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술한잔 하려고 지나가다 근처에서 새끼 고냥이 소리가 나서 생까고 술먹고 왔는데
계속 소리가 나서 봤더니 탯줄도 안끊긴 새끼 고냥이 두마리가
풀숲에서 엉켜서 아둥바둥 하고 있더라
급한김에 대려왔는데 이거 어케 해야 하냐
일단 비와서 채온 떨어진거 닦아 주고 우유는 안됀다길레 야구르트 주긴 했는데
아마도 어미가 탯줄이 풀숲에 엉켜서 새끼를 대려가는거 포기하고 버린거 같은데
이밤중에 어디가서 애완용 우유를 구할수도 없고..
해야 할꺼 좀 갈켜 주라.
따듯하게 체온 유지 해주시고 낼 아침에 동물 병원 가서 고양이 분유나 우유 사오기 전까지는 집에서 미지근한 설탕물이라도 수건에 적셔서 두시간에 한 번 씩은 주셔야 할텐데..!! 힘내세요!!
정말 작겠어요. 그리고 아기면 좀 어둑하게 해주는 것이 안정되는데 도움 될 거예요. 박스나 구석 이용해서 공간 만들어 주세요.
일단 체온 유지하고 낼아침까지 버티는 방법이라는 거죠. 일단 너무 작아서 이녀석들 내일까지 살릴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cat&no=225560&_rk=Zxh&page=1 여기 참고
고양이 어떻게 됐나요. 술 드시고 오셔서 밤새 고생하셨을 것 같은데,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