버립니다.
자다가 침도 흘립니다.
세탁실 서랍장 꼭대기서도 이제 우회 기동으로 쉽게 내려오는 법도 터득을 했습니다.
동네 동물 병원은 최소 1달에 한번은 방문해서 점검도 받고
기생충약도 바르고 무게도 체크 하고 합니다.
몸무게가 3.5Kg로 그대로네요.
뭔가 먹는양이 줄거나 하진 않았는데 체중이 늘지는 않습니다.
동갑 냥이들보다도 좀 작은 편입니다.
축생도 몸에 점이 있습니다 ㅋ
진짜 웃긴게 처음에는 뭐 묻은건줄 알고 때낼랬는데 안때져서 보니까 점이더라구요.
몸 군대군대 깨알같이 점이 있습니다.
빵실하게 딩굴딩굴하다가 꿀잠
포도의 이니셜같은 똘냥이 표정
모글리를 노리는 시어칸의 모습같은 포도
이번달에는 아래층에 사는 고양이와 친구가 되었습니다.
고양이를 기르는 커플이 보름정도 여행을 가서 잠시 맡아 주게 되었거든요.
5개월된 남자 고양이 커피 입니다.
둘이 붙여놓으면 막 대놓고 싸우진 않는데
항상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경계를 합니다.
누군가 접을을 하면 반대편은 그만큼 또 멀어지는 밀땅의 대가들
커피는 천성이 붙임성이 좋은지 낯선 집일탠데 엄청 편하게
자기집마냥 놀거 놀고 잘거자고 심지어는 포도 밥그릇마저 강탈해서 뚝딱 비웁니다.
어느정도 사교의 기회가 될까 했는데 좀처럼 가까워지질 않더군요
커피는 막 덤비고 그러진 않는데
커피가 가까이오면 포도가 냥펀치를 3콤보 먹이고 하악 됩니다 ㅋ
웃긴게 하악도 전혀 위협적이지 않고 똘냥똘냥하게 해서 보는 입장에서 전혀 무섭지가 않습니다.
커피는 눈이 매우 파랗습니다.
머리도 엄청 작아서 머리통이 포도 절반만하네요.
털결이 완전 뻣뻣 한게 무슨 칫솔 털 같던데
나중에 보니 급여하는 사료가 매우 저렴한 사료를 주고 있더라구요.
실제로 보름 동안 포도 사료를 강탈해서 뺏어맥은 댓가로 털에 기름이 오르고 부드러워졋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본 주인들도 깜짝 놀라서 간단하게 그레인프리 사료로 한번 바꿔보라 추천을 했습니다.
잘때 꼭 벽어딘가에 발은 붙이고 자는 이상한 습관이...
실제 밥그릇 주인이 앞에있지만 아무렇지않게 뺏어먹는 커피
이불안에 숨은 포도
묘한 자세로 뻣어자는 포도
딱 둘사이의 거리는 여기 이상으로 가까워지지를 못하는군요
그거 포도 장난감인데...
지가 더 열심히 가지고 놀고있....
접근 하면 바로 완빤치 쓰리강냉이 드가는 겁니다 ㅋ
밥그릇도 부족해 이제 화장실도 뻇어쓰는 커피
이만큼 늘어나냥
유두 노출은 강등인가요??
진짜 커피의 느긋함과 태연함에 놀랍니다 ㅋ
그렇다고 포도가 밥을 먹겠다고 하면 또 비켜는 줍니다
포도는 못하는 앞발꼬고 앉기 시전중
눈이 정말 파랗습니다.
기둥하나로 대치중
발매날 품절되기전에 운좋게 구한 레고
레고 관련 제작기는 이쪽 링크로~ 21309 나사 아폴로 새턴 V
남에집이지만 잘자는 커피
동시간 포도는 늘 자는 목욕탕 구석에서 자는중
숙녀냥이기에 드레스에 도전!!
천사날개도 도전!!
커피도 도전!!
포도는 가만히 있는데 커피는 발광을 해서 바로 빼줬습니다.
인간의 과도한 욕심에 코스프레로 고통받는 축생
정리함 하나 조립하니까 바로 들어가 앉는 포도
야무지게 부라리같은 야무진 주댕이
희안하게 자기...
출근하기전에 이렇게 터널을 이불에 묻어주고 나오는데
엄청 좋아합니다.
항상 파고 들어 놀고 자고 하는거 같습니다.
되게 안락하다고 느끼는거 같습니다.
동그란 스크래쳐를 사줫는데 반응이 별로더라구요..
엄청 조심스럽게 들어가서 앉아있다가 쫌만 지나니 그냥 나오고 관심을 안가집니다..
대두냥.
이제 세탁실 서랍장따위 우습게 올라가고 내려옵니다.
옷장만 열면 부리나케 뛰어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건 앉은것도 선것도 아닌겨~
이제는 캐리어에 매고 밖에 댕기는거에 익숙해졋는지
이전과 다르게 캐리어에 넣어도 바깥구경도 하고 냐옹냐옹 말도 자주 걸어주고 그렇네요.
이번달도 다행히 병원 이력은 없이 무사히 지나가는군요.
어제 심천 애완동물 박람회 들렷다가 마침 오리젠도 참가를 해서
현장 판매로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2개월치 사료도 구매해서 좋습니다.
부디 계속 아프지 말고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파란드레스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
포도냥이 넘나 기여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