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에 닌텐도 셀렉츠로 재발매된 마리오 카트 Wii 정식발매판입니다.
2009년에 첫 발매된 오리지날판에 이어 무려 5년만에 재발매한
베스트판 느낌의 버전이죠.
베스트판 같은 느낌이라고 해도 오리지날 버전보다 만원 저렴한 정도입니다.
기존 베스트판이 거의 반 가격에 가깝게 나오는데 반해 닌텐도 셀렉츠 버전은
그렇게 많이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소프트 단품이 아니고 Wii 리모컨 핸들 동봉 사양으로 나와서 다른 닌텐도
셀렉츠 버전 게임보다 가격이 좀 더 비쌉니다. 핸들 별 필요없는데 그냥
단품 버전으로 내주지 쩝;
간단한 Wii 핸들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Wii 핸들입니다. Wii용 마리오 카트 외에도 여러 레이싱 게임에 사용할 수 있고
Wii U버전 마리오 카트 8을 할때도 사용 가능합니다. 단지 전 레이싱 게임을 Wii 핸들로
하면 난이도가 배 이상으로 어려워지는 느낌이라 사용을 꺼리는 편입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일본 클럽 닌텐도에서 교환 상품으로 준 마리오 버전
Wii 핸들은 상당히 갖고 싶더라구요. 포인트가 모자라서 신청은 못 했습니다.ㅠ_-)
닌텐도 셀렉츠 버전을 상징하는 홍갈색의 테두리는 생각보다 보기 괜찮은
느낌입니다. 마리오 카트 Wii는 전면 표지가 흰색 공백이 많아서 오히려 전
이쪽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드네요.
이미 마리오 카트 8이 발매가 된 상황이지만 유일하게 한국어화 된
콘솔용 마리오 카트라 소장하기 위해 구입했습니다.
단지 닌텐도 셀렉츠 버전 게임은 원가 절감을 위해서인지 오리지날 버전에는
당연히 동봉되어 있는 게임 사용설명서 즉, 매뉴얼이 동봉되어 있지 않습니다.
할인된 만원의 가격은 매뉴얼을 뺀 가격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디스크 디자인은 오리지날과 차이가 없네요.
카카오 스토리 광고지가 한장 동봉되어 있고
기타 재발매된 닌텐도 셀렉츠 게임들 광고지가 들어 있습니다.
게임 매뉴얼 대신 요런 정보 안내지가 들어있네요.
Wii 게임은 PS4, Wii U처럼 게임내에 전자 매뉴얼을 내장하고 있지도 않기
때문에 매뉴얼을 보려면 한국 닌텐도 홈페이지에 가서 PDF 파일로 만들어진
매뉴얼을 다운받아서 봐야 하는데 번거롭고 원래는 있어야 할 종이 매뉴얼이
없어서 상당히 허전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따로 구했습니다.-.-;
돈 주고 산것은 아니고 한국 닌텐도에 게임 구매 인증을 한후 게임 사용설명서를
요청하면 본사에 재고가 있는 선에서 보내줍니다. 무조건 주는게 아니고 재고가
있는 선에서만 발송을 해준다네요. 참고로 재고가 있을 경우 택배 착불로 보내줍니다.
사실 매뉴얼 여부 때문에 오리지날 버전을 사려고 했는데 닌텐도 셀렉츠 버전이
나오면서 오리지날 버전 재고는 전부 수거했는지 오픈 마켓 등에 재고가 하나도 남아
있지 않더라구요. 좀 번거로웠지만 한국 닌텐도에서 설명서를 받을수 있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다행이었습니다.
자주 보지는 않아도 패키지 게임은 요래 가끔 꺼내볼 수 있는 사용설명서가
있어야 제맛이죠. 한국 정식발매판은 한국어로 구성되어 있으니 더욱 더 있어야
할 필요성이 강하게 듭니다.
공식 대전 서버가 서비스 종료됨에 따라 이젠 사설 서버를 이용하지
않는 한 Wii용 마리오 카트는 넷 플레이가 더이상 불가능합니다.
그냥 매뉴얼도 껴주지 번거롭게 하는 한국 닌텐도..ㅠㅠ
참고로 일본 닌텐도의 모두의 추천 버전은 오리지날판처럼
매뉴얼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한국 닌텐도는 왜 이러지;;
패키지를 펴 봤을때 이렇게 설명서와 디스크가 보여야 제맛이죠.
그래픽에서는 8과 비교 불가지만 솔플은 8보다는 Wii 버전이 더
재밌는것 같습니다. 그러니 둘 다 소장을..-ㅈ-);
핸들 플레이를 강요하지만 전 큐브 패드를 이용합니다.'∇')
몰랐는데 CG 오프닝도 존재하네요.
캐릭터 개방하는 난이도가 쉽지 않습니다. 언제 다 모을런지..;ㅈ;
간만에 해봐도 명작답게 재밌네요. 시리즈 중에서도 라이트한 느낌이
강한 편이지만 누가해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게 매력인것 같습니다.
Wii를 소장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해봤을 게임 마리오 카트 Wii의 정식발매판입니다.
닌텐도 셀렉츠라고 일본 닌텐도의 모두의 추천 셀렉션과 같은 염가 발매판인데, 일본판에 비해서
할인된 가격도 별로인 느낌이고, 일본판의 경우 외장 케이스를 하나 더 씌워서 주는데 반해,
한국판은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사용설명서도 빼고 주는 격에 뭔가 더 손해보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
조금 번거롭지만 한국 닌텐도에 요청을 하면 사용설명서를 보내주긴 하는데, 재고가 없으면 못
보내준다니 이것도 좀 복불복같은 느낌이네요. 발매된지 오래된 게임은 단종되는 경우가 많아서
재발매판이 나오면 좋긴한데, 이 닌텐도 셀렉츠판은 옆동네랑 비교되는 구성으로 나와서 조금
마음에 안 들기도 합니다. 아무튼 게임이야 수백만명이 즐겼던 명작이니 두말할 필요 없고
완벽하게 한국어화 되었기 때문에 일본판보다도 좋습니다. 숨겨진 캐릭터 개방 난이도가
생각보다 어렵고 150cc의 컴퓨터 난이도가 제법 높아서 은근히 스트레스 받네요.
8과 번갈아 가면서 계속 즐겨봐야겠습니다.-0-)
추천.
읍지님 Mii에서 포스가 ㄷㄷ
ㄷㄷ 역시 읍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