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에 플스5 디스크에디션과 소프트를 구입하고
며칠 뒤인 어제 플스 포탈을 구매했습니다
23년 12월 27일 기준.
국내는 정발이 안 됐고,
일본과 북미 지역에선 품귀로 프리미엄이 많이 붙은 시점인지라
출시 정가의 2배 조금 넘게 지불하고 사왔습니다
박스는 생각보다 가로로 긴 편 입니다.
무게는 무겁진 않습니다.
독이랑 어답터가 포함된 스위치 OLED 버전의 패키지보다 훨씬 가볍네요.
예전 소니 바이오 노트북 시절의 감성이 떠오르는 패키징입니다
속 박스 뚜껑에 C타입 USB가 하나 들어있습니다
플스5 컨트롤러와의 크기 비교 입니다
그립감은 포탈과 컨트롤러 둘이 거의 비슷합니다.
플스5도 그렇고, 엑원엑스도 그렇고
요즘 게임기들은 일단 업데이트가 필수네요.
예전처럼 게임기 켜고 씨디(팩)만 넣으면 작동되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액정 자체는 굉장히 얇습니다
갤럭시 노트10 기기 본체와 얇기가 거의 똑같네요
연동한 화면입니다
새로운 기기를 잘 못 다루는 제가 해도 1분이면 페어링 할 수 있을 만큼
페어링(미러링) 과정은 쉽고 간편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5와 플스 포탈 연결하는 방법
1. 플스5 본체에서 리모트 플레이 활성화 켜기
2. 플스 포탈에 와이파이 접속 후 플스 로그인
3. 기기 연결
wifi 환경이 극상일 때 가장 완벽히 미러링 된 화질입니다
화질에 대해선 아래에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거치대 (인터넷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휴대폰 거치대 입니다)에 올려두고
플스5 컨트롤러로 플레이가 가능한가 실험해봤습니다.
결론 : 플스 포탈 화면으로 플스5 컨트롤러로 플레이 불가 합니다
본체가 가까이 있어도 안 됩니다.
플스5에서 리모트플레이 기기를 '컨트롤러'로 인식하기 때문에
컨트롤러를 연결하면 포털의 접속이 끊어집니다
마찬가지로 포털을 연결하면 컨트롤러의 접속이 끊어집니다
닌텐도 스위치 OLED 와의 화면 크기 및 색감 비교 입니다
이렇게 보면 포털이 뚱뚱해보이지만
실제로는 좌우 컨트롤러 부분만 뭉툭하고 화면이 있는 본체는 얇습니다
이렇게 화면 부위는 작습니다
여튼 곡선이 있고 기기의 굵기가 균일하진 않습니다
민감한 컨트롤이 필요한 PS4 건담 익스트림 버서스 맥시부스트온 게임을 구동했습니다
스리덤은 사랑입니다
포털로 대전 게임 플레이 소감 :
보이는 화면과 사운드, 컨트롤러의 입력 반응은 (최상의 와이파이 환경일 경우에)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프레임 드랍도 적고 정상적으로 대전 게임을 하기에 무리는 없습니다.
다만, 아주 미세하게.
정말 미묘한 만큼의 '무거움'이 느껴집니다.
본체로 플레이 할 때보다는 확실히 아주아주 작은 차이가 '체감적으로' 느껴집니다.
중요한 확인 사항
플스 포탈에 C타입 유선 이어폰은 호환 되는가?
적어도 제가 가지고 있는 삼성 갤럭시에 번들로 있던 이어폰은 호환이 안 됩니다
블루투스 기능도 막혀 있기에 당연히 '에어팟'도 연결이 안 됩니다
포탈을 조용히 플레이하고 싶다면
소니의 펄스 엘리트나 익스플로러를 구입해야 합니다 (둘 모두 국내 미발매, 2024년 2월 출시 예정)
소니야... 또 고질병 돋은 거냐...
모니터 자체도 좀 오래된 모니터인데 (2016년 구입)
위 사진에서 보듯이 포털의 색감+해상도는 그보다 못합니다.
OLED가 아니어서 그런지...
아주 솔직한 리뷰입니다
저는 전문 리뷰어도 아니고, 내돈내산으로 구입한 제품에 대한 주관적인 소감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장점
- 방에 누워서 플스5를 비교적 쾌적하게 할 수 있다
- 단순히 미러링 기계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햅틱트리거 및 진동 기능 탑재
(PS5 게임 실행시 본격적으로 진가를 발휘하는 소니 공식 제품의 이점)
- '출시 가격' 대비로 본다면 꽤나 괜찮은 가성비 머신
단점
- 와이파이 접속 환경에 따라 퍼포먼스가 천차만별
- 생각보다 화질이나 해상도가 아주 뛰어나진 않다
- 제약이 많은 기기
(와이파이 필수, 게임 외에 다른 기능은 일절 없음, 블루투스 연결 안됨, C타입 유선 이어폰 접속도 안됨)
- 휴대기기로서의 포지션이 애매함
포털 본체가 가로로 무척 길기도 하고 스위치와는 다르게 기기가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외부에 편하게 들고 다니며 플레이 하기에는 어려움
(추후 전용 파우치가 보급되면 해결될 문제이긴 함)
총평 입니다
정가( 북미 200달러, 일본 3만엔) 기준으론 제법 괜찮은,
간만에 소니스러움이 묻어난 세련되고 재미있는 기기
같은 의미로 정가 기준으로 플스5 디스크에디션 본체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의 제품에게
'플스5 성능 + 닌텐도 스위치 등의 OLED급 화질'을 바라는 건
욕심이었나 봅니다 ^^;;;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그냥 이거 사서 쓸바에 스팀덱 치아키 쓰셈.
ㅋㅋ외부에서 사실상 구동불가인데 저도 스팀덱이 정배라 봅니다
이번에 일본여행가서 있으면 사올까했는데 품귀현상인가보네요..ㅠㅠ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그냥 이거 사서 쓸바에 스팀덱 치아키 쓰셈.
S.For
ㅋㅋ외부에서 사실상 구동불가인데 저도 스팀덱이 정배라 봅니다
잘 보고갑니다. 차가 bmw f33이네용^^