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방에 습기로 이불들이 젖어 꺼내 빨려고 정리하는데 옛날 모으던 '뉴타입'들이랑 영화 팸플릿들이 쏟아지네요..
이제는 영화 팸플릿은 커녕 영화관조차 별로 안가게 되었지만, 어릴 땐 용돈을 모아 영화보고, 살까말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큰 맘을 먹어야 겨우 팜플릿을 사서,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읽으며 남은 감흥을 되새겼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습기에 우굴쭈굴해진 이 뉴타입들은 다 어쩐담..
버리기는 아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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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무슨.. 난 팸플릿 보러온거 뿐인데
터미네이터 포스터는 역시 이거지 '아놀드 슈바제네거'
이야.. 터미네이터 탐난다
누구 말 빌려서 이 영화는 문화유산 급 이 영화를 넘어서는 sf 는 없을 듯
이야.. 터미네이터 탐난다
스카이넷 우리나라 침공중
지온군잔당
아니 이무슨.. 난 팸플릿 보러온거 뿐인데
“어머니 신중하게 생각하셔서 최대한 목숨을 보전하시어 저를 살려주십시오. 인류의 미래는 당신손에 달려 있습니다”
원문보다 많이 예의바라졌네
멧세지....
오오 저도 이 팜플렛 가지고 있습니다. 전 개봉했을때 롯데월드 시네마에서 본 기억이 나네요
터미네이터 포스터는 역시 이거지 '아놀드 슈바제네거'
이건 1편...
단성사 할머니댁, 그러니까 큰댁이 바로 저 단성사 근처에 있어서, 제사날에 큰댁 가서 할 일 없으니 단성사에서 영화보고 시간 때우다가 저녁에 와서 제사지내고 그랬었죠
터보레이터도 생각나네요 ㅋㅋ
극장판은 모르겠는데 VHS판은 당시 좀 잔인해 보이는 씬 칼질이 좀 심했죠. 훗날 무삭제판으로 다시 봤는데 생각이상으로 많이 잘린걸 보고 놀랐습니다.
저도 이거 동감... 90년대 초 작품이라 칼질이 장난아니죠
극장에서도 인기가 좋았지만 비디오 테이프로 나오고도 인기 정말 좋았던 기억이네요. 들여온 날 상편 비디오는 후딱 나가니 미리 예약해두고 애들이 찾아오라고 시키고 하던 시절. ㅋㅋㅋ 사람 기억마다 비디오 두 개짜리다, 왜 나는 세 개로 기억나는거지? 했더니 지역과 유통에 따라 달랐다.;; 실제로 두 개짜리와, 세 개짜리 소장하신 분들 등장으로 2편 엔딩처럼 평화롭게 끝났던 이야기도. ㅎㅎ
극장에서 돈받고 파는 팜플릿 오랜만에 보네요.
터보레이터 인줄...
네놈을 살려두긴 쌀이 아까워 !! 는 아니고 ㅎㅎㅎ 최애 영화입니다.
누구 말 빌려서 이 영화는 문화유산 급 이 영화를 넘어서는 sf 는 없을 듯
아니 왜 우리동네 극장에선 안팔았었는지...ㅠㅠ
1991년 추석쯤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당시 너무 재밌어서 입석으로 한번 그리고 앉아서 한번 두번을 연속으로 보고 나왔었어요 ^^
최애 영화 터미네이터2 30년도 더 전에, 핸드폰 인터넷은 커녕 집에 그냥 PC조차 없는 집이 수두룩 하던 시절에 이런 영화를 만든 카메론 감독...
추억돋네요ㅋㅋ 저 시절 영화관에서 펨플릿 팔았었죸ㅋ 어느 순간 부터 없어짐..... 사촌 형이 사줬는데 이젠 어디 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ㅋㅋ 중간에 사라 코너 슬립 가운 입은 저 씬은 카일리스랑 만나는 상상하는 삭제 된 장면인데 팸플릿에 있네요!! 귀한 것 보고 갑니다.
최근에도 터미네이터들 많이 출몰하지않나? T-X들 수영복 차림으롴ㅋㅋㅋ
비디오대여점 갔더니 다 나갔다고 복사한걸로 주더라 ㅋㅋ 당장 보고 싶으니 그거라도 빌려왔는데 1부 틀어보니 숨쉴틈도 없이 전투가 벌어지고 t1000죽고 끝남 ㅋㅋ 와.. 1부에서만 이런 스케일이라니 하고 감탄하며 2부 넣었는데 거꾸로 본거더라고..... 대여점 아저씨 잘살고 계신가요?? 복사할려면 1부 2부는 좀 똑바로 적어 놓던가 ㅋㅋㅋㅋ
ㅊㅊ
고딩 때 거 아직도 잘 가지고 계시네요. ^^ 저는 결혼하면서 다 버려서요.
근데 사라 코너 저 슬립 입고있는 장면이 영화에 있었나? 지금껏 몇번이나 봤는데 저런 장면은 기억이 안나는데..
감독판인가 확장판에 꿈속에서 카일 리스 만나는 장면에서 나와요
오 감사합니다
롯데월드 시네마에서 보고 팜플렛 샀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ㅎ 저도 가지고 있었는데 팜플렛 문화 일본꺼라 그런지 이젠 보기 힘들어서 아쉬운데 아마 지금도 판매 했다면 꾸준히 모았을듯 로보캅2랑 같이 가지고 있었는데 이사 다니다 보니 어디로 갔는지 여튼 추억이 새록 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